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시기에 힘들어하시는 모습이 남일 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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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인지로버돌 (223.33.X.82)|조회 9,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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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두번째 외도로 맘 고생 좀 하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첫번째때, 제 마음 다잡아 가며 와이프를 용서해줘봤고 두번째때, 다 까발리고 상간놈도 만나고 처가댁 부모님들도 만나고, 부부상담도 받아보았습니다. 그 어느것 하나 님의 고충을 깔끔히 해소해줄수있는것 없습니다. 저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부부상담은 의미가 없다 생각되어 그만두었지만 잠시나마 제 자신을 돌아보고 그동안 제가 얼마나 제 자신을 잃고 사랐나 뒤돌아볼수있었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가족을 위해 일하다보니 제 자신에게 소홀하고 그래서 이런 상황이 더 원망스럽고 후회스럽고 말이죠. 우선 전 제가 힘들어 하면서도 하루빨리 예전의 저의 모습을 찾기 위해 더 노력했습니다. 100% 자기 만족이므로 뭐가 되었건 나 스스로가 잠시나마 즐겁고 만족할수있는 작은것부터.... 네 쉽지않습니다. 썅 하루에도 조증 울증을 수처례 넘나들면서 약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혼도 할수있다는 마음으로 다 털어놓았고 장모님과 이야기도 하고 했봤습니다. 지금 현재는 좋은 방향? 당분간 이겠죠? 함께 가족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부사이는 아니죠... 정상적인 부부사이가 될수있을까요? 어려울듯 합니다. 하지만 저도 아이들이 있기때문에 우선 당장은 함께 살고있습니다. 이혼은 언제든지 할수있다는 마름가짐으로요. 우선 아이엄마가 아이들만큼은 끔찍하게 생각하는것같으니... 전 6개월에서 길면 1년 보고있습니다. 아마 장기적으로는 이혼을 하지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이혼에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듯합니다. 내 자신을 위해서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보란듯이 와이프에게도 말이죠. 부디 자기 자신을 더 아끼고 관심을 자저보세요. 먼저 나 자신을 돌봐야 할때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증거 모으셨으면 더 모으지는 마세요. 그것도 고통이고 그동안 내 자신을 돌볼수도 없습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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