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교수와 여제자 영화제목 아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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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공개닉네임 (121.158.X.89)|조회 27,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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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들어 본듯한 말이죠 실제로 저 한테 일어났습니다. 직장생활하던 아내가 어느날 야간 대학원에 다닌다고 하데요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석사 졸업후 박사학위까지 따고 싶다고 합니다 잘되면 집안에 00박사 나오는데 또 한번 승낙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됬습니다 석사과정 때에는 직장 마치고 수업만 받고 오더니 박사과정 때에는 시간강사 자리가 났다고 학교에 가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지도교수가 수족처럼 부릴려고 시간강사 자릴 마련해 준 것이라고 예상은 했고 저도 아내도 지도교수 한테 잘보여야 박사논문 쓸때 보템이라도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내는 열심히 다녔습니다 직장 끝나고 대학원가서 시간강사하고 자기수업받고 참 대견하데요 박사논문 심사할때 옆에서 지켜보니 교육계가 제일 썩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국요리집에서 박사논문 심사하고 심사비 주고 참... 그렇게 단기간에 박사논문 통과되어 박사학위를 땄습니다 졸업후에도 지도교수가 시간강사 자릴 마련해줘서 일주일에 2일은 강의하러 다니며 지도교수 연구하는거 도와주는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내는 핸드폰을 바꾸게 됐고 주말에 집에와서(참고로 전 주말부부입니다) 전에쓰던 핸드폰을 내가쓸까 하고 뒤적이는데 지메일 계정이 살아있어 들어갔는데 박사논문 준비때부터 오고간 메일들이 보여 하나하나 확인해 봤습니다 처음에는 업무적인 내용 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호칭이 바뀌고 의미심장한 낱말들이 이따금식 보이다가 조금더 후에는 말미에서 대놓고 사랑한다는 말이 나오고... ...제 얼굴이 붉어짐을 느끼며 계속 봤습니다 그 지도교수란 놈이 중국에 출장당시 오고간 지메일 채팅내용에 가슴이 탁 막히고 뭐라고 말 할수 없을정도로 분노가 치밀어 올라 그때 아내가 옆에 있었으면 사고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심호흡 하며 지나간 일들을 생각해 보니 몇달전 대학원에서 중국연수 간다며 따라 간다고 한것도 연수 핑계삼아 그 새끼 만나러 간 것이 채팅내용으로 확실히 알수 있어고 그 지도교수란 새끼는 중국에서 돌아와 현재 어느 지방대학 총장 한다고 들었는데 최근 스승의날 그 시팔놈이 총장으로 있는 학교에 위문간다고 한것도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가 주말부부다 보니 아내는 한번쯤 용서할 생각입니다(이혼생각 없으니 이혼하란 말씀은 마시고)
그렇치만 지방대 총장으로 있는 그 개세끼는 절대로 용서할 생각이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면 지방대 총장으로 있는 그 개새끼 한테도 좌절감을 맞보게 할수 있는지? 채팅내용을 그 새끼 집에도 보내고 그 새끼가 관련있는데는 죄다 뿌려 버릴가요? 어떻게 속 시원히 엿 먹이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만약 같이 가자는 심정으로 채팅내용을 인터넷에 뿌리면 명예훼손죄는 얼마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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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얼굴만 모자이크하고 다 뿌려버리는게 어떤가요? 그럼 그놈은 총장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