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이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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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ㅇㅇ (124.53.X.79)|조회 11,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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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결혼한 남자구요. 이제 2년 갓 넘었고,, 저번달엔 태어난 딸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원래 가정을 갖고싶었지만, 현실은 많이 다르더군요.. 와이프도 직장을 다니다 임신 막달에 접어들어 일을 관두고 수입은 없습니다. 200중반 월급으로 많이 부담도 되고 정부지원금이니 뭐니 있긴해도 많이 부담이 됩니다.. 그리고 2년간 거의 섹스리스로 살았고, 연애떄는 안그러다가,, 결혼하니 그렇게 됐습니다. 둘이 서로 좋길 바랬는데, 갑자기 사주에 올해에 낳아야 궁합이 좋다며 설득했고, 저는 넘어갔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욕하실거 알지만 사실대로 적었습니다.) 딸아이 너무 이쁘지만,, 와이프,, 똑똑하고 그렇지만,, 이혼이 너무 하고싶습니다. 너무 우울하고요... 임신이후 부터 계속 우울했습니다.. 둘다 가진건 없어요, 차 한대, 아파트는 임대라 보증금이 다예요. 이혼해달라고 하면 안해주겠죠..?ㅜㅜ 혼자였던 때가 더 좋았던거 같아요 이런게 결혼생활이라면...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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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둘어서 힘든생활격으면서 이겨내고 살아가는게 부부입니다.
당신이 지금결혼생활 부부관계땜에도아니고 다만 생활금때문에 이혼한다고하면 너무 어처구니없는생각입니다. .애기가크는건 한순간입니다. .
눈깜빡할사이 어린이집갑니다. .그때 와이브랑둘이서 같이 돈버시면
혼자버는것보단.많이나아지니깐 이혼한다는 마음접으시고 단분간힘들어도
와이프랑둘이 노력만한다면 꼭행복할날이올겁니다. 힘내세요. .
단순한 사항으로는 이혼이 쉽지 않고 몇개월 되지 않은 따님은
홀어미 홀아비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습니다.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들이 많으시겠지만
단순히 이런게 결혼이냐라는 푸념만으로는 이혼이 쉽지 않습니다.
구체적 사안이 있어야되며
한 가정의 남편이자 자녀의 부모로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셨음 합니다.
시간이흐르면 더고통스럽고
벌어도 나중엔 더마니뺏김
현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