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시들게 하네요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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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큐빅캣 (49.173.X.126)|조회 1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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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한번 글 올린적 있습니다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1339&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B1%84%ED%8C%85&page=1 남편은 겉으로는 아무 문제없지만 뒤로는 채팅중독에 빠져서 이여자 저여자들과 성적인 대화와 관계를 갖으려는 사람입니다 그외에도 제가 임신했을때 애낳고 몸조리하러 친정갔을때 등등 나이트가서 여자꼬셔서 원나잇하려하고 실패하니 홍등가가고 채팅녀들과 관계갖으려 했던걸 저한테 들켜서 추궁하자 뻔뻔한 태도로 나와 제가 어른들께 알려 발칵뒤집혀진적이 있습니다 제가 이혼얘기꺼내고 양가어른들은 아직 돌도 안됐던 딸봐서라도 참으라며 다독이고 어른들 앞에서 맹세하고 엎드려 절받기였지만 사과 받고 다시 맘추스려 잘 지냈습니다 그치만 그때뿐 ..이게 작년이야기구요 일년도 안됐는데 신랑이 회사때문에 중국장기출장을 잘 가는데 비자연장으로 이번에 한국 잠시 나와서 시댁에 갔었는데 과식해서 배가 너무불러서 못앉아있겠다며 초저녁부터 방에 들어가서 눕더니 또 채팅을 한것 같네요 두달만에 식구들 모인자리에서도 채팅 못끈고 아무래도 중독수준이 더 심해진것 같습니다 중국에 있는동안은 안봐도 비디오 일것 같구요 말도 안통하는 중국여자들하고 사전어플 써가며 대화했네요 내용은 몇살이야 생리해? 섹스할래 보고싶다 등의 내용인데 진짜 더러운 위선자 같아서 당장 때려치우고 싶네요 여기 사연보면 정말 더 힘들고 말도 안되는일 겪으신 분들 많으셔서 전 아무것도 아니어보일지 몰라도 상간녀랑 바람이 난것도 아니고 불특정 다수의 여자들과 어디까지 드럽게 놀고 다니는지 알수도 없고 겉으로는 효자에 대기업 능력남인척 뒤로는 아무도모르는 방법으로 호박씨까는게 너무 끔찍해서 못살겠어요 사전어플에 해석한 내용 증거로 찍어는 뒀는데 딴 핑계되면 추궁하는 저만 병신될꺼 같아서 일단 말은 안했습니다 몇번 걸려서 그런지 대화후 바로 삭제하거나 저는 모르게 다른아이디를 만들어놓거나 하는것 같은데 이런상황이라 증거 수집은 힘듭니다 법적으로 안걸리는 방법으로 증거수집 하는법이나 맘같아선 애델고 나가서 소송걸고 싶은데 집 나가면 제가 불리하겠죠? 증거는 남편휴대폰 복구하면 확실한데 제가 하면 불법일테고 전에 어디 문의해보니 휴대폰자체를 증거로 내밀어도 된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해도 되나요? 어른들앞에서 그렇게 맹세하고 우리 부모님까지 우습게 보는것 같네요 신혼초부터 사소한다툼에 물건집어던지고 욕설하고 떡잎부터 알아보기는 했었습니다만 믿어주려는 사람을 몇번이고 배신하고 사람이 시든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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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성격&속궁합-->살아보지 않구서는 절대 모르는일이며,
어디까지나 상대평가인 부분이며,
배우자 역시 글쓴이에대한 불만이
나름으로는 대단하다구 봅니다.
* 이런글이 올라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바람 피는게 100% 맞다구 해도 댓글 안 달구 싶을때도 있습니다.
O.X가 자신없어 그런게 아니라 가만이 놔두고
그 다음단계 말을 듣는게 더 좋다구 보기 때문입니다.
내용은 없지만 제가 보는 관점은 남편이 정신적 문제가 아니면
님한테 이유없이 그리 막 살지는 않는다구 바라봐집니다.
채팅중독 이전에 아내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구 존중감이 바닥인거죠.
왜 그런지는 당사자들만이 열린사고를 하면 알수 있는겁니다.
만약에 제가 잘못 짚었구 아무이유도 없는데 그러면 그냥 남편한테서 떨어지세요.
여러가지 이유 갖다 붙이면 그냥 하고 싶은데로 하구 살면 됩니다.
영원불변의 진리이며,두분 화합은 몇가지 이유로 참~ 어렵다구 바라봐 집니다.
시간되면 예전글 넘버 몇번인지 찾아서 적어주세요~
아무 이유가 없어서 그럽니다
저희는 겉으로 누가봐도 아무문제 없습니다
겉으론 서로 잘하고 자주 다투지도 않아요
제 단점이라면 다투면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경향이 있는데
저런 일 당하고도 남편한테 욕한번 안하고 이성적으로 대화했습니다
그뒤로 의심스러워도 저 문제를 거론한적도 없습니다
제딴엔 정말 많이 참고 삽니다
신랑 성격자체가 살가운성격이 아닙니다
자기 집에 연락도 잘안해서 저를 통해 소식을 들으시죠
그래서 시댁식구들도 저한테 엄청 잘해주시구요
가끔 다투면 자기 속마음을 이야기하는데
신랑은 자기나쁜놈 만든다며 자기잘못은 못뉘우쳐요
제 글보고 정신상담사가 관계중독같다고
자신이 외면,무시받는듯한 상황을 보통사람과는 달리
조금도 견디지 못하는 상태같다고 하더군요
상담받으러 한번 간적도 있는데 자기는 아무문제없다며
신경질내서 그 뒤로 못갔습니다
당장은 안되겠네요.
엄마 문제도 참 긴시간도 걸리고
본인이 충격도 받구 인지하고 스스로 노력해야 겠는데...
기분 나쁠듯하게 썼는데도 문제만 집중하시네요~
영혼 형님 댓글에 답을 다신 마음가짐을
다시 다잡길 기원합니다.
쓴소리든 단소리든 다 듣고 신중히 해야겠죠
타국에서 혼자 외로울까봐 매일 아기동영상 찍어서 보내주고
밤에 카톡도 했는데 어느날부턴가 답장도 늦고 읽고도 대꾸안하고
어느정도 예상을 해서 그런지 솔직히 이번엔 좀 덜 충격적이네요
다행인걸까요 아님 저 스스로 괜찮다고 위로해서 동화되는걸까요..
문제는 저희 부모님은 밖에서 외도로 애낳아온거 아니면 애봐서 참고
밖에 나가면 내 남편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라셨던 분들이라
이번엔 혼자 삭히는 중이라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도무지 답이 안서네요
제가 해결할수 있는게 하나도 없으니까요
법으로 이혼 밀어부쳐 갈라서는거구
나머지는 혼자 노력해도 정말 미비하구
한계에 바로 부딪힙니다.
생각을 다르게 하시길~
1.부모님 말데로 마음에서 접구 생활비 주는 기계로 생
각을 전환
2.공동으로 죽을때까지 고비넘기며 함께 교육받으로
3.그냥 이혼하구 고통에서 멀어지는것
그냥 돈벌어오는 기계로 생각하는게 젤 현명하겠죠
근데 사람인지라 계속 대화하고 살부대끼고 살아야하는데
훗날 늙은 제 모습에서 왜 참고살았나 회의감이 들 것 같아요
제맘은 자꾸 그냥 이혼하라고 하네요
제가 참고 살면 제딸도 그렇게 살꺼같은 생각이 들어요
몇번이나 발등찍히고도 고민을 한다는데 참 우습네요
맞는것은 맞구 틀린것은 틀리다구 말해 드립니다.
[틀린 생각]
1.바람난 배우자 생각 바꾸는것은 미친짓이다.(남자랑 여자랑 조금 다릅니다.)
사회 분위기랑 본인 스스로가 그 틀속에 가두는것이며
물론 다시 되돌리기 어려운일은 맞습니다.
2.지금 사랑이 실패했구 이혼을 했으니
그 다음 오는 사랑도 보나마나 마찬가지다.
물론 그럴 확률도 있지만 그러한 생각들을 가지고 서로 만나니
그 틀속에 스스로 가두고 이유를 몰아 가는겁니다.
님 현재 남편 처음 만날때 이런 생각 전혀 안했지요?
사랑은 시작과 끝을 아무도 모르며 생사도 불사할수도 있는겁니다.
3.따님이 만약 훗날 그렇게 살게 된다면
모든것은 엄마의 잘못된 지금의 사고방식이 알게모르게
2세에게 주입을 많이 시킨다구 봅니다.
남편 역시 그러한 과정들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모든게 우선순위에 따라서 자동으로 정리가 될겁니다.
굳이 억지로 뭐를 어떻게 할려구 안해도 겪구 느끼고 고민하구 하다보면
그중에서 내려지는 선택이 정답이며 본인 가치관과 주위를 둘러싼
지금 환경들이 헷갈리는 와중에도 하나의 답을 제시하게되구 그 길로 가게 될거니
마음을 비우고 시간에 맡기고 큰 사고없이 그 시간들을 잘 흘려보내면 좋다구 봅니다.
모든것들은 마음 먹은데로 잘 흘러가더군요~
본인 마음먹구 노력하구 그래도 안되는것들은
스스로 해결이 안되는 장면이니
그때 그 상황에서 벗어나면 됩니다.
남편은 고추가 서는 동안은
죽을때까지 지금처럼 합니다.
고칠수는 있는데 돈과 시간이 많이 들구
남편이 스스로 안갈테니 가정보호 사건으로 엮이면
남편 상담&교육받기 싫어도 받거나 그게 싫으면 돈으로 쳐바르거나
전적이 있으면 잠시 드갔다 나오면 될껍니다.
사실 저도 님께서 말씀하신게 무슨 의미인지 알고는 있습니다
제가 지금 혼란스런 상황이라 중심을 잡지 못하니
생각도 삐뚤게하고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정보호 사건으로 엮인다는게 뭐죠?
어디 민원이라도 넣으라는 말씀이신지..
제 생각도 같습니다 고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전에 시아버님이 그러더군요
그래도 마음준거 아니지 않느냐..
그말이 참 잔인한 비수같이 꽂히더라구요
시누언니도 세상남자들 혼외정사 알게모르게 한다더라
그러면서 저랑 같이 슬퍼해주고 눈물 흘려주셨습니다
그때 무슨 불만이 있어서 이러느냐는 질문에
신랑도 저에게 불만은 없답니다
단지 재미였던거죠..그래서 더 힘들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도무지 이해도 안가고 믿지도 못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방식은 용서가 안되네요
문제를 일으키거나~ 의사에 도움도 받거나 하겠지요...
부부문제(특히 배우자 외도문제)로 실수한 배우자 집안에서
그정도 편 드는것은 새발의 피 정도니 개의치 마시구요~
그냥 어쩔수없이 들을말만 듣구 빨리 무시하구
답이 없으면 피하는게 정답입니다.
부부문제는 극악하게 위험해서 법이 개입하거나
부부상담을 위한 전문가 개입말구는 어느누구도 개입이 되면
보통 배가 산으로 가구 점점 파국으로 치닫기 싶습니다.
님 남편을 전문가 도움으로 한번 고쳐볼려면,
손지검 한번만 하게되도 신고하면 요즘은 빼도박도 못하고
남자나 여자나 가정보호 처분이 잘 내려집니다.
이혼을 유도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런 장면을 만들기도 합니다.
만약 그런일이 생기면 받기 싫어도 가서 뇌를 다 분석 당하구 해부당하구
몇가지 검사도 받아야 합니다.(안받는다구 처음에는 헛소리 할겁니다.)
근데 검사받게 되구 교육도 다 받게 될껀데 그런 과정들이 지나면서
스스로 깨우치는 경우도 있구 끝나구 또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재미가 아니라 님 남편은 그냥 쭉~~~ 죽을때까지 그러구 살겁니다.
전문가한테 가서 제말이 맞는지 틀린지 알아나 보세요.
님보다 식견많구 인생경험도 많구 님을 많이 위하는 사람들한테
쪽팔리고 부끄럽다는 생각같은것은 버리고 이문제로 그사람들하고
나중에 관계가 소원해져도 상관없으니 터놓구 여러 이야기들을
두루두루 듣구 시간도 겪구 판단을 하세요~
그리고,혹시 주위 남자가 이런사정알구 님한테 접근하면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모쪼록 기간을 잘 흘려보내시면 훗날 편안해지는 날이 반드시 오니깐 믿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