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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친구들하고 바다에 갔어요..
작성자 지례 (203.142.X.231)|조회 23,623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321 주소복사   신고

남친이 대뜸 저에게 바람을 쐬고 오겠다며 통보를 해왔어요

 

일은 휴가를 냈다고 하더군요

 

무슨일 있냐고 물으니 지금 말 못할만큼 힘들다고 갔다와서 말해주겠다고 해서

 

같이 가자고 하니까 혼자 갔다 오겠다는 거예요

 

남친과 삼년을 사귀었는데 이런일이 없어서 당황스러웠지만

 

알았다고 갔다오라고 보내주었어요

 

9시쯤 되었나 남친이 밧데리가 없어서 꺼질거 같다고 전화가 왔어요

 

좀 이상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우선 알겠다고하고

 

12시쯤 밧데리 충전시켰나 전화를 했는데

 

하자마자 바로 받더니 여자목소리가

 

"어! 오빠 전화" 뚝뚝뚝...전화가 끊겼어요

 

여자가 폰을 만지다가 잘 못 눌려서 받아진 거 같았아요

 

그래서 다시 하니 꺼져있네요..

 

지금 날을 새고 회사에 출근해 일도 못하고

 

글을 쓰게 되었어요..

 

밤새도록 수천수만가지 생각을 해보았어요ㅠㅠ

 

그런데 남친과 헤어지고 싶지는 않아요 ㅠㅠ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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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앵벌
 175.120.X.45 답변
완전 뒷통수 제대로 맞으셧네 ㅋㅋㅋ
유쏘걸
 1.211.X.218 답변
헤어지세요 그게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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