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을경험하신남자분들조언을부탁드립니다.
|
작성자 비공개닉네임 (223.62.X.79)|조회 19,561 |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6413 주소복사 신고 |
17년차주부입니다. 최근5개월동안 17년을 같이 살았는데, 단..이5개월동안 경험하지못한일들이생겨서
도무지 어떡해풀어가야할지 모르겠어요.저희는 말하자면 주말부부로 산지 3년차입니다.남편은 지방에
전,아들과서울에삽니다. 올해 3월까지는 정말 아무도부럽지않게 저희가족은 행복했습니다.남편성격이
남들한테는 좀 말도짧고,무뚝뚝하고 흔히들 차도남스탈이라고하지만,가족애가강한사람이라서 저희한테는
완전 자상하고 매너좋은아빠이고남편입니다.특히,저는 공주대접받으면 살아왔다고말해도과언은아니라고
생각이듭니다.4월부터 한달반동안 신랑 회사 근무직책이 바뀌면서..아직 시기적으로 이른데..회사사정으로
갑자기 준비도안되있는상태에서 엄청힘든자리에 올라가게되서 몸도마음도바뿌게됬죠. 거기다가 내력으로
인해..당뇨와 혈압이 좀 높은편이었습니다. 나이에비해서..근데,그힘든 기간에 전 그정도인줄 몰랐어요.혼나도
할말없지만..전 주말부부시작이후 신랑집에는 거의 가지를 않았습니다. 그이유는 신랑이 교대근무라서 자주
오거든요.교대근무하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남들노는 공휴일날 놀고 그러는 패턴이 아니라서..아이땜에라도
그거 맞춰서 제가 가기가 참 그랬어요..그래도,식이요법이 중요한 환자인데 우렁각시처럼 먹을거라도 해놓고
오고그랬어야 하는데..제가 다른건 다 잘하는편인데..주방일을 못해요.ㅠ 요리를 전혀 안해요.남편이요리학원에
다니면서 배워서 해줬어요.애는어떡해먹이냐고요?남편이 서울와서 장봐서 다음번에 올때까지 맞춰서 해놓고
가고..시엄마가 저요리 못하는거 아시니깐..해서 배달시켜주셨어요. 그런 염치없는 여자니..식이요법하는 남편
뒷바라지를 뭐 얼마나 관심갖고했겠어요..그런 남편한테 당뇨에의한 발기부전이 온거예요.근데 문제는 우리한테
안와요.저는 정말도와주고싶은데 손도 못대게 해요.그리고 완전 이상해졌어요.정말 많이 웃는 사람인데 웃음이
사라졌어요.그건 저뿐만이 아니라,시엄마가 먼저 저한테 아들 이상하다.엄마가 전화하면 항상 헤헤 웃는애가 안웃는다.
하시더라고요..근데,또 악화시키게된건..제가 좀 참지못하고 넘 심하게 사람이 달라지니깐 발기부전은 핑계고 바람이
났나? 실수로 성병이 걸렸나? 마구 의심을 해댔어요.저로서는 그생각도 안할수는 없었어요.근데 신랑이 넌 나랑 살면서
내가 그렇게 살위인으로 보이냐? 능력도안된다. 삶의 회의가 온다고 이젠 그나마 연민도 없데요.그러면서 성병 진단서
띠어서 보내고,여자문제는 증명할길은 없지만 너를 위해서라도 그런생각은 하지말라고..그리고 자꾸 이혼하자고 해요.
내가 싫어졌데요.여자가 있는것도아니고 나랑 잠자리가 싫증난것도 아닌데, 나를 이제 사랑하지않는데요.권태기기간도
없었고..싸운적도없었고 허구헌날 이뿌다..사랑한다..길가다 신발끈도 자기 무릎에 앉쳐서 묶어주던 사람이 갑자기 저렇게
차갑게 하는이유가 뭘까요? 저한테 섭섭한게 쌓여서일까요? 아님..발기부전으로 이렇게 부인한테 표현들하시는건가요?
전 노력하고싶은데..너무 벽을 치고있어서 어찌 들어갈수가없어요.통장이랑 제가 다관리하는데..의심스러운건 없구여..
저나 아들한테 온갖 명품은 사줘도 돈아까워서 여자나오는 술집은 안가는 사람이예요.연애때부터 그걸로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놀림받는 사람이었어요.그리고 신랑다니는 회사가 대기업이라서 저희도 사택생활을 했었어요. 사택여자들 극성과 말빨 아시는부들은
아시겠지만..월급액수며 여자문제는 꽉잡고 있거든요..보너스고 눈먼돈 인마이포켓 있을수도없죠.여자? 없는여자도있게하는 여편네들이니
얼마나 무서운 아줌마들인데 솔직히 저의 신랑은.. 장난반 진심반으로 선후배와이프들한테 잘부탁한다고 내대신나의 눈과귀가되어달라고..ㅋ
아마도 관심이 집중되있어서 바람피기도 겁날거예요..솔직히 알게모르게 생매장 수준이거든요..뭐 그래도 하는놈들은 다 하죠. 전..지금 심정으로는
여자문제이든,성병이래서 그렇든 이유를 확실히 알면 좋겠어요.이혼이 정말 하고싶은건 아닌거같아요.정말 안사랑하는건 아닌거같아요.어젓께도
장모생신이었는데..오지는 못했어요.시간이 안맞아서 근데 전화하더라구요. 생신 축하드린다고.. 자꾸 이혼하자고해서 겁도나고 혼자자꾸 잡생각나서
아르바이트 면접을 봤어요.그얘길했더니 당장 그만두라고 돈있는데 왜그러냐고 심심하면..제가 공부하고싶은게 있는데 교육비가 좀 많이드는건데..
그거 빨리 등록하라고 하고..코성형 하고싶어햇는데 그것도 상담받고 오라하고 이혼하자는사람이 이러나요? 별개문제인가요? 말을 시원히 안해주니
알수가 없어요.제가 어떡해하면 남편 마음이 풀어질까요?
|
Ad 배너광고 | ||||||||||||||||
|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TOTAL 30개
글쓰기
1
심한스트레스로 인한 성욕 감퇴원인도 있을수 잇습니다
될수있으면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진급되면서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겠네요..
자연스럽게 발기 되도록 따뜻한 맘으로 대하세요..
저도 자꾸 상처 받아서 저도 지금 심한위궤양에 위암초기 증상보인다는 진단까지 받았어요
제가 저말에 상처안받고 묵묵히 잘해주면 될까요.?.
부부생활 거부하면 거부하는대로 냅두세요
세월이 지나면 그냥 넘어 갑니다..
이러다가 예전처럼 좋은관계 안될까봐 초조해하는 마음만 앞서 신랑한테 더 스트레스를
주는것같네요. 노력하겠습니다.
아주조금희망이보여요.조급해하지않고 제가지금까지 받으거 감사히여기면서 남편한테
신경많이 쓸거예요.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