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독촉하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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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공개닉네임 (59.6.X.133)|조회 18,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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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는 3년이 좀 안되었네요..
늦은 결혼 ( 현재 남편은 40대 후반 저는 이제 막 40)이다보니 만난지 6개월만에 결혼했구요 아직 아이도 없는 상태에서 성격차이로 섹스리스에 각방에 불화의 최극단을 달리게됐습니다. 그래도 전 과도기라 생각하지 이혼할 생각은 없었어요.. 맞벌이고 전 출장이 잦은 직업이다보니 부득이하게 집을 비우는 날이 좀 많은 편이었구요.. 작년 제 생일전날 외박하고 생일날 저녁에 들어오더니 크리스마스 그리고 12월31일 마지막날은 새벽에 집에 들어오더군요.. 그 전부터 싸울떄마다 너한데 주는 생활비가 아깝다. 걸핏하면 이혼하자고 해서 안그래도 가슴에 피멍이 들어있었는데 이상하다 이상하다 낌새와 함께 결국 1월9일날 이혼신청서를 식탁위에 두고서는 짐을 싸서 친구집에 간다며 나가버렸어요.. 울며 전화하니 내일 당장 가서 접수하고 정리하자는거에요 계속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자고만 하고 안맞다 너랑 못산다 이런말만 계쏙하더군요 . 열흘정도 잠잠히 기다렸다 다시 이야기하니 생각 변함없다고 더이상 나랑 살기 싫다고만 했습니다. 결국 1월 23일날 만나서 접수했어요.. 접수하는데도 친구를 데려와서는 본인 할말을 다 그 친구를 통해서 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집은 자기집이니 빨리 나가라고하더군요 그리고 전 이사를 해야했씁니다 2월에 재판이 없어서 3월말에 판결이 난다는 소식에 제가 있는데도 쌍욕을하며 짜증을 내더군요 이사를 하고서 하루종일 눈물에 술에 쩔어 지내다 한번은 얼굴보고 이야기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찾아갔어요 .. 집에 가니 벨을 눌러도 문을 안열어 주더군요 . 제가 비밀번호를 눌러 문을 여니 안에 보안키를 걸어 놓고 들어오지도 못하게하는겁니다. 심지어 개같은년 씨발년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며 당장 가라고 안가면 경찰부르곘다고 소리소리를 지르는겁니다. 집에는 희미하게 음식하는 냄새가 나서 누구있냐고 하니 혼자 술마시려고 상차리는 중이었고 니가 할말 안들어도 뻔하기떄문에 집에 못들인다는겁니다. 현관문을 닫더니 아예 잠금을 걸어 비번을 눌러도 못열도록 하더군요 .. 아직 이혼전이고 법적으로 부부고 나는 이집에 들어갈 권한이 있다고하니 개소리하지말고 꺼지랍니다.. 전화도 수신거부 카톡도 차단 .. 판결날 보자는 말이 마지막입니다..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까지 할수가 있나요.. 주변에선 90% 이상 여자가 있을꺼라고.. 뭔가 급하게 이혼해야될 사정이 있어서 그럴꺼라고.. 그래도 간통죄도 폐지된 마당에 소송걸어서 진흙탕싸움할 자신 없으면 그냥 위자료 주는거 받고 잊으라네요..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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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증거들을 잡아보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나중을 대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