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없는 결혼생활하시는 분들,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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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헤이데이 (223.62.X.15)|조회 15,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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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4년차,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결혼해서 아무 문제없이 살다가 내 앞에 나타난 다른 남자에게 빠져버렸어요.. 잠자리, 대화 등등. 남편에게 없는 면들도 좋았고.. 남편보다 훨씬 잘 통했어요... 이 남자가 왜 내 남자가 아닐까..너무 슬프고 괴로웠어요.. 그제서야 알았어요. 제가 남편을 안 사랑한다는걸.. 바람 피면서 남편에 대한 미안함보단, 남편에 대한 원망과 자기합리화로 죄책감을 덮었었어요.. 어느 정도로 제가 그 남자한테 빠져들었냐면.. 이 사람이랑 살 수 있다면 지금껏 쌓아온 내 모든걸 버릴 수 있다...새출발 할 수 있다..정도로 사랑했어요. 물론 유부남인 그 남자는 그럴 생각이 없었죠.. 아이만 없었다면 부인한테 사과하고 헤어졌을텐데, 아이때문에 절대 그럴 수 없다 했어요.. 당연히 맞는 말이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훗날엔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매일 그 사람과 지내는걸 꿈꿨었어요.. 그러다 저희 남편한테 바람피는걸 걸렸어요. 그 남자랑 헤어지기로 했는데.. 제가 못잊겠어요.. 그 사람은 저희 남편이 자기 가정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걸 천만다행으로 생각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고선 절 조용히 떼어내려고하는데, 그런데 문제는 저네요... 제가 마음을 못 접겠어요.. 남편이 바람핀 아내를 사랑으로 용서까지 해줬는데.. 그런 남편 평생 받들고 살아도 모자란데... 진짜 등신같은거 아는데..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을 보면 사랑하는 마음이 안 생겨요.. 측은한 마음은 드는데, 가슴떨림이 없어요.. 이 사람보면 남편이나, 남자로 느껴지기보다 그냥 아버지같아요.. 아직 아이가 없어서... 지금이 헤어지기 좋은 시기이지 않을까 고민이 돼요.. 또 한편으론 아기를 가지면 맘을 고쳐먹을 수 있을까..이런 생각이 들기도하고.. 사랑없는 결혼생활을 이어나갈지 고민하는 제가 배부른 소리하고 있는건가요.. 남편은 절 많이 사랑해요.. 그런데 전.... 저는 대화든, 잠자리든 평생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못 살 것 같은데요... 따끔하게 혼내주시든, 조언을 주시든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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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편분을 떠나 다른 사랑을 찾으시려한다면 언젠가 남편의 사랑이 그립고 자신속에 감쳐진 남편에대한 사랑을 발견하시겠지만 이미 그땐이미 늦습니다.
사랑하지 않는 남편과 왜살아야 하는지요......의무감, 눈치? 사회통념상?
그런것 여의치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는게 맞습니다.
님의 남편분은 절대 잊지않을꺼고,,,언젠간 복수할 것입니다. 맞바람이죠...
남편분이 위안삼을려고 술집여자랑 놀아날수도 있구요....
그때는 남편분한테 말도 못하죠....잘못한게 있으니.....
남편분이 사랑한다 하고 붙잡고 하는거 다 쇼입니다.
어느 남편이 부인 바람피는걸 용서하고 살아갈수 있을까요...복수할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지요.
님은 제가볼때는 아이놓고도 살면서 또 바람을 필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미국 보셔요....결혼,이혼,재혼을 밥먹듯이 하잔아요...
싫은데 왜사나요? 자식도 없는데?
자식있으면 의무감때문에 미안해서 살아가야 한다고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의 주관적인 관점이니 귀담아 듣지는 마시고 잘 판단하셔요..
참고로 저의 부인이 아이도 있는데 바람피다 걸렸는데...지금은 용서하고 살고있지만
저도 마음먹었습니다.. 맞바람필려고 합니다. 이상입니다.
아이만 없으면 내일이라도 당장 이혼합니다.
쉽게 작업이죠 님을 가지고 놀려고 꼬신겁니다. 유부녀 꼬실려고 얼마나 달달한 말 했을까요?
님이 너무 단순한듯...결국 상간남은 절대 이혼안하면서 님을 가지고 논거예요
님께선 이미 그 남자에게 몸과 마음을 다 준 상태구...남편이 불쌍해 보이네여
님같은 한심한 여자를 아내라고 사랑해주는거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