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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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슬픈 맘 (116.39.X.146)|조회 11,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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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겨울부터 남편이 이상했어요
아는언니 여동생과 어울려 술을 먹으면서 새벽에 들어오고 카톡까지....상대는 남편보다 3살 연상이에요 그 언니는 다른 지역에 살아서 가끔씩 고향에 내려왔는데 가을부터 남편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어요 매일 술먹고 새벽 4시는 기본 외박할때도 있고 잔소리하면 심하게 싸움이 되서 저도 포기했죠. 왜냐면 같이 장사를 하는데 조금만 기분나빠도 가게문을 닫아요. 먹고는 살아야 하는데... 남편이 낮이고 밤이고 툭하면 나가서 몰래 핸폰으로 봤더니 그 여자 번호를 남편의 친구이름으로 등록해서 친구랑 카톡하는것처럼 지내왔더군요. 더놀라운 사실은 그연상 여자가 10분거리 지역으로 아예 내려온거에요. 더 놀라운 사실은 남편이 관리하는 카드 내역을 보니 여행도 가고 매일 만나다시피 한거에요. 남편한테 추궁하니 그 여자인건 잡아때고 다신 안마나고 연락도 안한다더니 몰래 계속 만나는 거예요. 그렇게 사랑하면 말을 해라 했더니 아니라고 하면서 자기핸폰 보지말라고 승질을 내내요 심하게...자꾸 이럴거면 결판을 내래요 내가 원하는데로 근데 이혼하고 싶어도 재산도 없고 빛만 있는 상태고 아이들은 초중생 남매가 있어요 받을 위자료도 없어요 하도 남편이 사고 쳐서....일단 지금 어떻게 할수가 없어 남편에게 그냥 살자고 대신 그여자 그만 끊으라고..알겠데요 근데 그 이후로 남편 핸폰에 비밀번호 걸고 카드비번도 바꾼거 있죠. 한달 정도 눈에 보이면서도 증거가 없었는데 카드 비번을 알아내서 내역을 확인했더니 역시나 아침. 오후, 밤 시도 때도 없이 만나더라고요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은 일단 아이들 땜에 참고 모른척하고 있어요. 또 추궁하면 정말 가정 파탄이라서요 정말이지 나쁜놈이에요. 웃긴건 밤일은매일하는거 있죠 이해할수가 없어요. 그 여자는 혼자사는 여자인데 집에도 들락날락하면서...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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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보니 완벽한 증거없인 그리고 어느정도의 위자료없인
이혼은 권하고 싶지않아여...
하지만 남편분의 도덕심이 완전 바닥을 치고 어느정도
홀로서기가 자신있으시다면 이혼을 강추합니다!
그리고 그전에 해야할일은 철저히 본인감정은 숨기시고
많은 증거확보가 최고 중요한듯해여...
제가 후회됬던일중에 하나가 바로 증거하나 확보하고
남편에게 폭로해서 그이후에 상대방들은 더 철저하게
저를 농락한점이에여... 물론 마무리는 잘되어 협이이혼
했지만... 우선은 아이들도 있고 이혼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신것 같은데 릴렉스하게 견디세여...
계속 사실꺼면 그냥 " 남이다 " 생각하고 내려놓고
사시면서 비상금 모으시는게 상책인듯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여...
남편분이 즐기다 그냥 돌아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저희 남편은 상간녀에게 미쳐서 오히려 이혼하자며
적반하장 했었거든여... 힘내세여...
그리고 신중하고 또 신중히 생각하셔야해여
감정적 보다는 무엇이 나에게 득과실이 되는지
그생각만 하시는게 좋을듯해여!
받을 위자료가 있다면 벌써 헤어졌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