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당사자 입니다 욕하지 말아주세요
|
작성자 은별 (180.70.X.196)|조회 26,647 |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5902 주소복사 신고 |
저는 34살에 딸하나 있는 아이 엄마 입니다
결혼한지는 2년반 되었고 신랑하고는 3살차이로
현재까지 부부사이 문제없이 잘 지냅니다
근데 아가 갖기전까지 건설회사에서 일을 했었는데
그회사 대표님(그분나이는 51세로 저랑은 19살차이)이
나에게 호감을 보여왔고 저는 정중히 거절을 몆번했지요
그때당시 결혼한지 얼마안된 신혼였거든요
근데 저는 그대표님과는 외도할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항상 멋있다 라는 생각은 있었고 인생선배의 멘토로
삼고 싶을정도로 약간의 존경심?이 있었죠
싫지는 않았기에 신랑 몰래 두달정도
같이 만남을 가졌어요 걍 같이 식사하거나 대화를 나누거나 그뿐
잠자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분도 잠자리를 이야기하거나 하진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임신을 하면서 회사를 바로 그만 둬버렸죠
그땐 신랑과의 아이가 더 소중했고 엄마로써 부끄러우면
안되겠다 싶었거든요
그렇게 더이상 연락은 하지 않았고
아가 낳고 2년이란 세월이 지났죠
근대 최근에 그회사 직원분에게 연락이 와서 다같이
회식을 하는데 저도 나올수 있냐고 묻더군요
나 말고도 여직원이 여럿있었는데 다같이 보는자리고
대표님이 저한테도 연락하라 했답니다
그래서 저도 오랫만에 대표님도 궁금하고 해서 나갔어요
이래저래 안부묻고 술도 한잔씩하고 그런분위기로 1차를 끝내고
2차 노래방을 갔죠 저는 그때 술을 한잔도 먹지 않았었는데
대표님이 제 귀에 대고 그러더군요 2년전 그때 나를 마니좋아했었다고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음에도 나를 잊지않고 있었나 하는생각과 함께
기분이 이상했어요 그분은 돈 명예 다 이룬 소위 자수성가 한 사람으로
굳이 내가 아니여도 맘만먹음 여자 만나는건 일도 아닌 사람 였거든요
기분이 좋으면서도 떨리고 막 그런맘이 교차했고
그날은 그렇게 아무일 없이 걍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게 한달전 일로 최근에 또 직원분한테 회식이라고 연락이 외서
전 그자리에 나갔고 그날은 저도 술을 좀 마셨습니다
다마시고 끝날쯤에 대표님이 차안가져온 여직원들 태워준다고
언니한명과 저를 태웠고 언니를 먼저 내려주고 차엔 기사 대표님 나
이렇게 셋이 있었죠 핸폰을 주면서 저한테 번호를 알려 주더군요
그렇게 저희집에 다 오니 대표님은 제가 차에서 내리자
집앞까지 데려다 주면서 갑자기 저에게 갑자기 키스를 했습니다
피할수가 없이 갑자기였죠 머리가 하얗더군요
그렇게 가볍게 키스릃하고 저는 집에 왔습니다
결혼하고 외간남자와 키스라...
근데 오묘한게 그기분이 싫지 않고 떨린다는 거였어요
저도 제 맘이 먼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
남들 바림 피우는거 보면 손가락질 하던 내가 이리 될줄은 몰랐어요 ㅜㅜ
이런글 썼다고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맘이 답답해서 조언 구해봅니다
|
Ad 배너광고 | ||||||||||||||||
|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TOTAL 240개
글쓰기
다음 만남때는 반드시 모텔에 가게 될겁니다.
선택은 님이 하겠지만 내가 보기엔 이미 돌이킬수 없어보이네요.
남편과 아이에게 속죄하고 살기바래요.
호감을 가지고 있는것을 알고도 참석 한다는것은
결혼생활이 지겨운 가요? 지금은 가정을 버리고 일탈을 한다는
것인데 큰일나요 가정을 가지고 결혼 생활을 하는 것인데 님은 지금
처녀생활 연애 하는게 아니 잖아요? 남편과 아이를 생각 하세요 누구나
저사람은 어떨까 생각만 하지 실행을 하시면 '죄' 입니다
이미 님은 그 대표라는 사람에게 홀렸습니다. 돈많고 잘나가는 중년남성 멋있게 보이겠지요.
님도 맘속으로는 솔직히 그 대표라는 남자 만나서 팔자 고쳐보고 싶다는 생각했을테고요.
이미 님은 님의 남편의 아내로써 아이의 엄마로써의 자격은 없습니다. 속죄하면 된다.. 그건 허울뿐이고요.
한번 흔들린 사람의 마음은 계속 더더더 흔들립니다. 그대표라는 사람은 아직 결혼을 안했는지요?? 안했다면 뭔가 문제가 있겟고 했는데 님한테 그런다면 .. 말다한거죠 그냥 그 대표의 첩 이라도 되든..
어짜피 님의 인생입니다. 님이 선택하는거고 님이 돈많은 남자가 좋다는데 누가 욕하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 그런생각없이 그냥 님이 원하면 원하는걸 얻으세요.
본인도 결코 싫지가 않았나 봅니다.이미 외도가 성립된거같네요 궂이 잠자리를
안했더라도 저두 요즘 집사람 때문에 고민이 아주 많습니다. 씁쓸하네요..
키스 그 이상으로 발전하시면 본인이 파탄의 길로 걸어가시는겁니다...
그 달콤함을 한번만 더 한번만 더 하시다가는....흠...
자신의 설레임과 떨림을 위해 아이에게 나쁜엄마가 되시면 안되져...
그분도 가정이 있으시다면 두분 정말 나쁜짓 하시는겁니다...
요즘 불륜을 너무 미화시키는 드라마가 사람들의 도덕적 기준을 좀 망쳐 놓는거 같네요...
그만큼에서 끝~ 하세요...본인을 위해서 안되면 아이를 위해서요...
아이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떠올리세요...
자랑이 아니실텐데...조언을 구하실려면 본인 가슴에 손을 얹고
아이와 신랑 생각 함 해보세요..넘 늦었네요!벌써 맘이 대표님인가
한테 뺏겨버린듯...참 어이상실이네입니다.
돈 있는 남자들 여자에게 적당히 돈 좀 쓰면서
싫증나면 또 새로운 여자에게 접근하고...
정복하는 재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절대 당신과 결혼 안합니다.
당사자 본인만이 잘 아실테지만...
충분히 고민 후 신중한 선택 잘 하시길 바래요
상류층 남자들이 꽤나 유부녀를 좋아합니다.
왜인줄 아십니까? 상류층에 있는 남자들은 정복욕이 상당합니다.
그 정복욕을 가장 크게 발산할 수 있는 게 남의 것을 가지고 노는 거지요.
임자 있는 여자를 자신의 능력으로 길들이고 섹파로 만드는 겁니다.
사랑으로 착각하실 수 있는데 그냥 섹파일 뿐이에요.
아니라고 그러면 왜 그렇게 오래 기다려줬냐고 물어보실 수 있겠죠?
그건 님 외에도 여러 유부녀들을 계속 공략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 한명만
붙잡고 있지 않아도 여유가 있기 때문이에요. 선수들은 대개 이렇게 작업합니다ㅋ
마음에 드는 여자 10명이 있으면 능력되는만큼 꾸준히 작업하다가 누구는 잘 안된다 싶으면
좋은 인상만 남겨둔 채 그냥 내버려 둬요.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작업합니다. 그럼
거의 성공하죠... 진짜 선수들은 조급해하지 않아요. 님 말고도 할 게 많거든요ㅋ
뭐 하지만 용돈 받으면서 그런 상류의 라이프 간접적으로나마 즐기고 싶으시다면
그 생활도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님은 몇 번째 섹파일 지는 모르겠지만요
뭘 물어보고 무슨 이야기를 들으려 하시는지...
답은 자신의 마음속에 정해 놓고서 말이죠
알아서 행동하세요..누가 뭐라한다고 듣겠습니까?
하지만 윗글의 지나가다님이 하신얘기가 정답입니다.
그런 선수놀음에 박자 맞추다가 이혼 당하고 아이 얼굴도 구경 못하게 되어
가슴치는 오락가락 정신나간애들 여럿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