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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님 잘지내고 있나요
작성자 힘들지말자 (223.62.X.162)|조회 9,434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8873 주소복사   신고
용서님 잘지내고 있나요 저는 아내와 잘지내고있습니다 순간 순간 생각나면 다른 일을 찾아몰두하고 있습니다 아내에게 존대말을 하고 아내의 핸드폰 비번도 풀어 두고있어 언제든지 볼수있게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아내에 대 한 믿음이 100%는 아니지만 의심의 빈도는줄어든것같습니다 용서님도 행복하게 살고계시조 근항이 궁금하여 이렇게 글올립니다 살얼음판을 걸어가고있는 회원님 들 건강챙기시고 다들 행복 할수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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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수없이
 61.33.X.164 답변
네넹~
저 역시 잘지내고있어요 
남편두 저에게 의심하지말라고 전화두 자주 하구 확인도 시켜주는게 보이네염
5월말일엔 가족여행 계획중이랍니다
앞으로 쭈욱 극복해가는 회원님들 가족모두 헹복했으면 좋겠네여~저역시....^^;;
힘들지말자님두 화이팅해요~!^^*
     
힘들지말자
 223.62.X.162 답변
네에  하늘님 힘내시고  하이팅  입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저는 여행 갔다고 왔습니다 동해 쪽으로요
항상웃는얼굴되세요
          
난바보
 223.62.X.5 답변
남편은 신혼때로 되돌아간 것처럼 좋아해요ᆞ
남편이 평생 나만 위해주고 헌신하겠다고 해요ᆞ
내 사랑도 남편 사랑도 변한 적이 없어요ᆞ
그런데 난 아직까지 슬픈 향기 맡고 있어요ᆞ
이건 어쩔 수 없겠죠?
시간이 흐르면 점점 엷어져 희미해지겠죠?
               
슬픈영혼
 223.62.X.85 답변
난바보님 인생을 위해 화이팅 보내여^^~
슬픈영혼
 223.62.X.139 답변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온가족이 다 서로 존칭씁니다
아내가 어제 그러더군요 존칭 쓴 후로 행복하다구요
아낼 인정해주고 남편을 인정해주니 그 전보다 친구마냥 대화도 잘되서 넘 좋다네요 그리고 전에 이렇게 서로 잘 소통되었음 외도같은거 저질르지도 않았다고요
그렇게 편안히 소통되니 제 막혔던 숨도 편안해집니다

다들 숨가쁘고 죽을것 같은 고통도 슬기롭게 잘들 넘기시길 바랍니다
여군장교
 125.138.X.149 답변
저만 힘들군요.
그래도.다들 잘 지내신다니.다행이어요.

작년 큰아이 생일쯤으로.가을부터 겨울까지
제기억엔.악몽이에요.

시간이 더 지나야 겠지요.
다들 더욱더 잘 지내시구요.

슬픈영혼님 댓글중에.그동안 그냥저냥살었다면
이기회를 통해.
좀더가까워지고. 더 서로를 알수있는.기회 .이큰고통이
행복으로 가는 티켓이었다는.말씀.
남편한테 캡춰해서 보여줬어요.

너무와닿는 말이지만.
이고통은.진짜 너무하네요.
그꽃뱀년을 만나서
반 죽여놨어야는데
왜그렇게 바보같이.
보고만 있었는지. 휴
     
슬픈영혼
 223.62.X.85 답변
여군장교님 잘 지내시죠 시간이 더 지나면 더괜찮으실거에요 이 병은 세월이 약이라
많은 분들이 지금도 아파해  하시고 또 많은 분들이 이런 고통을 아파해 할 겁니다 인류의 역사가 끝날 때 까지요
어제 상담학전공하신 우리 목사님이 설교 중에 그러시더라구요 과거의 문제 있는 상처나 경험이  현재 우리를 만들고 미래 또한 만든다구요 그러니 그 아프고 상처난 과거 문제 해결없이 현재나 미래도 똑같은 문제로 고통 받는다구요
그래서 어떻게 하든 현재나 미래를 위해 다시금 이런 상처 고통 안받도록 그 죄를 반성하고 변화해야 된다 더 굳게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비단 불륜뿐이겠습니까
이런 잘못된 것이 관습화되고 행동화된 패턴이 그대로 자식에게 그대로 가죠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닌깐요
그래서 이런 크나큰 불륜의 고통과 상처 반드시 치유되고 극복되야 함을 더 느낍니다  내 사랑스런 자식을 위해서요
그 시랑하는 자식들이 내겐 감사고 축복이거든요
아이들이 없었음 모든거 다 파국으로 폐인처럼 살았을 겁니다
어젠 아들한테 네가 있어 너 감사하며 아빤에겐 네가 은혜고 축복이라 말해주니 아들이 넘  행복해 해서  우리 부부 또한 넘 행복해했습니다 점점 그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행복이 우리 가정에 가득합니다 고난이 우리 가정에 선물한거라 전 생각합니다
여군장교님 그 상간년 잊으세요 분명 어떤 때 엄청난 천벌받고 생을 쓸쓸히 갈 겁니다
님의 가족만 생각하시고 남편의 죄 절대 용서하심 안되지만 남편을 슬기롭게 변화시키고 님이 원하는 행복한 가정상을 만들어 두분이 최선을 다하시면 남은 인생 분명 후회없는 삶이 될 겁니다
전 아내외도  후 써 논 유서를 어제 새롭게 고쳤습니다
자식한테 보내는 유서인데 구체적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라는 내용입니다 죽음을 생각하면 어떤 죄라도 용서 못할게 뭐 있겠습니까 낼 죽는다면요
아무쪼록 님 잘지내시고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기도할께요
난바보
 223.62.X.62 답변
모든 것엔 댓가를 지불해야 하나봐요ᆞ
신혼땐 매일 붙어살던 우리 부부 애 키우고 돈 벌면서
생활인이 되어 각자 자기 일하느라 바쁘고 남편은 단체다 모임이다 여기저기 다니느라 바쁘고 난 나대로 돈 버느라 정신없이 살다가 서로 그저 마음속으로 믿는 당연한 부부로 여기며 살았죠ᆞ
아기자기 신혼때처럼 붙어살 여가도 정신도 생각도 없이 부부로 살았죠ᆞ
이번 일 터지면서 남편은 그동안 내가 자기를 덜 사랑한다고 여겼는데 이번에 비로소 진짜 내가 자기를 무진장 사랑한다는걸 믿게 됬다나ᆞᆞᆞ어이없죠ᆞ내가 얼마나 남편을 사랑하고 헌신했는데ᆞ그 헌신은 아내로서 헌신으로 생각했다나ᆞ그래서 지금은 너무 좋아서 신혼처럼 평생 날 위해 나만 사랑하며 살겠대요ᆞ우습지만 매일 이렇게 둘만을 위해 나만을 위해 남편이 자기의 모든 시간을 바치며 살았던 적이 애키우면서 이후로 없었던것 같아요ᆞ다시 서로 절절한 관계로 표현하며 붙어지내는 연인이 되기 위해 이 고통을 댓가로 지불했어야 했던가봐요ᆞ그러나 난 싫어요ᆞ연인처럼 표현하며 붙어지내는 관계를 받는 댓가로 지불하기에는 내 영혼의 손해와 고통이 너무 커요ᆞ난 지금 정밀한 일을 거의 못해요ᆞ겉으로는 일처리하는 것 같지만 중요한 업무는 손 놓고 있어요ᆞ책도 못 읽어요ᆞ내 마음보다 내 뇌신경의 한쪽이 무너진 것 같아요ᆞ
두 달밖에 안되서 그럴까요? 내가 다시 정상적인 뇌활동 할 수 있게 될까요? 혼자 중얼거려 봅니다ᆞ
     
슬픈영혼
 223.62.X.213 답변
아무리 연인처럼 되고 붙어 산다 한들 당한 영혼의 상처와 고통에  비하면  참 이 말씀에 동감합니다
이 일 있고 팔개월이  지났지만 아니 죽을 때까지 못 잊고 살 겁니다 다만 세윌속에 그 상처는 점차 희석되겠죠
어차피 살거면 그 고통을 뒤로하고 지금 상태에서 최선의 삶을 사려 하고 있지만 마음의 상처도 상처나름인지라
참 살기가 버거운게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전과 다르게 모든걸 내려 놓고 변화된 삶에 충실하면 그 상처가 더 낫게 되겁니다
외도로 인한 분노나 의심은 없어졌지만 왠지 모를 마음 한구석에 총 맞은거처럼 뻥 뚤린 기분이 들 때가 있더군요
이건 가해자와 살건 안 살건 오직 피해자에게 생긴 상처라
생각도 들어요  그 상처 아물도록 남아있는 인생 전 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야겠죠
모두 힘들 내시길 바랍니다
용서
 183.104.X.103 답변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차례 큰 폭풍우도 있었지만 잘 극복해서 현재는 더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평생 잊지 못하고 살아가겠지만 분노 고통은 없네요
지금의 삶에 더 충실하고 나의 잘못된 행동들을 고치고 내 자신부터 먼저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 기역만 머리속에 지워진다면 부부로서 살아온 시간들 중에 현재가 가장 행복하네요
     
힘들지말자
 223.62.X.208 답변
용서님  참 머리속에  지우개가 있다면 그기억은 지우고싶습니다 저도잘지내고있지만  한번씩 생각  나기는 나요  아내에게는  표현 하지 않아도  슬픔님 처럼  마음 한구석 총맞은것처럼  큰구멍이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와는 다른삶을 살고있습니다 아내를  여자로 아내의 말에귀기울어 주고  사랑해주고 있습니다 상담소에서  상담한말중에저가 사랑하는 법을 몰랐다고  하여 사랑하는 방법을  공부중입니다 이번계기로 정말 가족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 하게 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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