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힘든하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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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239.X.56)|조회 23,3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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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독 힘든하루네요
남편 외도 4개월 하루하루 그냥저냥 보내고 있어요 오늘 유독 그 둘이 관계를 어디서 어떻게 맺었을까가 생각이나며 어땠을 그모습이 너무도 머릿속에 선명하니 가라앉지가 않아 차라리 미친게 낳을 정도로 괴롭네요 도저히 용서는 못하고 이혼을 한들 잊혀질 고통이 아니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왜 이런일을 저질렀는지 오늘 남편이 새삼스레....아흐 미칠것 같은데 어쩌죠 남편은 내 분노를 받아들이는데 한계에 달했어요 내가 뭘 어쨌다고 한계에 온건지 자신의 쾌락 그로인해 제게 받는 고통이 싫은거죠 참 이기적이죠 아직 서로 사랑해 헤어질수도 없고 아이도 어리고 생각하면 괴씸하고 분해 버리고 싶기도하고.... 유독 너무 힘든 날이라 주저리주저리 몇자 적어봅니다 미쳐지지는 않고 미칠것같은 하루를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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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는 있으신건지요?
이러다가 이혼까지 가게 되셨을때를 준비해 놓으시는게 중요합니다
녹취도 해놓으시구요
어찌잊을수있겠어요..어찌 용서할수 있겠어요..
하지만 과거에 머물러있는 그 생각들은 글쓴님과 남편분을 너무 지치고힘들게 할텐데...그 생각들은 스스로 조절할수있다고 봅니다..생각이나면 곧장 그생각을 멈추고 다른것을하세요..생각에 빠지다보니 감상에 젖고 더 가라앉게되어 자신을 괴롭히게됩니다..같이살기로 했다면 그래야할것같아요...글쓴님의 글을읽다보니 저조차 가라앉고있지만 우울하고 슬픈표정의 제모습이 더 비참했어요, 그당시에...
그래서 운동하고 피부관리하고 영화보고 하면서 다른것에 몰두했지요...혼자있는시간을 줄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꾸준히 몸과마음을 관리하세요..힘내세요..
맘처럼 쉽게 되지않지만 천천히 저도 깨끗한 물로 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그만큼 신랑이 노력을해야지만 가능한 일이지만요..
자신을 너무 괴롭히지 마세요.. 우린 잘못한것 없잖아요.. 잊기만 바라는 신랑한테 이렇게 말했네요..정말 깊은 칼로 찔러놓고 미안하다 실수다라는 말로 겉만 상처를 덮어 버리면 상처는 그 속에서 곪아 터져 더 큰 상처로 남는다구요.. 오랜시간 약도 발라주고 관심을 줘야그상처를 봐도 아프지않을수 있다고..평생잊지는 못할겁니다..다만 시간이 지나면 조금은 무뎌질뿐..
저는 못그럴것 같습니다. 그리고 잘못한게 하나도 앖으신지 돌이켜보세요. 분명 무슨 이유가 있으니까 남편분도 눈을 돌렸던것 아닐까요? 무조건 상간년 걸레 남편개새끼 근데 잡고 사는건 돈벌 능력이 안되는 거니까 그러겠죠? 그남편 상산녀한테는 금이야 옥이야 눈물 뚝뚝 흘리며 매달리며 얼마나 잘해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