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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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냥싫다 (175.205.X.169)|조회 9,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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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년차 주부 입니다. 모든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듯 저도 제 남편은 안 그러는 사람인줄 알았고 믿고 있었는데. . .몇주전 핸드폰을 보는데 새벽까지 스마트폰 만지고 자느라 하면서 잠들었는지 채팅어플이 그대로 있더군요. 거기엔 남편이 여자들에게 당장 만나서 그짓 하자는 내용. . . 충격이였습니다. 좋게 물어봤습니다. 이게 뭐야? 하니 게임연동 되는거라 했습니다. . 나를 바보로 아나. 적반하장 하더라구요. 만났는지 안만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고생꼬시기 라든지 지역룸싸롱이 검색되어있고 . . . 여기어때와 쏘카를 알아보더라구요. 이건 저희 가족 여행 가려고 알아봤답니다. 굳이 남편 차가 있는데 쏘카를? 원래 그러지 않았는데. . 여자들 보면 평가를 합니다. 그나마 괜찮은 여자면 좋으면서 제눈치 보고 싫어하는척 하고, 뚱뚱한사람이면 그냥 욕합니다. 이런 얘기들으면. . 나도 욕했겠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관계도 안하려고 꼭 저 먼저 자면 늦게까지 스마트폰 하고 자더라구요.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가 의부증일까요? 솔직하게 말해 준다면 아이들도 있고 잘 살고 싶은데 자꾸 눈에보이는 거짓말들은 하네요. 진짜 아니라면 화낼게 아니라 저좀 이해시켜줬으면 좋겠는데 그냥 화내고 말을 안하니 더 답답합니다. 저도 자꾸 의심하게 되구요. 채팅으로 여자를 만났는지 안만났는지 알수는 없지만 남편을 못믿게 됐네요. 의심안하고 싶은데. . 어떻게 하면 안할수 있을까요? 취미를 가지려해도 뭘 해봐도 재미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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