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올립니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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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슴아파도 (180.228.X.56)|조회 9,3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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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쓰려니 한없이 길어질거같아서 간단히 쓰겠습니다 와이프와저는 같은직장에 다닙니다 결혼6년 차구요 3살된 딸아이가있습니다 지금 애기는 처형이 봐주고 있습니다 아이낳기전에는 제가 와이프한테 소홀하고 술도 마니마시고 주사는 없습니다 아이가생기고는 나름 신경 썼습니다 와이프는 말대신 행동으로 보여주길 원했고 저는 좀 말이앞서는 스타일이라 이견 다툼이좀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부부는 싸움이 이틀을 넘기지않았고 항상잠자리는 잘가졌습니다 그런데 3개월 전부터 와이프가 이상해지더군요 저몰래 카톡을하는것을보았고 저는 전화기를 뺏어 톡을확인해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그남자가 "누나만 생각하면 흥분되" 이런 내용이있더군요 저는 뭐냐고 하니까 아는동생이랍니다 술쳐먹고그런거라고 화는 냈지만 제가 와이프를 너무좋아하기에 넘겼습니다 그이후로 그냥 늘 불안해하는것처럼 행동하더군요 그러던중 와이프가 퇴근해 10시쯤 밖에나갔다온다더군요 3시에 오더군요 수많은전화 톡 모두 안받고 확인도 안했습니다 싸움이커졌고 급기야 이혼하자 하더라구요 숨막히고 답답하다 집에있기싫다 니가의심하는게 난 너무 미칠거같다등등 말을하더군요 휴 하루정도 지나고 풀었습니다 그때부터 와이프가180도 변했습니다 안하던 외박을 이틀간하고 매주 외박을하려 합니다 외박하고 오면 제가 조용히도 얘기해보고 싸움도걸어봤습니다 그때마다 와이프는 이혼해주던가 아님이대로 서로 투명인간 처럼 생활하잡니다 이혼.. 전딸아이불쌍하고 또 아직제가 너무사랑하기에 생각조차안하고있었습니다.. 와이프가 너무 의심스럽고 너무 답답하고 대화자체를 안하려고하니 제가 미쳐버리겠더군요 그래서 제가 나가라고 이럴꺼면 버팁니다 안나갑니다 내가 왜나가냐구 휴~~ 저번 주에도 외박했습니다. . 제가 와이프 폰 비번 찾아내는걸 잘해서 오늘아침에 씻을때 봤습니다 그런데 톡을했더군요 내용이 남편이 자꾸 폰 본다 너랑톡한거 저번에 남편이 봤다 그래서 차단했다 이번주에 남편이랑 딸보러간다 밤에 볼수있냐 등등 내용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랑말자체를안합니다 이번주에 딸보러간다고도 같이 가자고도 안했습니다 어느때같으면 그냥 이거누구냐 뭐냐 했을텐데 걍 가만히있었습니다 내가 비번아는걸 모르게 하려구요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 지옥이고 눈물밖에 나질 않습니다 참고로 제성격이 좀많이욱하고 쉽게 흥분합니다 그래서 요즘 정신과치료도 받고 있었습니다 제성격좀 바꿔보러구요 그런데 너무힘이듭니다 혼자 쇼하고있는거 같기도하고...두서없이 폰으로쓰는거라 막썻습니다 보시기불편하시고 좀 글이 어설픈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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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민과 걱정은 아무거또 아닌거처럼 느껴질 때가마는데 가슴아파도님도 마찬가지시네여..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아내분과 잘해보려구 노력하시는거가튼데 .. 입안에서는 이러케하세요 저러케하세요 하고시픈말드리 마니 떠오르는데 어린 아이가 맘에걸려 말씀을 못드리겟네여..하지만 아이를 위하는 부모의 마음이 느껴지시니까 곧 잘풀리지아늘까요? 힘내세여!! 홧팅!!
아이야 엄마없으면 힘 들지모르지만 그래도 아빠가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키우면 좋은 아이로
클수있지않나요?? 이혼을 빌미로 인잘삼아 대하듯이 남편을 힘들게하는 여잔데
저같으면 애초에 이혼하고 헤어져버렷습니다
입에서 욕이막 나오려는걸 겨우 참고잇네요
힘드시겠지만 꼭 이겨내셔서 보란듯이 잘 사셧음 좋겟습니다. 아우 내가 다 열이받네ㅡㅡ;
사이트 운영지기입니다.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항상 많은 분들의 고민상담글들을 보게 되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글쓴 분들의 심정이 제 마음까지 와닿을 정도로
많은 고통과 아픔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아픔과 고통을 뒤로 하고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를 비롯한 남은 가족입니다. 물론 최선책으로
다시 가족끼리 잘 지낼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남은 가족을 생각하여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지금 당장 너무
힘이들고 고통스러운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시겟나요?
고민상담글을 써서 위로받는 것으로도 힘이 드신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시간 나실 때 연락을 따로 주시면 상세하게
안내를 해드릴 수 있으니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오
큰 파도가 몰려오고 나면 잠잠해지는 바다와 같이 사람도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지나가고 나면 좋은 일들, 행복한 일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항상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기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