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권태기 인거 같아요.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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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공개닉네임 (64.115.X.66)|조회 17,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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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5년 결혼 2년차 부부 입니다. 저희 부부는 둘다 어렸을때 상처가 많이 깊어요. 둘다 이혼 가정에서 자라 힘든 어린 시절이 보냈습니다. 저희는 섹스리스로 지낸지 3년이 지났습니다. 결혼 후에도 부부 관계가 전혀 한번도 없었던거죠. 전 워낙 성욕이 없었고, 연예때는 남편과 잠자리가 있었지만... 남편도 원하는 모습을 보이지 안아...아...우리는 섹스리스여도 참 행복한 부부이구나 하고 어리석고 철없이 생각하고 살았어요. 2년의 결혼생활동안 단 한번 큰소리 내며 싸운적 없었고, 싸우지 안았던 이유는...남편은 정말 저에게 잘해서 저는 불만 이 전혀 없었고, 남편이 가끔 조금 언짢은 소리를 해도, 저는 기분나쁘게 받아치치 않고 빨리 사과를 한다거나... 응 알았어, 조심할께...이렇게 넘어가곤 했어요. 왜냐면 일단...저는 남편에게 제가 화를 내서, 이 관계가 악화돼는게 너무 싫었고, 혹시라도 그러다 이사람이 떠나 가면 어떻하나 하는 두려움이 너무 컸어요. 아마 어렸을때 엄마와 떨어진 배경 때문에 온 두려움인거 같아요. 일주일 전...남편이 사는게 너무 재미없다... 요즘 너무 힘들다... 이렇게 라면 너랑 3-40년 같이 살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무슨 말이냐. 지금 나랑 헤어지고 싶은거냐 고 물었더니 자기가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고 하더라구요. 일단 며칠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기로 했는데...남편이 이틀후, 자기를 놔줄수 없겠냐고 다시 말을 하더라구요. 자기는 많이 힘들었다고, 저를 만나도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변하지 안는 나를 보며 많이 힘들었고, 어느날 부터 제가 여자이기 보다 가족같아 부부관계도 못하게 됐고, 그러면서도 자기 혼자 노력했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안아 자기 마음 한구석이 텅 빈거 같다고... 나랑의 결혼생활로도 아무것도 채워 지지 안는다는것 같다고... 그래서 제가, 내가 못놔주겠다고 하면 나랑 평생 살꺼냐고, 그랬더니 빈껍데리고 사는게 너무 두렵데요. 5년을 만나고 2년의 결혼생활을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일방적으로 통보할수 있냐, 오빠가 많이 혼자 노력했으면 최소한 나도 노력할 기회를 줘야 하는거 아니냐... 이렇게 말을 해서 지금 일단은 남편도 다시 노력해보겠다고 했어요. 저 한테도 기회를 줘야 할꺼 같다고... 그러고 며칠이 지났는데 어제 공원에 앉아서 남편과 애기를 하는데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노력해본다고 했지만 마음이 잘 열리지 안는다고... 저는 남편을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남편을 만난 순간부터 이사람과의 헤어짐은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할정도로요... 남편은 정말 저에게 끔찍하게 잘했었어요. 제가 남편과 결혼후 많이 무기력하게 보냈고, 부부관계를 계션해 보지 안으려고 했던점, 주말이면 같이 나가 즐기기 보다 집에서 퍼질러 있었던것. (변명이라면...저도 직장인이고, 회사 출장도 너무 많고, 일의 스트레스가 좀 많았어요.) 결혼전 집안일들 그리고...다른 모든것들 을 혼자 다하면 많이 지처있고 힘들게 살아온 저에게 지금 남편과의 결혼은 탈출고 같아 정신 놓고 살았지요... 남편도 힘들었는데... 결혼이 남편에게 좋은 안신처가 돼어 줘야 했는데 저는 그렇게 해주지 못했고, 오히려 남편에게 짐이 돼어 버렸어요. 부부관계는 조만간 제가 먼저 시도해보려고 하는데...일단 어떻게 시도해봐야 할지... 휴....그러다 남편에게 거부당하지 안을까 많이 고민됍니다. 지금 너무 힘들고, 그냥 다 놔버릴까 하다가고 남편을 너무 사랑하기에 저라도 정신 꽉 붙들고 있어요. 정신과 상담도 받았고, 너무 무기력하게 보냈던것, 사람이 떠나가는거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과거의 상처로 오는 자신감 부족과 열등감...으로 인해 온 우울증으로 지금 우울증 약도 복용하기 시작했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한국 말이 많이 서툰거 이해해 주세요. 어렸을때 회외에 나와살고 있어. 한국말이 많이 서툴어요. 남편의 바람은 절대 정말 확실이 아니에요. 혹시 저에게 도움이 됄만한 좋은 댓글들 부탁드립니다. 바람이라는 댓글은 자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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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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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나 성향을 제가 알지는 못하지만 일로 힘들어 돌보지 못한 상태라면 꾸미시면서 자신을 변화시켜 보시는게 어떨까요?
자신을 꾸미고 당당해져서 남편에게도 활력소가 되어 드리세요!!^^
지나간ㅇ것에 갇혀 계시지 말고 화이팅 하세요!
급하게 잠자리를 요구하기보다 변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마음이 열리길 기다리면
남편분이 먼저 다가올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연애 때 서로 어떤 모습에 끌리셨나요?
그 매력이 어떤 것이였는지 기억하셔서 좀더 그 모습도 기억나게 하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