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미혼이라고 속이고 소개팅 사이트에 가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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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공개닉네임 (118.36.X.100)|조회 16,8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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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7년... 그동안 꽤 자상한 남편이었고 아기는 이제 3살이예요. 애한테도 자상하고 경제력도 있고 성격도 잘 맞는 편이라고 생각했어요.
한 두번 이상한 느낌이 있긴 했었고(특히 카톡..) 술마시고 늦게 들어온날 주머니에서 여자 이름과 전화번호 적혀있는 휴지조각을 발견한적이 있고 전에는 늦으면 집에서 걱정하지 않도록 미리 전화도 주고 행선지도 밝히고 잘 해서 놔 뒀더니...요즘엔 말도 없이 늦을때가 있더라고요.
비싼건 아니지만 옷도 사입고 신발사신고....머리하고...운동 한답시고 다니길래... 낌새는 계속 있었지만...심각한건 아닌것 같고 활력소가 필요해 그런가보다 하고 놔 뒀더니만... 인터넷 소개팅 사이트에 떡 하니...프로필 올려놓고...일하느라 아직 결혼을 못했다는 둥... 친구같은 사랑이 필요 하다는 둥....그 지랄을 떨어 놨어요...(캡쳐가 안되 사진 찍어뒀어요.) 거기서 여자를 만나 뭔짓을 하고 다녔는지는 잘 모르겠고..
자...어떻게 할까요... 참고로 경제력 있어서 별로 아쉬울건 없고... 애한테는 꼭 아빠가 있어야 한다는 개 풀뜯는 소린 하고 싶지 않고...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해서 글 한 번 올려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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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같은 여자랑 살면은 정말 질리고 답답할 것 같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님이 재수없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말투가..
님이 정확한 사실도 모르고 심증과 감만으로 그런다면 오해가 생길 수도 있기때문이죠
우선 사실파악을 정확히 하신다음에 하시는게 맞지 싶네요
인터넷에 그렇게 해놨다고 다 만난건 아니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던가 전문가들을 동원해서라도 찾는것이..
아니면 카톡이나 문자복구를 해서 확인을 하셔도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