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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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프스곰 (219.253.X.47)|조회 17,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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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2년 사귀고 양가에 허락받고 결혼을 진행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신부될 여자.. 제가 우선 시험을 해봤습니다. 제 잘못도 인정을 하지요. 제 나이 이제 33살에 친구들 다 결혼을 보내고 거의 꼴찌수준으로 가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많이 봤습니다. 된장녀들.. 제 여친 사귀면서 데이트비용도 1/3은 냈고 명품도 그렇게 썩 좋아하지 않는 흔히 말하는 그런 여자가 아닐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제 여친에게 " 내가 말 안했었는데 내가 왜 표정이 어두웠었냐하면.. 집안이 조금 어려워졌어 그래도 내가 어느정도 벌고 있으니까 다시 일어설수 있을거야 니가 옆에서 힘이 되어주면 좋겠어" 얘기를 했습니다. 정말 그런것은 아니고 물론 거짓말이지요. 저 쇼핑몰운영하면서 한달에 순수익 천만원이상씩 가져갑니다. 부모님도 자랑같지만 중상위수준에서도 상위권에 든다고 자부합니다. 그 당시에는 여친이 알았다고 같이 이겨내 보자고 해서 안심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 저한테 톡으로 그러더군요 "오빠 결혼 다시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 미안해." 충격이었습니다. 어제 그걸 보고 아직 연락을 못했습니다. 싸울 것도 같고 실망감에 허탈해졌습니다. 여친 부모님이 반대를 하셧다면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딸자식 힘들게 살게 하기 싫은게 부모마음이니까요 그런데 밑도끝도 없이 그런말을 한다는게 선뜻 이해가 안갑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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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부모님이 그러셔서 부모님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 그런 것이라면
이해를 하셔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사랑하면 믿으셔야지 그런 시험을 해보시다니요~
나중에 님 예신이 아신다면 얼마나 실망을 하실까요?
제가 보기에는 님 여친은 님이 시험한것도 예상했을 것이고
날 이렇게 무시하나? 이런생각에 화가나 그렇게 보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