제 아이가 아니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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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시즌 (121.129.X.218)|조회 21,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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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3년이 되었습니다. 저희 애도 3살.. 소개팅을 통해 만나게 된 지금의 아내와 8개월 연애후 결혼을 했습니다. 일주일전에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어떤 남자한테 듣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전화가와 제 아들 이름을 대면서 만나자고 하더니 자신의 애라고 하면서 애를 데리고 가겠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ㅁㅊㄴ이라고 멱살을 잡고 했지만 우선 친자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제 아이가 아니더군요..그날 처음 집으로 달려가 아내의 뺨을 때렸습니다. 그 남자가 아내한테도 얘기를 했었는지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있더군요. 여자는 애를 가지면 그애가 누구 애인지 안다고 하던데 저한테 안걸릴것 같아서 속이고 결혼을 했을까요?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일부러 그런 것 같은데 상황은 얘기를 안하더군요. 그리고 더욱더 화가나는 것은 저랑 연애를 할때도 그 남자를 만나 잠자리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도저히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 몇일 폐인으로 살다가 병원에 갔다가 와서 쓰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하고 처량합니다. 어디다가 쪽팔려서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저한테 자식이 있는걸 제 주위에서 다 알고 돌에도 다 왔던 사람들인데. 아내는 울며불며 실수였다고 저를 정말 사랑한다고 하는데 안믿겨집니다 저를 이렇게 기만하고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가 있는지 무섭기도 합니다. 아내가 정말 밉습니다. 어떻게 복수를 해야합니까? 전 여태껏 뭘 한 걸까요? 여직껏 제 인생은 거짓이 된 기분입니다. 정말 너무 화가나 주체를 할 수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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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해하고 새로 하나 가지세요
이미 벌어진일 어떻게 해요?
아내분도 어쩔 수 없었겠죠
평생 님한테 속죄하면서 살게 하는 것이 최대의 복수!
제 지인분도 혼자 감동 못하고 중이되심..
아마도 님몰래 친자확인까지 해봤을거 같은데요?
평생 님한테 잘못 속죄하면서 살라고 하세요
아니면 그냥 쿨하게 이혼하시고요
어떤 복수던 제일 심한 복수는 용서입니다.
아무조록 기운내시고 조금더 확실하게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선 시간을 가져보시고 생각해 보셔야 할듯하네요...
새출발 하느냐...아니면 아내의 과거를 덮어줄만큼 아내에 대한 마음이 있다면
어쩔 수 없이 함께 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