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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힘들 내셔서 극복하세요
작성자 힘들 냅시다 (175.199.X.58)|조회 12,970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7833 주소복사   신고
여기 올라온 글들 보면서 느끼는건 정말 아내나 남편의 외도로 힘들어 하시는 분이 넘 많다는걸 알았습니다

저 또한 이런곳에서 이런저런 글들을 읽고 힘을 얻을거라곤 추호도 생각해 본적이 없으니 말이죠

아내나 남편의 바람,외도 남일인줄 알았다는 말들을 보며 가슴이 아파옵니다

저또한 아내의 외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아내의 눈물로 반성하고 있어 일단 같이 노력해 보는쪽으로 맘을 정해서 서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저의 짧은 생각일지 모르겠으나

외도 당사자가 정말 반성하고 후회하며 참회하는지 그럼 당장 이혼이라는 결정보단

서로가 대화를 통해 어느정도는 풀어 갈수 있을것도 같다는 생각입니다

난 정말 오로지 당신과 애들만 보면서 내인생을 살았는데

"당신이 어떻게 나에게 이럴수가 있냐" 다들 그렇게 생각할꺼라 봅니다

저도 아직 많이 아프고 힘들어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시간이 완전 해결해주지는 못할꺼라는것도 잘압니다

하지만 아픔,분노,우울 모든 감정들이 엷어진다고 해야겠지요

시간이 어느 정도는 해결을 해주더라구요 완전히는 아니지만

지금 힘들어 하시는분들 저또한 같은 아픔을 느끼고 있기에 잘압니다

다시한번 냉정하게 생각하시고 애들 얼굴 한번더 보시고

최선을 다해서 서로 노력해보시고 차후에 이혼이라는 결정을 해도 안늦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외도 당사자가 자신의 잘못을 정말 그순간 모면하기 위해 거짓으로 반성하며 후회하고 있다고

하는게 아닌 진실된 눈물의 반성이여야 한다는 전제입니다

또한 외도 당사가 적반하장식으로 나온다면

자기 인생을 걸어서라도 시궁창으로 떨어지도록 해야 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상대방을 용서한다고 하시면서 긴 시간을 보내시는 남편 아내분들 모두 건강 챙기시고

힘들 내십시요

언젠가는 그맘의 보상이 올꺼라 믿습니다 저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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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뚜미
 203.226.X.14 답변
아이들 얼굴 한번더 보면..없던 기운도 없던 용기도 나는 게 참 신기하죠..
손가락아퍼
 223.51.X.137 답변
본인도 힘든시간 보내고 계실텐데 이렇게 서로 화이팅하자는 글 올리시는거 정말 멋있네요

우리모두 다같이 화이팅합시다 ^^
하늘을수없이
 175.204.X.108 답변
저와같은 시간을보내구 계시네요 
저두 남편이 반성하고  절아직두 사랑한다는걸 느끼기에
참구  서로노력하며  지내고있어요
제가하구싶은 얘길 다해주신것같아요
저두 아이를보면서 많이 이겨냈어요 아빠 엄마사이가틀어지면 젤먼저 아이가 느끼고  애교를 부리며 옆에서 재롱을 떠는데 ᆢ 눈물도나면서  마음도 아프고ᆢ
한번은 제아이가 남편과 절 안으면서 "싸우지말고 행복하게살자~"하는말에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힘에 전 노력하며 지내구있어요 모두들 힘내세요!
슬프다119
 211.116.X.33 답변 삭제
같은 입장의 당사자로서 잘 이겨내고 있는 모습 보기 좋네요
님은 아내가 눈물흘리며 반성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 인간은 미안하다는 소리 한마디 없네요
되려 제가 미안하다 노력할게 하고 최선을 다해 인내하고 있는데 정말 이건 뭔 생각으로 이러는 건지
서슴없이 그 놈 이름을 얘기 하고 참내 뻔뻔 한지는 알았지만 진짜 맘 같아서는 확 밟아 버리고 싶은데..
애 생각해서 참는 것도 언제까지가 될지 .. 이제 삼주 되어가는데 세월이 약이 될까 그 희망으로 버텨봅니다
님 화이팅 하시고 잘 극복하시는 모습 보여주세요 제가 힘을 희망을 볼수 있게..
어떻게
 223.62.X.92 답변 삭제
어떻게 시궁창으로 밀어 넣죠 손이 떨리고 온몸이 떨리는데 친구들이 전부 등을 돌리고 부모 마저 등을 돌렸는데도 상간녀와 떳떳하네요 시궁창으로 어떻게 밀어넣죠 저에게 제발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난바보
 203.226.X.7 답변 삭제
용서가 아니라 노력한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네요ㆍ 이제 2주짼데 제가 지난 일은 묻고 이제 잘 지내보자고 한다면 (사실 내 마음이 그럴지는 나도 몰라요) 남편이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지금도 자기는 잘못한거 없고 (한심한 년 데리고 잠깐 논건 간통 아니라고 빡빡 우기며) 영원히 가정을 지킬거며 아내만 사랑한다고 아무 문제 없다고 당당한데 나보고 별일 아닌거 갖고 미친듯 날뛴다고 오히려 날 나무라는데 내가 그냥 이대로 조용히 넘어갈수 있나요? 밤마다 괴롭히고 있자니 나도 괴로운데 지도 나도 둘다 편히 지내는게 좋은지 나도 모르겠네요ㆍ2주동안 매일 욕해주고 쫄쫄 굶든말든 밥 한술 안 차려주고 (남편은 평생 지 손으로 라면 한번 끓여먹어본적 없어요) 어제는 부엌문 걸어잠궜더니 유리 깨고 난리길래 다치거나 피나거나 말고 집을 나와 혼자 모텔에서 잤어요ㆍ이대로 넘어가면 지도 나도 편할거는 같은데 너무 쉽게 생각할까봐서도 그러기 싫네요ㆍ내가 괴롭더라도 실컷 괴롭혀놔야 간통이 얼마나 고통스러운건지 눈꼽만큼이라도 알지 않을까요? 지도 괴롭다고 하는데 간통이 아내를 괴롭힌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나도 모르겠어요
힘들 냅시다
 175.199.X.58 답변 삭제
정말 시간이 흘러 무더지고 기역 저편에 아주 희미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살아갑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나야 되는지는 아무도 모를겁니다

지금도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어 아무것도 하기싫고 무기력해지는 저를 보내요

"힘내자" "잘할수 있다" "내가 선택한 길이니 최선을 다해보다"

이렇게 되새기고 지금도 이겨 나가고 있습니다

"배우자의 외도는 인간이 겪을수 있는 가장 극심한 정신적 외상중에 하나다"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고통스럽다고 했습니다 어떠한 선택을 하시더라도 잘 이겨 나가시길 빌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면서 맘을 잡아봅니다
난바보
 203.226.X.7 답변 삭제
"배우자의 외도는.....극심한 정신적 외상중 하나다"란 말 누가 했나요?
패주고 싶은 남편한테 말해주려고요ᆞ
이 인간은 아무렇지 않은 일 갖고 왜 날뛰느냐고 하니까
힘들 냅시다
 175.199.X.58 답변 삭제
도서 "다시 행복 할 수 있을까" 저자가 한말입니다

시간이 흘러 조금 나아지고 있다고 느낄때부터 도움이 될까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

하고 있습니다
힘들 냅시다
 175.199.X.58 답변 삭제
지금 아내분 남편분과 과거의 잘못된 행동을 용서 하시려고 하면서 살고 계신분들

감히 제가 권해 드려봅니다 "다시 행복 할 수 있을까" 도서

읽어보시고 서로 같이 아님 혼자라도 책의 내용대로 해보시면 도움이 될것도

같습니다. 정말 전문적인 상담사를 만나 극복 하는게 젤 좋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전문적인 부부관계 상담사를 만나는게 쉽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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