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잘못으로 바람난 아내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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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한잔 (121.133.X.108)|조회 17,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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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막 1년된 신랑입니다. 결혼전에 동거를 1년 했구요... 그래서 2년정도 같이 살았습니다. 살면서 짜증도 많이 냈고 집안일도 많이 안 도와줬구요 주말에 어디 놀러가자고 하면 잘 안가고 집에서도 게임을 많이 하고 게임을 하다보니 늦게자서 따로 잠들때가 많았구요 제 눈치도 많이 보고 서로 고집때문에 많이 싸웠구요 등등의 이유가 우선 아내의 이혼 사유 입니다. 그래서 제가 점점 싫어졌고 결국은 같은 회사에 다니는 카풀을 하던 사람과 바람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일반적인 엔조이 였다. (이때 제가 알게된 이유가 에버랜드를 친구들과 같다고 했는데 남자랑 갔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화를 많이 냈고 많이 싸웠습니다. 그래서 다시 잘 해보자. 내가 많이 잘못 했으니까 연락은 하지말고 서로 다시 잘 해보자. 라고 결정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믿고 살려고 했는데... 이게 사람이 한번 핸드폰으로 그런걸 보니까... 핸드폰을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핸드폰을 볼때마다 계속 연락하는것은 물론... 새로운 사실들 역시 알게 되었습니다. 저랑 싸운후에 그사람의 집에 놀러가고 자고 오고... 그래서 서로 정말 크게 싸우고 이때 서로 술을 먹고 싸웠는데 아내 말로는 제가 자기를 목을 졸라서 죽이려고 했다고 합니다. 계속 아내에게 그사람과 연락 끊고 잘 해보자고 얘기를 하고 있는 기간이였습니다. 그래서 아내는 친정으로 갔구요. 그렇게 연락도 잘 안되고 겨우겨우 집앞에서 만나서 얘기 조금 하고... 아내도 그사람과 연락 끊고 안만나고 생각을 정리 하겠다고 했지만.. 결국은 계속 만나고... 아무래도 같은 회사 사람이다 보니까 어쩔수 없이 평일에는 무조건 봐야 합니다.... 자리도.. 바로 옆자리라고 하네요. 그래도 저는 결혼이라는것을 했고 내 잘못도 분명 있어서 계속 다시 잘해보자고 얘기 했고 저도 저의 잘못된 모습들을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사람이라는게 평소의 성격이 쉽게 고쳐지지 않기 때문에 만나는 동안 싸우기도 했구요. 그러다가 싸우기전에 해외여행을 예약해놓은 상태라서 둘이 같이 가게되었습니다. 이때는 서로 그래도 조금씩 노력해보자 였습니다. 아내도 말하기로는 저를 계속 지켜보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거기에 가서까지도 아내는 그사람과 카톡을 하면서 서로 사랑한다 는 내용의 문자를 주고 받았구요.. 그걸 봤을때 저는 아내에게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연락하는건 좋은거 같지 않다. 라고 얘기하고 그다음부턴 연락을 안하더라구요... 한국 도착하자마자.. 결국 또 연락했지만.. 이렇게 계속 지속적으로 만나기는 만나고... 아내는 기승전 헤어짐 저는 기승전 돌아와 였습니다. 제가 계속 그사람을 일단 떨어트려 놓고 생각을 해보라고 말을 했고 추석 연휴때 갑자기 아내가 그사람과 연락을 안하기로 했고 만나지 않기로 했다. 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미 지칠대로 지쳐서 그말을 쉽게 믿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또 아내는 자기가 그사람과 헤어졌다고 하는데도 제가 너무 무덤덤하게 반응을 했다고 말하더군요.... 그러다 얼마전에 아내 친구가 결혼을 했고 아내가 그때 저에게 화를 많이 냈습니다. 헤어지자고 왜 자기 인생을 이렇게 망쳐놓았냐고... 그래서 그때는 저도 알았다고 너가 원하는대로 하자고 말을 꺼냈습니다. 저희는 사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입니다. 그래서 법적으로 정리할 것은 없고 서로 모아두었던 적금 / 보험 정도만 정리를 하면 됩니다. 보험은 계약자 정리를 다 했구요. 원래 돈은 아내가 관리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모아두었던 적금은 제가 가지고 아내가 모은 적금은 아내가 가지는 걸로 했습니다. 집은 저희 부모님이 해주신거니까 그냥 돌려드리고 가전은 아내가 해온거니까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가전을 집에 놓을데가 없다고 저보고 돈으로 달라고 하더군요. 제가 생각했을때 헤어지면 저는 혼자 살아야하는데 지금 이 가전들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됐고 그냥 적금을 달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대강 재산정리를 하고 그날 아내가 이직을 알아본다고 했고 근데 이직을 하기에는 지금까지 일한 기간이 경력으로 인정받기 애매하다고 조금더 있다가 이직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청약으로 작은 아파트를 신청했습니다. 다음날 대부분 다 끝내놓고 제가 "정리 하는게 생각보다 간단하네.." 라고 말을 하자. 아내는 또 이 모든건 다 오빠가 먼저 얘기를 꺼내서 이렇게 되는거라고 말을 하더군요.. 전 다시 말을 했습니다. 난 너가 돌아온다면 받아줄꺼다. 하지만 너가 지금 헤어지자고 하지 않았느냐 라고 말했더니.... 제가 그릇이 작다고 말을 하더군요... 자기가 화내는걸 다 받아주지도 못하면서 멀 어떻게 돌아오라고 하냐고... 그래서 다시 또 헤어지는건 흐지부지 됐습니다. 평일 낮 일과 시간에는 카톡으로 주로 연락을 하고있습니다. 아침에 출근 할때 전화 정도 하구요. 물론 퇴근시간이 되면 다시 연락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때 그때 다르고... 주말에는 만나서 간단하게 데이트 정도 하고 있습니다. 오전 일찍 만나서 점심 먹고 돌아다니다가 헤어지고 점심때 만나서 영화를 보거나 산책을 하고 헤어집니다. 제가 집에 데려다 줄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구요.... 그리고 헤어짐과 동시에... 대부분 연락은 잘 되지 않습니다. 아내는 지금 저를 좋아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혼집에서 안좋은 추억들이 많고 제가 죽이려고 했던것들 때문에 돌아오지 못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시간을 두고 천천히 좋아지게 만들자고 합니다. 저는 지금 돌아와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담아주고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아내는 지금 당장 결정을 내리라고 하면 자기는 이혼을 하겠다고 말을 합니다. 그럼 전 또 미안하다고 하구요...... 이번 주말에 같이 밥먹고 산책을 하고 제가 회사로 돌아가봐야 해서 헤어졌습니다. 아내는 헤어진 후에 마포 한강공원에 간다고 했습니다. 한참 일을 하다가 8시 경에 전화를 하니까 전화기는 꺼져있었구요. 20분 정도 후에 전화가 왔고 혼자 잠실에서 영화를 봤다고 하더군요... 역시나 저는 믿지 못했고... 이것저것 찾아본 결과 분당에서 영화를 봤더군요. 그래서 누구랑 봤냐고 하니까 친구랑 봤다고.. 자기가 친구랑 분당에 있다고 하면 또 제가 쫒아갈까봐 거짓말을 했다고 합니다. (회사가 분당입니다) 이제는 저도 조금씩 지쳐가는것 같습니다.. 정말로 아내가 원하는게 먼지도 잘 모르겠고.. 혼자 만의 생각으로는 힘들어서... 이곳에 다른 분들의 생각과 조언을 좀 듣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야근을 끝내고.. 두서 없이 써서 내용이 이상할 수도 있지만... 많은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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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행동과 님이 부인의 목을 졸랐다고하는 치명적 실수가 같이 산다고 잘 살아질까 싶네요 서로들 왜 그렇게들 사시는지
살던안살던 아내의 잘못에대한 반성은 필요하며 상간남과의 연락은 끊게하는게 맞지않을까요..
외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만일 위와같은 이유로 외도한다면 이나라 전체부부가 외도중일 꺼 같네요...아내분이 철이 없네여..정신 못차렸네요..현재상황 파악도 안되고..바람 이거 관속에 들어갈때까지 안고쳐 집니다. 집에 돌아와도 또 바람납니다. 아직 애도 없고 혼인신고 안되어 있으니 헤어짐을 신중히 고려해 보세요 그리고 혼인신고는 이문제 해결전까지 천천히 하셔야 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