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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가 집을 나갔습니다
작성자 잊는즐거움 (116.125.X.176)|조회 18,612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3374 주소복사   신고

동거녀라고 하겠습니다...


얘기를 풀어나가자면 긴 이야기인데...


제가 일때문에도 바쁘고 여자도 많이 못 사귀어 봤습니다


그러다...


한달전 어떤 여자를 알게 되었고 온라인만남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22살인데 집을 나와서 갈때가 없어서 피시방에 있다고 해서 데릴러 갔습니다...


그리고는 그날 술을 먹고 저희 집에와서 재웠고...


그때부터 여자친구겸 동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25살때부터인가 혼자살기 시작해서 오피스텔에 3년째 혼자 살고 있습니다...


그 여자애 핸드폰도 없고 집안이 많이 힘들고 아버지가 술주정이 정말 심하다고 하더군요...


온라인만남이지만 정말 좋았었습니다...


일끝나고 집에오면 밥도 차려져 있고 반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한달동안의 동거생활로 뼈져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돈은 조금 들어 갔지만 옷도 사주고 같이 쇼핑에 장도 같이 보고요...


잠도 같이 자면서 매일 사랑을 속삭일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것인지 처음알았습니다...


그렇게 한달이라는 시간을 정말 행복하게 지냈는데...


이틀전 집에 와보니 제가 사줬던 옷들과 신발들.. 


자신의 짐을 다 싸들고 없어졌더군요...


어떻게 찾을 방법도 없습니다...


제 번호를 아니 연락이 오겠지 그냥 기다리고는 있는데...


꿈같이 느껴집니다 지난 한달이...


어쩌면 미성년자일수도 있습니다...


그냥 22살이라니까 22살이라고 믿었을 뿐이지...


조금 어려보이기도 했었으니까요...


정말 좋았던 이 한달이...


이제는 꿈에서 깨어나야 할때인가 싶기도 합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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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돌이
 211.234.X.153 답변
흠..그여자는 그냥 잠시 쉬어갈때가 필요했던것 같습니다만..
우렁각시도 아니고 참..
스마일
 218.146.X.27 답변
이제라도 꿈에서 깨어났으면 되었네요
그런건 그냥 좋은 추억으로만 간직하시는게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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