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잠자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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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너무슬프다 (119.149.X.84)|조회 21,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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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만난지 2년 넘은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처음 만날때는 한달만에 잠자리까지 갔구요 약 1년간은 정말 불같이 자주 했어요 일주일에 세번정도.. 꼭 잠자리를 같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5번정도 만날정도로 정말 서로를 너무 좋아했어요 뭐 거의 매일 만났어요 집도 아주 가깝고.. 성격도 잘맞고 취미도 맞고... 사귄지 1년 반 되었을 때 제가 중요한 국가자격시험을 준비해야되서 2개월 정도를 한달에 두세번 밖에 못만나던 기간이 있었어요 당연히 그 기간동안은 잠자리는 없었구요 근데 그 시험이 끝난 이후 갑자기 여자친구가 이제 더이상 잠자리를 하기 싫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부모님께 죄책감이 든다는 이유였어요 만약에 한다면 결혼 후에 하고 싶다고 하네요 그 친구는 21이고 전 26인데 결혼은 아직 먼 미래인데... 저는 그때는 그냥 이해해줬어요 하지만 여자친구가 저를 더이상 사랑 안한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저한테 시험보기 이전보다 더 잘해주고 그것이 정말 진심으로 느껴졌어요 여자친구의 바람은 절대 아닌거 같아요 서로 핸드폰도 항상 오픈했고 하루도빠짐없이 수백통의 카톡을 시도때도없이 할 정도로 하고 자주만날정도로 사이가 좋았고 둘다 무언가를 숨기는 성격도 아니었어요 그런 상태로 6개월 정도 지난 14년 12월 16일 자정... 저는 카톡으로 조심스럽게 물어봤어요 혹시 아직도 같이 자는거 싫냐구... 그랬더니 자기는 꼭 결혼하고서 하고싶데요 그래서 제가 다시 물었어요 혹시 나한테서 성쪽으로 매력을 더이상 못느끼겠냐고 그랬더니 말을 계속 돌려요... 그러다가 제가 갑자기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우울해져서 난왜이렇게 못났을까 하는 식으로 자책을 했어요 그러더니 여자친구가 정말 미안하다고 다 자기잘못이라고 너무 울고있다고 지금 미치도록 보고싶고 죽고싶다고 정말 사랑한다고... 저도 정말 많이 울면서 결국 헤어지자고 했어요... 여자친구가 정말 헤어지기 싫고 많이 좋아했다면서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고 서로 안녕이라는마지막 톡으로 끝이 났어요... 잠을 못잤어요 매일하던 톡도 안하고 이틀째 서로 아무말도 없어요... 둘다 페북 카스에 있던 같이 먹은거 여행간거 놀러간 사진들 전부 지웠어요 이틀째인데 너무보고싶고 연락하고 싶고 죽을거같아요 다시 사랑하고 싶은데 제가 성적으로 안느껴진다니... 자존심도 상하고 저를 정말로 사랑하기는 하는걸까 의심도 들구요... 차라리 처음부터 잠자리 안했으면 모를까... 물론 지금도 엄청 사랑하는게 느껴지지만 예전처럼 저를 사랑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서 헤어지자고 했네요... 지금당장 다시 사랑한다고 먼저 얘기 하면 재결합확률은 거의 백퍼라 생각하지만... 만약 재결합을 해도 잠자리는 더이상 없을거 같구요 또 저혼자 자존심상하고 이렇게 싸우고 반복할까봐 선뜻 못그러겠어요 또 남자라면 더 아시겠지만 성관계를 안하고 사는게 정말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가끔 다른 여자들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구요 만약 여자친구와 성관계가 다시 가능하다면 저는 다른 사람 눈에 안보여요 정말로... 이때까지 주위에서 여자들이 저 여친 있는거 알면서도 가끔 접근해 오는데요 제가 완전히 철벽으로 차단해요 이건 제 여자친구도 마찬가지구요 바람한번 피운적 없어요 제가 궁금한것은 여자친구가 정말 성관계없이 남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건지 사랑이 점점 식어서 성관계를 더이상 안하는 것인지 아직 어려서 다른 남자를 만나보고 싶은건지 궁금합니다... 형님 누님들 사람하나 살린다고 생각하시고 제발 댓글 남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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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연예에 대해서 잘아는건 아니지만 그만큼 너무슬프다님이 살아온 시간을 살아온만큼 경험으로 말해보자면
연애를 할때는 여자뿐아니라 남자도 쉽게 질리고 헤어지고를 많이 하잔아요 .. 몇번을 봐도 얘기해봐도 안되면
아니다싶을때 돌아서고 마음접는게 더 나으실꺼에요. 막상 그땐 죽겟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이된답니다 하하... 그래도 이여자아님안된다! 하면 잡으셔야겠지만 아직 나이가 어리시고 여자는 많고 기회도 많고 시간도 많다는거..잊지마시길바래요
저도 비슷한 경우이긴한데 저는 진지하게 이야기해보니 자기자신을 성적으로 대하는것 같아싫다고 하더군요.
전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 생각한다하니, 여자는 마음이 가까워져야 몸도 가까워진다고 말하기에 믿고 더이상 만날떄 이야기하지 않앗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스킨십이나, 분위기가 만들어질때 가끔 가지곤하네요. 남자보단 덜하지만 여자분들도 성욕이 없진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다 . 글쓴이분도 생각해보세요 그분을 사랑한건지, 그분의 몸을 사랑한건지.. 그분을 사랑하신거면 전 기다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