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외도,,, 인정안하는 아버지,, 어찌해야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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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힘이듭니다 (118.32.X.217)|조회 9,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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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급해서 과정은 생략하겠습니다. 아빠가 외도를 하시는 것 같아요. 아빠 쇼핑몰 아이디에 들어가보니 집에 가지고 오지도 않은 물건들이 있고 다른 동네 마트에서 장본 영수증이 주머니에서 나오고 심지어 호수가 적힌 키도 나왔네요. 쇼핑몰 주소를 확인해보니 호수가 키에 적힌 호수랑 똑같아요. 조선족 여자같은데요. 일단 지금 엄마는 그 주머니에서 나온 키가 그 호수라는건 모르세요. 영수증이랑 키나온것만 보셨죠.. 그래서 지금 그 동네 한번 가본다고 그러시는 중이에요. 설마설마했는데 제가 지금 그 쇼핑몰에서 주소가 같은걸 보고 놀랐습니다. 이거 엄마한테 얘기하고 그 여자 같이 잡으러 가야하나요? 답변부탁드립니다ㅠㅠㅠ 저 자세히 알고 싶으신분은 밑에 글 읽어보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31살 남자구요. 아버지는 53세입니다. 아버지가 예전에 한번 외도를 하시고도 정신을 못차리시네요. 시작은 이렇습니다. 제가 19살 때였어요. 부부싸움을 하고나서 아빠가 밖을 나가셨어요.... 며칠동안 안들어오시고 아빠가 엄마몰래 이혼서류를 내고 엄마가 나중에 그걸 알았더군요. 아빠는 들어오지도 않구요. 대화자체를 하기 싫었던거죠. 나중에 들어보니 큰엄마네 이모랑 바람이 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엄마는 반쯤 미치셨죠... 전혀 못하는 술을 맨날 드시고 학교에서 돌아오면 술에 취해있으셨어요. 얼마나 힘드셨는지 담배도 있는걸 보고 정말 놀랐죠... 그러고서 다시 들어오셨습니다. 엄마가 그냥 넘어가신거죠. 잘 사는가 싶더니 아버지 빚때문에 가족이 흩어지게됐어요. 사실은 엄마가 다 뒤집어 써가지고 엄마랑 여동생이 나가고, 아빠가 나가더군요. 그후 집에 혼자 남았습니다. 빚쟁이들이 찾아오면 제가 다 상대를 했죠. 여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1년 후 저와 엄마 여동생은 같이 살게됐습니다. 아버지는 들어오시지를 않더군요. 집이 좁아서 그랬기도 했고 뭐 사정이 잇겠지 그러고 넘어갔습니다. 한달에 3-5번은 같이 외식도 하고 지냈습니다. 명절때는 같이 가구요. 친척들은 같이 사는줄 알고요.... 몸만 떨어서 지내지 잘 지냇어요. 근데 문제는 그 중간중간에 누구랑 사신건지 여자를 만나는건지 사실 저랑 만나서 술을 마실 때 여자를 부른적이 있어요. 아는 사람이라는데,,, 저는 설마 자기 바람피는 여자들 내 앞에 데리고 왔겠냐 , 하면서 그냥 넘어갔죠.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왜그랬는지... 그 이후에 또 둘이 술을 마시는데 또 다른 여자분을 부르더군요... 같은 학원에 다니는 아줌마인데 자기를 많이 도와준다며... 부르지 말라고 했는데 기어코 부르더군요.. 위에 두 여자들도 아빠랑 자기는 이상한 사이 아니라고 꼭 말을 하더군요. 오해하지말라고. 자기들이 생각해도 이상했겠죠... 이것들은 당연히 엄마한테 말씀드리지 않았구요. 그렇게 산지 10년이 지나고, 2월달에 아빠가 다시 집에 들어오셨어요. 그런데 엄마가 또다시 폭발하셨어요. 작년 5월부터 10월 까지 메일로 구입 명세서가 날라온게 화근이었습니다. 회사 메일이라 엄마랑 아빠가 같이쓰는데요. 뭐 여자잠옷55~99, 리빙 3단 옷걸이, 침구 이불,여성청결제 세정제? 등등 구입명세서인데 거기에 77년생의 외국인 여자의 주민등록 번호가 같이 찍혀 온겁니다... 77oooo-6ooooo 이런식으로여... 엄마가 물었는데 또 다시 말을 피했다고 하네요. 얼버무리면서 뭐 자기가 이메일을 빌려줬다고,,, 남편있는 사람이라고... 뭐 외국인이라 빌려줬대나 뭐래나...남편도 있다고 막 하시더래요... 근데 제가 생각해보니 말이 안되는거였어요. 쇼핑몰 아이디를 빌려준거지 이메일을 알려준거는 아니거든요... 더 문제는 저 구입목록에 있는 몇가지를 아빠가 집에 들어오면서 가지고 왔다는거에요... 제가 봐도 비슷한데... 자꾸 솔직하게 얘기를 안하시네요. 그런데 오늘 아빠주머니에사 명세서가 나왔는데 4월 10일날 다른 동네 마트에서 육포1개 소주1병 아이스크림10개 생선 18000원어치 산게 나왔네요... 일요일 낮 3시에요. 8~9일 엄마가 아프셔서 입원해가지고 검사할 때도 다른사람들이랑 술마신다고 안오시더니... (예전에 엄마 수술할때도 친척들이랑 나이트를 갔었다고 하더군요... 엄마말로는.) 미치겠네요... 왜 일을 자꾸 키우는지.. 만나서 용서를 구하고 좋게 살면 좋겠는데 자꾸 회피하고 오히려 더 성질을 내시네요. 물론 핸드폰 비밀번호는 맨날 걸려있구요. 그래서 지금 쫓아가신다고 하시는중입니다... 그리고... 자영업을 하시긴 하시는데, 집에 생활비 가져오는건 하나도 없거든요. 물론 세로 이사올 때 보증금 1500만원 보태주긴 했습니다. 저희집 월세가 70인데 그것 마저도 엄마한테 50 빌려서 내구요.... 제가 주지 말라고 해도 엄마가 또 마음약해져서 자꾸 주세요... 그거 안줘도 충분히 낼 수 있는데 말이죠... 맨날 뭐 사업이 잘된다며... 근데 집에 돈을 가져오는 일은 없었죠... 엄마 월급을 다 쓰고 나서야, 생활비가 떨어지면 그때서야 10~20만원 주고요. (그것도 모잘라서 전에 사업자 냈을 때 둘째큰아빠 명의 빌려서 부가가치세 나온것도 엄마보로 내달라고 했다네요...엄마월급에서 20~30만원 씩 내달라고... 같이 빚을 갚아 나가자며...오늘 들었습니다... 이게 할소린가요? 그거 듣고 열불이 났습니다.) 엄마는 아빠가 도대체 누굴위해서 일을 하시는건지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솔직히 아빠랑 술도 자주 마시고 많이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엄마랑 대화하는게 자꾸 해결을 안하시고 회피하시는 모습만 보이니...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이따가 따로 둘이 만나서 한마디 하려고 합니다... 총체적난국이라고 생각하는 제가 잘못된 생각인가요? 어떻게 보시나요??? 추가) 지금 쇼핑몰에 들어가서 보니 5월 말까지 구매한 목록이 있네요. 집에는 가져오지 않는 물품들입니다.. 아빠 아이디로..... 이거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그리고 아빠 주머니에서 키도 나왔어요. 쇼핑몰에 적힌 주소와 키에 적인 호수하고 같은 호수네요... 조선족 여자같은데 이거 엄마한테 얘기하고 같이 잡아야하나요? 고민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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