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옛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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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나단 시걸 (223.62.X.129)|조회 24,7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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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한심한 일입니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40후반의 나이에 애들도 어느정도 자기앞가림할 정도로 컸고 부부사이도 권태기를 느낄무릅 그리고 삶에대한 우울증이 불현듯 찾아올쯤에 아내가 대학친구들 모임을 알게되어 가게되었는데... 제 아내의 바람은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제도 모임이 잦은지라 대학동기모임에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참여를 적극 권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남여모임에서 술자리,노래방 간것도 이야기하고 그냥 잘 지내나 생각했는데 제가 아내의 카톡을 보고는 감짝 놀랐습니다. 평소 카톡이나 전화도 싫어하는 타입이 꽤 긴문장으로 그것도 늦은 시간에 주고 받고 있었는데 보고싶다. 대학때 너 좋았했다. 우리 언제 만나자.등등 완전히 연애감정으로 나누는 대화였습니다. 아내가 직장을 다니는데 회사에서도 비교적 한가한 시간에 20,30분은 보통이고 한시간씩 통화기록이 남아 있더군요. 그래서 차분하게 말렸습니다. 사람이 의도하지 않아도 남자라는것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품고 싶다고... 그전에 그만두라고. 근데 아내는 저가 낭만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몰아붙이면서 아무일 없는 친구사이라고..ㅠㅠ 아무튼 잘 이야기했는데 어떤거는 알아듣는 시늉을 하고 간만에 찾아온 연예감정을 누리고 싶어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리고는 한동안 잠잠하더니 한달후쯤 바깥모임이 잦아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둘만의 만남을 갖기 시작하더군요. 저한테는 이런저런 거짓말을 하고서는.. 그래서 일이되겠습니까? 뒤를 밟았죠. 밟아보니 친구들과 끼워서 만나는게 많고 둘만도 심심찮게 만나더군요. 술마시고 노래방가고. 근데 다행이도 둘이만날때는 그친구가 끄는데도 노래방은 안가더군요..참고로 아내는 술을 잘못함. 그렇지만 그친구 만나러 갈때는 새옷에 팬티까지 새걸로 새벽에 목욕까지 다녀오고.ㅠㅠ 그러다가 딱 걸렸습니다. 삼자가 조우하게 된거죠. 제가 그친구를 몇대 쳤습니다. 그냥 맞더군요. 그리고는 술집에서 3자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핸드폰으로 본인들 모르게 녹음하면서 그들의 변명을 들었습니다. 뻔하죠. 그저 친구사이다. 아무일도 없었다. 믿어달라. 대화도중 제가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가서 좀 오래 앉아 있었는데 이때 녹음된게 있는데 기관도 아니었습니다. 내가 제정신이 아닌것 같다. 예의가 아니다. 우리가 헤어져도 평생을 너를 괴롭힐것 같다. 차라리 내하고 살자. 자기도 유부남인 주제에 집사람과 이혼할 생각이다.등등 그렇지만 아내는 동조하지는 않고 말리고 있고. 자기는 애들땜에 이혼 못한다라고 하고.. 암튼 그날 있었던걸 녹취록을 작성해서 아내에게도 보여주고 못만나게 하고 있습니다. 한 3개월 된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거 같은데 정말 이대로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끝내질까요? 제바램대로.. 한번도 바람을 안피운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바람피운 사람은 없다던데 걱정입니다. 경험있는 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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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는 여자들은 한결같이 하는 소리입니다. 낭만? 무엇이 낭만이죠?
초장에 박살을 내어 다시는 못하게 해야 합니다.
감시도 늘 해야 하고 언젠가 님이 풀어질때 또 나가게 될 겁니다.
근데 자기인생이니 간섭말라고 하네요.
지금은 잠복해 있지만 조마조마합니다.ㅠㅠ
님도 연예처음으로 돌아간다고 생각을 하고 아내와 여행도 다니시고
이벤트도 해주면서 아내의 마음을 돌리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둘만 있으면 웬지 어색하여 처가집 식구들과 모임도 하고 장모님 모시고 함께 놀러가기도 합니다.
그래도 예전같지 않은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세월이 약일까요? 암튼 기다리는 중입니다.
간략히 대화하고 표현도 참고 이해했겠지 하고 믿고 기다리니...돌아오는 것은 또 한번의 배신이더군요.
정신 나간 것들에겐 초기에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뚜막에 여러 번 올라가 버릇하면 나중엔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 되더군요.
처음 이런 조짐이 있을 때 경제권, 재발시에는 어떻게 하겠다는 합의각서, 애들 양육권 문제 등 제반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 합의하고 기록하여 공증해 놔야 한 때의 쾌락만이 인생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문제들에 대한 책임이 함께 존재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조금이라도 느낄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슬슬 일탈의 유혹에 젖도록 가만 두다 보면 나중에 발정나 사람다운 얘기 자체가 안 된다고 봅니다.
지난 영화들이지만 Unfaithful 2002 ( 리차드 기어, 다이안 레인), Painted Veil 2006(에드워드 노튼, 나오미 와츠) 를 보게 하던 지 같이 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내용은 혈압오르는 부분도 있겠지만 잘 만들어진 영화들이고 불륜의 말로를 타산지석으로 생각하게 하는 명작들입니다. 이런 것들 부터 시작해서 소통과 교감의 장의 양과 폭을 넓혀가는 동시에 강력한 경고를 분명히 전달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와중에 불현듯 스며드는 의구심과 외로움, 분노 등은 오롯이 그런 아내를 선택한 자신만의 몫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굉장히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저도 인간의 성악설을 믿습니다. 그냥두면 자꾸 악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것이라 생각합니다.
추천해 주신 영화 꼭 찾아 보겠습니다.
몇년이 지나도 또렷하게 생각들고 분명 아내를 감시?하게됩니다.그렇죠?
인연을 쉽게 못끊는게 사람이라서 더욱더 은밀하게 치밀하게 그놈 100% 다시만납니다
아무없던거처럼 살려고하나 부부관계 부터 틀려집니다. 그속에 딴게 들어왓다는 미친생각에
상처받은쪽이 오히려 더 망가지더군요
그놈 따귀한데 때리고 님이 잠깐이라도 시원햇겠지만 금방 예의도 모르는 사람이되엇고
부인도 그놈말 잘듣쟌아요~
살아온세월이 아깝고 부인을 용서를 하려면 부인의 역할이 제일중요합니다.
어째한번해보려고 그놈이 작업햇을거고 부인도 선의에 피해자라고 할수있지만
40대중반이 얘도아니고 사리분별도 못하고 혼자땜에 온가족이 평생 힘들수도 있는데
정신을 못차린것을 본인스스로가 남편에게 몇번이나 대화하며 지서방이최고다고
직접 님앞에서 수십번 얘기를 해줘야됩니다. 그래도 개인의 생각에따라 오래갈수있습니다.
님이 뒷조사를 햇다해도 혹시 먼가또잇을까 부인에게 아마 물어보고 확인하려 할겁니다.맞죠?
저도 용서하고 살고있습니다만. 힘듭니다.또다른 먼일이 생기기 시작해서~~
님 용서하고 살고 싶으면 부인에게 님도 미안한 행동을 하는게 직방입니다.
그놈 마누라에게 알리세요~~ 그런놈 가만놔두면 또다른 먹이감 찾아다닙니다.
그래도 이상황을 깨는게 능사는 아닙니다.
둘이 한 대화를 봐도 그쪽 마누라한테 알리면 파국으로 갈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집도 파탄이 나겠죠.
매사 막다른 골목에 몰린 쥐는 아무나 무는 법입니다.
서로 깨고 같이 살자는 놈한테 이래저래 핑계를 만들어 주는것 같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는 아니지만 제생각은 이상황을 잘 이겨내야 하지만 극단은 피하고 싶네요.
세상이 미쳐날뛰는 것 같습니다.
세상살이가 윗분들 말씀처럼 어찌 섹스나 사랑타령만 있겠습니까?
먹고살기위해 돈도벌고, 가족부양의 의무, 사회나 국가에대한 의무등등 생각하고 나누어야 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너무 편해서 너무 한가해서 일어나는 일인것 같네요.
성인군자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도리는 해야 하지 않을까요?
성인물보면 그룹섹스에 스와핑등 다양한 비정상적인 상황들을 보다 보니 뭐가 진실이고 뭐가 참인지도 어렵네요.
신뢰가 전제되지 않는 봉합은 일시적인 것이라 님도 정말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해 보시는게 어떨럴지?
필요하면 상담도 받아보시고................
아내랑 파국없이 잘 지내려면 아내가 지금 하는 일이 어떤 일인지 통찰하게 해 주어야 가능합니다
앞으로 다신 동창회도 끊어야 하고 암묵적 묵인과 방관은 허락한거나 다름없죠 잘못을 알게 하려면 그냥 조용히 지나칠 수도 없는 겁니다 상간남의 죄질을 담판지어야 합니다
아내가 지금 맘이 어디에 있는지 향 후 어떻게 살건지
이런 일이 재발 안하도록 서로 어떻게 할건지
잃어버린 죄의식을 찾도록 전문가의 도움이나 필요시 종교에도 힘을 빌릴것인지 등등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말보단 행동이 중요하고 사람은 그것으로 판단되는데
그럴려면 올바른 사고에 기초한 가치관의 정립도 필요해 보이며 그런 사고를 바탕으로 정말 두번 다신 그런 행동 안하도록 해야 하는데 시일도 걸리고 맘의 상처치료도 해야하며
수많은 질적대화 통해 앞으로의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정말 힘드시죠 그러나 맘을 크게 가져 보세요
나도 많이 통찰해 보셔야 하고요 내가 원하는 사랑만 준것은 아닌지 상대가 원하는 사랑을 주어야 하는데요
뭔가 잘못된 부분이 보일 겁니다 그걸 채워가세요
먼저 두사람을 절대 만나지 못하게 해야 하는데
그것이 관건 입니다
잘 극복해 나가시길 정말 기원합니다
말씀하신것 중에는 어려우거는 친구들 모임입니다. 무조건 못만나게하니 자기 인생을 구속한다고 난리이고, 저도 친구들 모임이 많은지라 그렇게만 할수가 없네요.ㅠㅠ
모임에는 그친구가 안 나온다고 할수도 없고 아무튼 이래자래 지뢰밭입니다.
좀 더 현명한 방법은 없을끼요?
다른 사회모임은 되나 그 불륜모임이 되어버린 동창회 나간다는 것은 아내가 그 죄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겁니다
저라면 어딜 그냥 안 놔 둘 것 같아요
사실 동창회 모임에서 바람들 많이 납니다 그 심리적 요인이 있습니다
현명한것은 글쎄요
모임을 못가게 하지 못할 이유도 그것이 아내한테 구속으로 받아들인 다면 뭐 어떤 모임이라도 바람이 안 난다는 보장이 된 모임은 없죠 맘을 넓게 가지고 대인배처럼 허락하되 절대 다른 남자를 가슴에 품는 일은 없애야 겠죠
사실 여자바람은 정서적인게 다고 그 다음 육체로 넘어가기에 그 정서적관계를 돈독히 하시고 육체 또한 친밀한 관계가 되어야 겠죠
아내는 여자입니다 애들 엄마 내아내로만 보지 마시고 젊으나 늙으나 여자로 평생 보아야 합니다 그게 본성인지라
요즘 여성들이 사회진출 많이 하면서 일적으로는 남자처럼 사회적으로 일해야 하나 그 밑바탕은 여자로써 살고 싶은 본능이 숨겨져 있습니다 슈퍼맘 슈퍼아내도 여자로 느끼며 살기 원한단 말이죠 그러다 덜컥 어떤 놈이 여자의 감수성을 느끼게 해주면 넘어가 피바람이 나는 겁니다
아내의 바람은 남편바람과 좀 차이나며 모든 걸 파멸 시키기에 큰 충격과 고통이 평생 따라 옵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는걸 막는게 아이들까지 파멸되지 않도록 막는게
현명한 길이며 외도원인을 정확히 알고 서로 개선시키는 것이 현명한 길이겠죠 일거수일투족 어찌 계속 감시하며
의심하고 분노로 폭력이 나오고 또 상처되어 아내로 하여금 가정을 더 포기하게 만드는 것을 막는게 현명한 처사죠
많은 대화를 하세요 아내를 외롭게 만들지 마세요
두사람 믿음이 굳건히 생기면 어디 있든 뭘 하든
믿게 됩니다 나를 믿고 살 수 있도록 남자로써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내가 자신감 없고 나약하면 여자의 본능은 강자를 찾게 되어 있습니다
두분 희망을 꼭 놓지 마시고 진정한 부부로 살기 위해 큰마음으로 서로를 감싸주고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로 자리매김 하시길 바랍니다 요행이나 쉬운 길은 없습니다
그것이 현명한 일이며 님께서도 다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멋진 남편이며 남자로 말입니다 아내가 가라도 달라붙습니다 세상 내 뜻데로 잘 안되나 누구나 사람은 변합니다
생각하는데로 행동하고 그것이 내인생이 되기에
부정적인걸 없애시고 아내랑 좋은 관계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어떤 여자가 마다할까요 자기를 이토록 진심으로 사랑하는데요 맘에 걸리시는 집착들을 버리다보면
님도 어느때 자유를 느끼실 겁니다 관계장애걸린 올바른 사고장애걸린 아내를 위해 사실거면 부부관계의 초심의 맘을 찾으시고 잃어버린 그 관계회복 위해 노력하시다 보면
나의 존재감도 향상되고 자존감도 찾고요 아내도 더이상 한눈 안팔 겁니다
모든게 잘 해결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모든게 내탓이요 하면 해결될것 같은데 세상살이가 녹록치 않기에 번민과 집착, 그리고 다툼이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잘 해야죠. 그렇지만 예전에 안하던 것을 하면 또다른 색안경을 끼고 보고, 또 그냥 있으면 변한것이 없다고 나무라는 현상이 저 경우는 반복되는것 같네요.
그저 그때그때 눈치 있게 대처하는 수밖에 없네요.
세월이 약이라고 노력 플러스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암튼 연예감정의 달콤함과 설램은 마약같은것 같습니다.
쉽게 끊기가 어렵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죠.
남자는 쾌락이 목적인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만, 여자는 정신적으로 상처가 많아서 판단에 오류가 생긴 일부 중독자 빼고는 외도의 시작이나 목적이 쾌락이진 않아요.
혼자 노력하지 마시고 가까운 상담소에 가셔서 서로 상담 받으시면 좋아지실 겁니다.
전에 상담해보자는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정신병자 취급한다고 핀잔만 들었습니다.
지속으로 노력해 보겠습니다.
일단 아무런 일이 없으니 큰 소리치지만 막상 사건내막 알려지게 되면 위축됩니다. 상간남이 뭐 하는 놈인지 먼저 알아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세요. 그리고 남의 고기 맛을 본 여자는 자기 남편과 부부관계도 건성건성입니다.
그럴바엔 차라리 상간남의 아내에게 알려서 양가 다 이혼하면서 두 년놈에게 손해배상청구하세요.
알거지 되면 자기들끼리 서로 책임전가하면 싸우다가 결국 헤어집니다.
근데 저는 파국을 원하지 않습니다. 상간남 아내에게 알리면 결국 막다른 골목으로 가는것인데
그게 저가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친구들을 동원해 볼까도 연구중인데 자연스럽게 진행하는것이 바람직 할 것 같아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암튼 다 죽자가 아니라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힘들겠지만
아무쪼록 충고 감사드리며 더좋은 의견 있으면 참조하겠습니다.
이래저래 꼬여가는 실타래 더 꼬여진들 뭐가 문제일까요?
하지만 세상이치가 때린 놈은 다리뻗고 못자도 맞은 놈은 잘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한발짝 물러서서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속이 썩은 것은 썩은 것이고 지금보다 낳은 삶을 위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네요.
들어나는 상처보다 마음속의 상처는 지운다고 지워지는게 아닌가 봅니다.
나이가 아무리 들어도 무슨 기억상실증에 걸리기 전에는 없어지지 않는 법이죠.
님이 받은 상처 돌려주세요.
그렇게라도 위로가 된다면 하세요.
뭐가 배려고 뭐가 두렵나요?
죄가 있으면 벌을 받듯이 인과응보가 진리입니다.
자주 덮어주고 감싸주니 더 날뛰는겁니다.
일벌백계. 이게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