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될까요..가슴이 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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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장이아파요 (125.184.X.161)|조회 8,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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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지금 아내를 만나 연애와 결혼생활 10년차 40대후반 부부 입니다..
연애6년후 결혼4차입니다. 자녀는 없습니다.. 전 정말 나에게 이런일 생길라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몇달전부터 집사람이 일을 팽계로 새로운 핸드폰을 하나 개설하더군요. 그러려니 했습니다..정말 믿었고..한치에 의심도 없었습니다.. 어제밤..휴가차 집사람과 처가집에 왔었습니다. 저희 집과 처가집은 차로 5분거리라 가까워서 주말마다 오긴하지만 휴가를 같이 같이 보내고 싶다는 집사람에 말에 흔쾌히 처가집으로 왔습니다. 근대 그날밤 집사람이 잠깐 나갔다 오겠다더니..아이스박스에 먹을것을 잔뜩 들고 들어오더군요...어디서 났냐고 물어보니 아는사람이 배를 타는대 고기를 많이 잡아서 주고 간거라고 하더군요.. 참고마운 사람이다 생각하고 저와 처가집 가족들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토가 나올가 같아요... 어쨋든 그날밤 ..잘려고 누웠는대 자꾸 카톡을 하드라구요.. 뭐..친구들 동료들과 자주 그러니 ..그런갑다하고 전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3시쯤.. 집사람 휴대전화에 화면이 깜박거리면서 알림이 뜨드라구요.. 저희는 휴대전화 비번을 공유하기에 ..궁금증에 열어봤습니다... 그런대.. 휴대전화 저장에는 윤서방 이라는 단어가 눈이 보이드라구요. 떨리는 가슴을 진정하고 카톡 내용을 쭉..올려 봤습니다.. 몇달전부터 서로 톡을하면서 지냈드라구요...읽어보니 기가 막혔습니다.. 자기야..여보야..보고싶다..사랑해..이런 내용은 기본이고.. 모텔방잡고있어..당신집으로가자..뭐 이런내용들이 가득했습니다. 더..기가 막힌건 우리집 주소를알려주고..처가집 주소도 알려주면서 그 상간남이 집사람을 대려다주고..대려오고 했드라구요.. 수시로 서로에 사진을 찍어서 이뿌다.멋있다..뭐 이런내용도 있고 같이 살고 싶다..집알아보자..이런 대화내용도 있는대.. 더 기가 막힌건. 집사람이 저보고 "그사람"이라고 칭한게 너무 어이없었습니다. "그사람이 의심할지 모르니 그만 카톡하고 자자. "그사람하고 서류정리되면 살림합치자. 어이가없고,,분노가 치밀어 오르드라구요.. 저희부부 정말 지금까지 살면서 싸우거나 서로에 상처준적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저 또한 처가집에 헌신했구요..정말 잘했습니다.. 본가는 못가도 처가집은 무슨날마다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하고 장인.장모.처남.조카들까지 모두다 챙겼습니다. 장인.장모는 매번 절 볼떄마다 저 없으면 집안이 안돌아 간다 할정도입니다.. 그런 제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무슨 죄가 있다고.. 집사람은 바람을 피운걸까요..정말 억울하고 미치겠습니다. 어제밤 한숨도 못자고..지금도 처가집 식구들과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집사람은 아직도 제가 카톡을 봤는지 모릅니다.. 제가 최대한 티 안내고 ..참고 있으니까요..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정말 잘 살고 싶은대.. 그렇다고 외도를 용서하면서까지 같이 살고싶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행동해야될지..정말 막막하고..미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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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가 있어야 이혼이든 처가에 볼모를 잡든 합니다.
바람이 더설래는게 분명합니다.
끝난사랑 미련은 더큰상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