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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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피 (117.111.X.117)|조회 12,4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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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살다가 결혼해서 시골시댁쪽에내려와살고있는
29세여자입니다. 제가사실시골을싫어해요~하지만 남편때문에 살고있어요 . 그와중에임신을했고 4개월 무렵 친구만나러나간대서 보내줫더니 노래방에서만낫던도우미를 만나고왓습니다. 느낌이평소완달라서핸드폰과 블랙박스를 봣는데 그도우미와차타는장면을목격했습니다. 너무화가나자는남편을깨워추궁햇더니 얼마전 노래방가서 자기가번호를땃는데 그여자한테먼저연락이와서만낫다고 아무일진짜없었다고 술만먹엇다고하더군요~ 한번에노래방간것까지다들킨거에요~생각해보니 조금이상한 날이있엇는데 다음날 시댁제사라 그냥넘겻네요 지금임신8개월이됫는데 아직까지 너무화가나고 눈물나고 면상도보기 싫으네요 ~술도못먹겟고 어디돌아다니기에도조심스러워서 너무힘드네요~ 평소에는잘하던사람이라 더배신감이느껴지네요 심심해서만낫다고 아무생각없이만낫다고 하는데 저는 죽을것같네요 하필임신했을때이러다니........ 생각해보니전임시한몸으로자기집제사준비해야하는그전날 노래방을갓다는것도 화가치밀어오르네요~이혼은생각도못하겟고 애낳고맞바람이라도피워야풀릴꺼같은데ㅠㅜ죽겟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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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들도 심심할때 마다 다른남자와 술마시고 놀아야겠네요..ㅡㅡ;;그꼴은 보지도 못하면서
지는 놀꺼 다놀고 즐기고 참 어의상실...
소피님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배속에 아이만 생각하세요
대부분 이사이트오시는분들 글읽어 보면 제가 겪었던일 그대로 이기에 저두 항상똑 같은말만 해줄뿐입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저두 극복한지 곧 1년이 돼가네요
이젠 남편이 모임을가도 불안하지도 전화도 화도 내지않는 제자신을 볼때 아...시간이약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물론 서로가 노력해야 가능한것이구요
지금은 다른잡생각보단 아이만 생각하시구 긍정적인 생각만 하시길 바래요
저는이시골에 친구 가족 혼자돌아다닐곳도없어서
애기때문에마음을다스리려해도 참힘드네요
정말시간이약일까요. . . .ㅠ
일단은아이만생각할게요^^^^
증거가없으니..........
이제 즐거운부부생활도
다끝난거같네요
해야하고 낳아야하니까요
잘먹고 스스로 꾸미고 그래두고보자 하는맘으로 일단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