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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처음으로 찾아오는 크리스마스 네요 ^^
작성자 아픈사랑 (115.20.X.188)|조회 1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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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지 6개월?
별거 한지 4개월
이제 거의 1년이 다되가는거 같네요 ..
정말 시간이 빨리 간거 같습니다...
가끔 와서 눈팅이 하고 가지만 저처럼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분들이 많아서 가슴이 아프네요
딱히 말할것 없는거 같고..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누가 머라고 하던 그건 그냥 잠시 위안만 얻을 뿐인거 같아요...
그냥 본인의 의지와 생각데로 해볼수 있는 방법으로
다 해보세요...
아이가 있으신분들은 ..언젠가는 와이프나.남편 말고
아이가 먼저 걱정되고 아내.남편보다 더 미안하고
사랑하게 되는 시기가 올거라 생각해요..
그때는 내 스스로가 판단을 하게 되더라구요..(아내말고 아이를 선택했어요) 아이들도 그러길 바랬구요
해볼만큼 다 해보시면 언젠가는 지칠겁니다...대신에 정신병자 되시기 전에..놓으셔야 합니다.
아이들 키워야 하잖아요 ^^
스스로 포기하게 되고..그 다음부터는 아이들만 바라보고 사시면 되는거 같아요..아이는 죄가 없잖아요.
저또한 남자 혼자서 사내 아이 둘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저것들은 어찌 키우나 한지가 이제 곧 1년이 다되갑니다
이제는 서로가 말 안해도..알아서 착착착^^
잘 살고 있어요..
꼭 이혼이 답은 아니지만..
해볼만큼 해보시고 결정하시면 큰 후회들은 하실일은
없을거 같아요
그대신 아이들에겐 평생 죄인 같은 기분입니다 ㅎㅎ그리고
꼭 부모가 함께해야 아이가 잘 큰다는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머 ..아이들과 여행도 자주 다니고
영화도 보고.. 레스토랑가서 인증샷도 같이 찍고
잼나게 살고 있지만 .그놈의 정이 무섭긴 해요...
그리고 바람 ㅠ 정말 한번이 쉽지 두번은 정말..눈깜고도 하는거 같아요..
한번 깨진 신뢰 복구하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 같습니다
혼자 해서도 안되고 둘이 같이 신뢰를 쌓아야 하는데
저두 노력하다가 또 뒤통수 맞고 포기 했었거든요 ^^;;
이제는 머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이런 얘기 할려고 한게 아닌데 ^^
추운 날씨에 건강들 조심 하시고 크리스마스 미리
잘 보내시라고 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
담에 또 들릴께요
그리고 몸관리 잘하세요..
아프면 정말 서럽더라구요 ㅠ
상간 남.녀가 지금은 좋을때라 ..이혼하고 오라고들 많이 하는거 같아요
이혼하고 나가보라고 하세요...
지금 저의 전 와이프는 울면서 전화합니다...
미안하다고... 지금은 전화 받지도 않지만
쓰레기는 쓰레기통으로 버립시다...3번까지 용서하고
안되는 인간들은 부모가 될 자격도..아내.남편 될 자격도 없는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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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제이
 118.130.X.225 답변
좋은말씀이시네요 쓰레기들은 쓰레기통에 ㅎㅎ
힘내세요!
     
아픈사랑
 115.20.X.188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경험자
 223.62.X.218 답변 삭제
님도 훌륭한 인격을 지니신 분으로 보이시는 군요. 저도 간통사실을 알고 소송진행하고 나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느 놈 말고도 3놈이 더 나오더군요. 3년이상 지낸 지점장. 2년간 휴대폰요금 자동이체로 대납해준 놈. 대부업체 5천 대출받아 준놈. 사이비 종교에 빠져 3억을 준 것. 미친 것들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소송을 진행한 것을 정말 다행으로 생각되더군요. 자칫 스스로 마음아파할 뻔 했습니다. '니 새끼 니가 키우라''이 집이 니집이냐 내집이다'라고 하여 할 수 없이 소송했고요. 간통한 년이 뻔뻔하게 '니하고 싶은 데로 해라'고 하여 진절머리 났고요. 1심 소송 거의 2년 다되어 갑니다. 소송 진행하니 언론에 나오는 '유명 변호사'선임하여 악질로 달려들더군요. 간통사실없다. 저 사람 폭력범이다. 초등학교1학년때부터 요리하여 키웠는데 가사를 전혀 돌보지 않았다. 사이비종교 갖다주면서 발생한 부채를 가사부채니 재산분할하자. 등등 미친년들은 스스로가 미쳤다고 모르는 모양입니다. 애들 둘 키우면서 아쉬운 점 하나 없습니다. 집안의 소주한 물건을 잃어버리면 아쉽지만 쓰레기를 버리고 아쉬워하는 사람은 없거든요.... 언제 정신 차릴려나 에휴. 나하곤 끝났지만 그래도 애들 엄만데... 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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