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여자와의 연락... 미쳐버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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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지기 (119.71.X.104)|조회 11,8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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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중국에 출장을 가서 그곳협력업체직원들과 팀을 이루어서 일을 하는데 유일하게 중국여자직원과 한 팀이 됐고 유난히 다른 팀 중국동료들에 비해 여자중국동료가 아주 많이 도와줬답니다. 하루 종일 붙어있는데다 누가 봐도 시날을 좋아한다는 걸 알정도로 챙겨주고 많이 도와주면서 친해졌답니다.
문제는... 신랑이 갑자기 건강이 나빠져서 한국에 들어왔고 거의 한 달만에 들어온 신랑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가족은 아예 신경도 쓰지않고 이틀동안 쉼없이 종일 카톡을 주고받더군요. 처음엔 그러려니 했었는데 하루는 밤 11시~새벽 2시까지 문닫아놓고 방안에서 웃으며 통화를 하더군요(영어로) 엿들어보니 여자였고 분위기가 마치 소개팅에서 만난 남녀같았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5분단위로 카톡을 주고받길래 곁눈질로 봤더니 "i like you""i miss you". 서로 주고 받더군요. 이 문장을 보는 순간 놀란가슴으로 새벽에 몰래 신랑 카톡을 보았습니다. 내용은... 직장동료끼리 일적인 내용은 두 세줄, 나머지는 모두 사담. 누가봐도 중국여자동료가 심하게 들이대고 신랑은 잘 받아주고 있더군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중국여자의 내용은 넌 너무 멋지다. 섹시하다. 네 눈에 빠져들 것 같다. 네가 좋다. 네가 너무 보고싶다. 그립다. 네가 빨리 중국에 다시 오길 기다리고 있다. 네가 중국에 오면 같이 바다에 가자. 산에도 가자. 우리집에 와서 밥 차려주겠다. 너같은 남자의 아내가 부럽다. 네 생각에 잠을 못자겠다... 중국여자동료의 글은 대부분 이런 내용. 문제는 신랑도 똑같이 다 받아치고 있더군요. 손이 덜덜 떨리고 심장이 터질 갓 같았습니다. 후에 화내며 물었더니 오히려 더 성질내더군요. 그 여자가 자길 좋아하는 것 같아서 부담되지만 갑이기에 그 여자 비위맞춰주려고 받아쳐준 것 뿐이다며 저를 더 몰아 세우더군요. 중국여자동료는 현재 신랑이 바람피워서 떨어져지내는 상황이랍니다. 그래서인지 한상 밤 11시~새벽 3시 사이에 연락이 오고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더욱이 아침 햇살이 좋다며 자기 방 사진도 보내고, 자기 집 배경이며 바깥 픙경, 집에서 먹는 식사까지 사진을 여러장 보냈더군요. 아주 심하게 크게 싸운 그 날, 신랑이 그 중국여자에게 아내가 우리 사이를 오해한다 문자를 줄이자고 했지만 다음 날도 어김없이 카톡은 왔고 새벽까지 오더군요. 역시나 miss you는 기본. 맘이 아프다느니, 외롭다느니,... 여전히 신랑은 또 어루만져주고 달래며 받아쳐주고 있더군요. 신랑과 화해했지만 순간순간 울컥울컥 미치겠습니다 일부러 제가 더 살살거리고 있는데 제가 뭐하는 짓인지... 왜 피해자인 제가 신랑 눈치보며 가해자가 된 것 같은 이 기분.. 무엇보다 일 때문에라도 연락을 하고 있기에 더더욱 싫습니다. 굳이 신랑한테 보고하거나 연락하지 않아도 되는데 시시콜콜 다 전하고 그러면서 또 어떠한 대화들을 하는지... 일이 터지고 일주일되던날, 같이 티비보는데 또 문자가 왔고 제가 같이 보자고 졸라서 봤더니 밑도 끝도 없이 "니가 너무 그리워서 잠이 안온다" 또 신랑과 싸웠습니다. 화가 나서 오늘 카톡내용 전체를 봤더니 둘이 하트도 서로 날려보냈더군요. 신랑은 그 여자가 보내서 자긴 그냥 똑같이 보내준 것 뿐이라며 도리어 제게 그만 좀 하라며 화를 내더니 휴대폰을 비번으로 잠궈버렸습니다. 제가 질린다며 짜증난다며 도대체 자기가 뭘 잘못했냐며 자긴 힘들게 일했고 일 그르칠까봐 갑인 그여자를 맞춰준거고 실제로 도움도 많이 받아서 고맙고 미안하다며 화를 냅니다. 정말 가슴이 먹먹하고 터져버릴 것 같습니다. 하루는 얘기하다가 "우리 쭈..." 그 중국여자동료이름이 주동매인데 쭈~라고 부르더군요. 내가 우리란 말을 왜 하냐니까 친한 사람한테는 당연히 붙이는거라며 큰 소리칩니다. 이젠 비번도 바꿨고 뭔 대화가 오가는지 알 수 없기에 더더욱 미치겠습니다. 신랑은 아니라지만 전 흔들린 걸 느꼈습니다. 여전히 일 때문이라는 핑계로 들은 연락 주고 받습니다. 4월달에 다시 중국에 가사 한 달 있다가 오는 게 제일 걱정이고 이 부분때문에 간과할 수가 없습니다. 거의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팀끼리 기계장비를 만들어야하기애 찰싹 달라붙어있게 됩니다. 떨어져있는데도 저러고 제가 옆에 있는데도 연락하고 서로 보고싶고 그리워하는데 만나면 어찌될지... 신랑이 자기는 그 중국여자한테 관심없고 마음도 없다며 그냥 친구라면서 믿어달라는대 왜 전 이리 불안하고 둘이 주고받은 문자가 순간순간 떠올라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신랑이 중국가 있는 한 달을 어찌 버텨야하나요? 정말 신랑을 믿어도 될까요? 신랑도 밉지만 물불 안가리고 들이대는 그 협력업체중국여자 동료 (30세, 신랑이 현재 바람나서 떨어져있기에 혼자 지냄) 를 후려주고 싶습니다. 계속 구런 식으로 들이대니까 신랑이 흔들리는 걸 느끼기에 제가 가슴이 터질 것 같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중국여자가 너무 심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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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사람의 경우에는 재산이 한국에 없다면 손해배상소송이 힘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송중 중국으로 가버리면 법적으로 할 수 있는게 없는것 같던데요..
증거들을 잡아서 중국회사쪽에 유포를 하심은?
맘 같아선 회사에 알리고싶지만 신랑이 담달 들어가서 일을 6월까지 마무리 지어야하기에 속만 타네요.
둘은 친구라는 명목으로 떳떳하게 연락중인데 정말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여자가 들이대든 남자가 들이대든 .. 시작은 다 그렇게 되며 그간 결혼에서 구속되어 살던 것에서 해방이 되는 느낌을 받으니 잠시 즐거울 겁니다.
남편에게 이렇게 대하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 법입니다.
첫째, 차분하게 남편이 이 사건으로 가정을 깰 생각이 있는지 단도직입적으로 어떻게 할지 물으세요
- 감정이 동요될 수 있으니 메일이나 문자로 하세요
- 단, 절대로 상대의 지난 행동을 비난하거나 욕하지 마세요 냉정하고 차분하게 진행 하세요.
둘째, 보내는 글에 남편을 진심으로 아직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그리고 다음을 말하세요
- 그러나 평생할수도 없는 불장난으로 법적으로 약속한 혼인 관계를 맺고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소중한 아내를 버릴거냐고 물으세요
- 정말 소중한 것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팽생을 함께할지 알수 없다고 하세요
셋째, 만약 남편이 어물쩡하게 행동하거나 얘기하면 과감하게 이혼을 준비한다고 말하세요
- 절대 화내지 말고 절대 비난하지 말고 역시 차분하게 침착하게 말하세요
-하지만 확실하게 말하세요. 약속을 헌신짝처럼 여긴다면 이혼하는 것이 내 인생을 위해서 나을 것
같다고
남편이 제대로된 사람이라면 이렇게 해야 님에게 다시 돌아오고 문제가 해결이 될 겁니다.
문제는 스스로 잘못을 깨닫게 해야한다는 거고 절대로 비난을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남편은 어른입니다. 비난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ㅇ
그리고 남편에게 필요하다면 중국에 가서 그 여자도 만나겠다고 하세요
남편이 정말로 반성했다면 동의해줄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흥분하지 말고 비난하지 말고 진행하세요
힘들겠지만 그래야 해결됩니다.
남편이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