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미울때 어떻게 하세요? 너무 얄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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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체발광 (180.224.X.132)|조회 25,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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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미울때 어떻게 하시죠? 제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남편이 미울때 삐진척을 한다던지 밥을 안차려준다던지 한다던데 저는 남편이 미울때 아무것도 아직 안해봐서요 남편이 얄밉고 미운데 혼내주고 싶은데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저는 결혼 3년차가 된 이제 193일이 된 이쁜딸을 키우고 있는 주부예요 임신중에도 약간 남편이 얄밉고 섭섭하고 밉고 했지만 지금은 더 심해진거 같아요 남편이 중소기업에 다니는데 야근은 왜이렇게 많고 회식은 왜이렇게 많고 출장은 왜이렇게 많은지.. 저희가 연애를 좀 오래했거든요 대학교때부터 만나서 6년 연애하다가 결혼까지 왔어요 그러다 보니 남편이 군대에 갔을때도 기다렸구요 잠시 헤어졌긴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혼까지 하게 되었네요 연애할때도 엄청 바빠서 자주 못봤는데 결혼이랑 연애랑은 너무 틀리네요.. 경제적으로도 약간 힘들지만 무엇보다 힘든건 남편이 미안한 기색없이 당연하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거예요 어제는 경제성장율이 3프로 하향조정 되었다고 경제가 더 어려워 질건데 자신처럼 일안하면 못먹고 산다고 하면서 자신도 힘들다고만하고.. 예전에 연애할때는 정말 남자답고 좋았었는데 남편이 일요일에만 보통 쉬는데 하루 쉴때는 아이를 봐줄 수 있지 않나요? 그런데 남편은 잠자기 바쁘고 토요일만 되면 왜이렇게 모임이 많은지 술이 떡이 되어서 들어오고.. 혼자 집에서 아이키우고 살림하느라 저도 정말 너무 힘이든데 남편이 그런모습을 보이니까 너무 섭섭하고 미워요 그래도 남편을 사랑하니까 힘든거 아니까 생각하면서도 계속 섭섭하고 미우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따뜻한 말한마디와 토닥토닥을 원할뿐인데.. 얘기를 해줘도 그것조차 피곤하다는 핑계로 안해주니까 점점 쌓이고 있는데.. 저같은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이 되어서 쓰게 되었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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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사회생활 정말 힘듭니다 여자들의 사회생활과는 차원을 달리합니다.
저도 중소기업에 다니지만 여자들은 일찍퇴근시키고 남자들만 일하는 경우도 다반사이고
대신 나중에 기업임원이 남자가 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기도 합니다.
아내의 내조가 뒷받침이 되어야 남자가 성공을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힘드시더라도 힘내시고 남편분 내조 잘해주세요 아기 잘키우시고요 ^^
군대기다려서 결혼까지 가는 경우 몇번 못봤는데..
그만큼 남편을 사랑하실테니 두분이서 의기투합하셔서 슬기롭게 이겨나가세요
결혼은 3년 5년 7년이 가장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제 4년째인데 작년에 남편하고 트러블이 많았답니다
저는 남편한테 오면 수고했다 고생했다 오늘은 어떤일이 있었느냐
물어 보면서 힘을 내게 하니 남편도 어느순간부터 저한테 그렇게 힘을 주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