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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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란녀 (221.160.X.49)|조회 9,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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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남편에게 27년전 스치듯 잠시 알던 여자가 연락이 와서 10일간에 2차례 만남을 가졌어요
물론 제겐 두번다 딴 핑게를 대고서~~ 첫 술자리는 새벽3시까지 반가운 맘에 만나 술을 얻어 마셨고 2번째는 신세갚는 심정으로 만나자하여 밥과 차를 사줬구요(남편이 신세지고 얻어먹고 그러면 꼭 갚아야하는 습성이 있어요 평소에도)) 여기까지는 이해하고 납득되는데~~ 첫만난 담날부터 날마다 문자,전화가 수차례 오고 가네요... 남편이 보낸 문자내용은 늦은귀가에 집에서 별일 없었냐~~ 날씨 좋으니 즐건 하루 되라~~ 맛난 점심 먹었냐~~ 일상 얘기들이고...(단지 다정하고 친절한 말투라 아내인 저는 기분불쾌하지만!) 여잔 출근 하자마자 문자보내고 시간내 전화달라~~ 오늘 바쁘냐?~~ 아직도 일하냐? 언제 끝나냐?~~ 혹 시내 나왔냐?~~ (딸램 학원보내기위해 밤10시면 시내나가는 걸 아는 듯) 주말에 바쁜거 있냐?~~ 누가봐도 불러내려는 의도가 다분한데 남편은 그런거 아니라 우기고요! 제가 예민하다고! 함께 자영업을 하기에 24시간 붙어있는데 요리조리 잠깐 떨어진 시간대에 오고가는 연락들~~의심해봐야죠? 게다가 한번은 밤1시 다되어서 전화가 오고~~ 제가 잘때 밖으로 나가 받고 들어온걸 통화기록 확인했어요 내용인즉 며칠 일땜에 해외나간다 알려주려고! 제 정신아닌 여자라고 가정있는 유부남이라 그시간대는 옆에 부인있는데 개념없고 무식하다하니 첨이라고 두둔하네요 밤 10시넘어 우산도 없이 4정거장을 학원까지 걸어가야하는 고1 딸에게 모임있다 뻥치고 그 여자와 차를 마시는 비상식적인 행동... 데려다준다는 딸과의 약속도 깨고... 어찌 받아들여야 하는지요? 두번 만남 들키고 다신 문자든 연락이든 하지마라 남편이 직접 전달은 했고 제게 진심 미안해하며 최선 다하려고 하는데 그냥 봐주고 나만 이해해주면 돼나요? 또 불러내려는 문자 오면 그땐 제가 나서야 할까요? 보통 여자는 아닌듯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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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쉽지는 않기 때문에 다시 바람을 피냐 안피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님이 그여자와 똑같이 다른 남편에게 대한다면...
남자들은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지만 상대도 유부녀일테고 그 상대도 누군가의 아내라 생각한다면 그런전화가 왔을때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거절해야하는데 대부분 그렇지않죠.
그런일이 반복되어 아내도 반항심에 똑같이 하는경우 많죠..그렇다고 선을 넘으면 안되지만 남편은 아내의 마음은 이해하려하지않고 넘 가벼이 대수롭지않게 여기네요..
늘 입장을 바꿔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데 말이에요..
아 추접하다 다 늙어서 뭔 병신질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