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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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왜 (125.132.X.68)|조회 8,5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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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한지 7개월 되어가네요..
골프를하면서 언제부터인가 거짓말을 하더라구요 옷도 사러 다닐땐 저랑 같이 늘 같이 다녔는데 언제부터인가 혼자 몰래 사면서 딴데서 샀다는둥 메이커를 알고 있는데.. 어디서 샀냐니까 거짓말을하다 들통이 났어요.. 제가.. 왜 애인 옷사주러 갔었냐? 하니까 암말 못하고.. 늘 같이 가던 매장인데 사러 간것조차 거짓말을해 화가나서 던진 말이었어요.... 그런데 그게 상간녀와 간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어요... 제가 골프 다니면서 허튼짓만 하지 말라고 당부를 했었거든요..여자들 데리고 다니면서 뻘짓하지 말란 뜻이었거든요..워낙 골프를 하고 싶어 하길래... 여유도 되고 고생도하고 해서 ..원하니까 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저도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필드를 나갈때면 이상하게 제게 점심을 사주러 오더군요...나 필드 나간다고... 미안해서 일까요?... 상대는 여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둘러대고... 한 여자를 늘 데리고 다니더라구요.. 어느날 알게되었어요..내게 속이고 몰래 다닌다는걸 제가 여자랑 다니는걸 싫어해서 제게 숨기고 다니는걸까요?.. 핸펀 패턴을 우연히 풀게 되었는데 우려하던 일이 있었더라구요..5번중 3번은 그년과 같이 다녔더라구요.. 술 못먹는 남편을 하루는 맥주 한잔 하면서 풀고 싶었어요 전 의심하는것도 싫고 싸우는것도 싫고..믿고 사는편이라.. 그런데 사실대로 얘길 안하더라구요 같이 갔엇다는걸..내가 알고 있다고 하는데도.. 털어 놓지 않다가 이틀뒤에 남편은 그녀에게 내가 같이간걸 알고 있다고 내게 전화오면 사실대로 얘기하라구 햇다 하더라구요... 전 그것도 이해가 안가요.. 가면 간거지 그녀에게 전화까지 할 상황인가.. 뭘 대비하라고 전화한건지.... 맥주마시던 날 물엇어요..둘이 사귀냐구 오빠동생하냐고 사실 카톡내용을 봤어요..그년이 오빠라고 부르더라구요.. 그년은 저보다3살 많고 남편보다 1살이 적었어요.. 우연히 둘카톡을 봤는데 그년의 애교는 제 빰을 칠정도더라구요..남편에게 오라버니냐는둥..애교넘치는 대화를 하고 있더라구요...몇날 며칠 잠을 못잤어요.. 남편은 친하기만 할뿐이지 아무 관계 아니라구.. 자기를 대한 믿음이 그렇게 없냐고.. 결혼하고 자긴 딴 맘 먹은적 없다고.. 믿어야 할까요? 며칠 전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그년이 문상을 왔더라구요.. 눈시울을 붉혀가며..운 눈으로... 남편을 애도해서 그런걸까요? 사랑하는사람 어머니라? 문상오면서 운사람은 그년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남편이 매일 통화하는것도 불구하고 하루전에도 그년 사무실가서 그년을 보고 왔는데 제가 그걸 모르는줄 알고 그년은 남편 사무실와서 하는말이 얼굴 안보여주니까 보러 왔지 하며 둘러대는데 두 연놈이 쏘하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지금도 가끔 해펀을 몰래보면 그년의 카톡이라던지 통화내용은 싹 다 지워요.. 남편은 지금도 그년이 다른 사람과 골프를 가면 무척이나 궁금해해요..지고 왔으면 좋겠다는둥 ....궁금해 미치는것 같아요 그년 사무실을 지날때도 눈빠지게 그쪽을 쳐다보며 무척이나 궁금해하는걸 제게 티를내요.. 통화기록을 지우고 카톡을 지우는 행동이 제가 보고 사소한 오해를 할까봐서인지 정말 둘 사이를 숨기고 싶은건지..알고싶어요 남편을 믿어야 할까요? 제가 병일까요... 경험있는 분들의 의견 듣고 싶어요... 남편에겐 늘 그랫어요...여자생기면 얘기하라고 내가 놔줄테니까... 전 남편에게 지쳐 있었거든요...시부모 모시기 애들키우기, 살림하기 ,직장다니기... 너무 힘들고 아파할때도 본인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아픈 아내는 뒷전이었어요..아픈 아내에게 성욕을 채우기위해 절 괴롭헜어요 그럴때 마다 난 뭐지? 저사람은 성욕을 채우기 위해 나랑결혼했나? 상처만 깊어지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성욕만 채우려는 남편이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전 남편 없으면 더 편해질거란 생각을 하고 살았어으니까요.. 그래서 놔주고 싶은마음이 컸던 와중에 참 이상하죠... 그년과 그런 사이가 아닐까 생각하며 저는 평상시와 다르게 남편에게 매일같이 요구를 했어요.. 너 한번 죽어봐라 하는 심정으로... 들어주더라구요..나름 노력도하고... 하루에 몇번은 힘들겠지.. 정액이 나오는 양도 틀리고 잘 스지도 않더라구요. 부인이라서 그럴까요? 상간녀 앞에선 잘 선다던데... 의심하기 시잗하니 끝도 없더라구요.. 다 믿어주고 싶은데 이상한 행동들이 과연 나의 잘못된 생각인지.. 아님 남편이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건지... 아직도 여러가지가 의심 뿐입니다...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떤 맘이 드시나요.? 바단 저만의 의심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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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바람 문제 이전에, 가사에 의한 스트레스가 심하면 님의 멘탈이 흔들립니다..가정의 문제를 협력하여 해결하기보다는 체념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하게 되죠..부부성관계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남편이 성욕 때문에 달려들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다만 문제는 남편이 님의 아픔에 충분한 공감을 표시하지 않은 것이지요...체념의 방식과 비공감은 소통의 아주 좋지 않은 방식입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었는지 여부는...글쎄..전 잘 모르겠습니다..다만 저는 우리 나라의 부부들중에 혼외정사를 하지 않는 부부가 얼마나 될까요?.. 문제는 가정의 기능..부부의 기능.. 아니겠습니까! 자기 가정 내팽게치고 혼외정사하며..사랑이니 어쩌니..하는 사람들이...정말..사..랑..을 알기나 알까요? 그러니 저는 혼외정사 여부를 확인하는게 그렇게 중요한 우선순위의 문제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확인할 필요도 있습니다만..
나이 마흔 넘으니..스무살 때처럼 뜨거운 마음은 없습니다..다만 어렴풋이 느껴가는 것은 인생은..사랑은 뜨거야 맛은 아니고...사람도 젊고..이쁘고..돈많고.. 이런게 전부는 아니다..하는 생각을 가져갑니다..
행복하세요~~
아직은 삶이 숙제인듯 싶네요...
행복해지고 싶은데...
남편은 어떤것에서 행복을 느끼는지 궁금해지네요..
어머니 상을 치루고 남편은 형제자매 없이 홀로 남았어요
많이 위로해주고 싶고 노력을 해서인지 며칠사이에
전보다 부부 사이는 조금 돈독해 진것 같은데....
남편의 이상 행동으로 완전 믿음이 가지 않는게
문제입니다
믿고 살아줘야 하는건지
저같으면 의심한다는걸 알면
아니라는걸 이해시키려고 노력할텐데
오히려 숨기려고 하는게 참 기분이 나빠요..
솔직해줬으면 좋을텐데
남편분의 행동도 전 이해 못할것 같습니다
님의 의부증만 부추기고 있고요 님도 지금 의부증 증세 땜에 고통스러워 하시고요
남편과 그여자와의 관계가 깊은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아내한테 상처주는 일은 맞고요 해서도 안되는 일이라 봅니다 위 상태가 지속될 경우 파국은 당연합니다
부부클리닉 필히 받으시고 서로간 상처주는 말이나 행동이 무엇인가 점검해 보세요 상황극도 좋습니다
남편이 왜 저런 말과 행동하는지 그 상처 치유 안하시면 지금보다 더 불행한 관계로 될 겁니다
전문가와 꼭 상담치료 해보세요
부부간 진솔한 대화를 나누시고요
그 여자와 불륜 아닐까 님이 전전긍긍 하고 의심하면
님 만 피폐해지고 남편 또한 멀어집니다
두분 다 지금 환자입니다
자긴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왜 자꾸
사람을 불편하게 하냐고..두번 이야기 꺼냈다가
제가 이상한 사람 취급 받았었거든요...
이상 행동 아님 저도 그렇게 오해 안하고
편하게 생각할텐데...
남자들이 단순한가요?
내가 있을때 일부러 그러는게 오히려
의심하지 말란표현인지...
통화기록 지우는것도 그냥 둬도 되는데 굳이
지우는게 나에 대한 배려인지...
편하게 생각하려해도 문득문득 생각나
힘드네요...
죄짖는거도 모자라 배우자를 그런 취급하는거 정말 불륜은 천륜을 어기는 거며 큰 죄악이라걸 불륜자들은
모릅니다. 님의 남편도 밥먹듯이 거짓말하고 그년과 다니는거 어떤 식으든지 현재 불륜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당연히 부부클리닉 안받을려 한다면 짐 불륜중일겁니다. 아내가 힘들어 받자 하는데도요
이미 맘이 님 편이 아니란거죠.
해서 남편 닥달하지 마시고 조용히 증거를 모으세요. 증거수집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심이
증거가 없음 님도 홀가분하실거고 만약 증거가 나오면 향 후 대책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