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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심리가먼가요? 미치게하네요ㅠ
작성자 쩡이 (119.75.X.215)|조회 19,913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2486 주소복사   신고
제가 남편외도때문에 온집안이 파탄에이르렀다고 두번이나글을올렸었습니다.,
지금 이혼접수후 별거12일째입니다
저는 신혼집에..남편은 시어머니댁에서 지냅니다.
외도3번째걸린날 저한테 칼부림하며 위협했던인간이
엊그제부터연락이옵니다.
빈털털이로 쫒겨내버렸더니 이제슬슬앞길이 캄캄한가보네요..
한달에 나가는빚만 6~700만원을 그동안 제가여기저기 빌려가며 매꾸어왔는데 이제그게피부로 느껴졌나보죠..
3일전 아침부터연락이와선 니목소리들으니까 눈물날꺼같다며 웁니다. 전 이런전활왜하냐고했고 그냥보고싶어서했다며 자기일그만두고 막노동다닌다고그얘길하네요
그래서 듣기싫다고전화끊고 그다음날저녁 제가화병으로 호흡곤란이와서입원을했습니다.
그사실을알고 다음날낮에 당신이 그렇게한이맺히면 상간녀한테소송도하고 페북에신상공개하고 일하는데에망신도주라며 모든정보를알려주겠다합니다.
제가그래서 그럼당신한테 상간녀남편이 맞소송하면 재산이없기때문에 들어가는회사마다 차압이들어갈수있는데 괜찮겠냐고물었더니 괜찮답니다.
니가 그렇게해서라도 한을풀수만있다면 무엇이든해주겠다며...
제생각엔 두가지생각이들더군요..
상간녀랑 이상한계획을짠건아니지..
아님 상간녀가 이혼하고남편하고새출발하려했는데 이제와서 이혼못하겠다했는지..
그런말만남기고아직도 카드내역서엔 그여자집근처에서 밥먹고 차마신내역은 계속뜨니 머리가복잡하네요.
이제12월중순이면 숙려기간이끝나니 압박감이든건지
제가 나랑이혼꼭해달랬더니 자긴그럴생각없다고그러네요
그런인간이 소송걸라고 내가도와준다고했던인간이 또 하루만에 잠수타버렸습니다.
이사람 지금심적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니 두려움에하는행동같은데 제가 어찌하는게현명할까요
이미 위자료는 천만원받았고 빚도 그사람이모두갚겠다는 각서도받았습니다.
이사람 무슨생각으로 이런말해놓고 또 연락두절인건가요? 도통알수가없네요...
저에게 깨닫고 미안한감정이라면 찾아와서 잘못했다는게 순서아닌가싶네요..
이런상황이면 나중에 이인간이 이혼안한다고나올수도있을까요?
증말 피말리게하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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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1.239.X.56 답변
안녕하세요 역시나 힘겨운 날들을 버티고 계셨네요
저두 그러합니다 잘살수 있을것  같다가도 외도한 모습을 생각하면 끔찍해 연기가 되고 싶어요
그런 말들을 해놓고 근처에 카드내역서가... 아무것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맘이겠죠 어딘가 안정을 찾을 님도 필요하고 재미를 볼 상간년도 필요하고. 님의 약하고 외로운맘 어찌 모르겠어요 그치만 맘 먹은데로 시작한데로 진행하시는걸 응원해요 이제와 상간년소송한다고 없던일이 되진 않아요 최선은 하루빨리 서류정리하시고 연락을 차단하고 좋은사람 만나 마음의 상처 치유받으시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저두 상간년 소송 처음엔 하려했지만 생각하면 어찌됐든 내 남편이 더 잘못한거죠 물론 그년도 저에게 인간에 대한 배신을 안겨줬지만 상대가치조차 없어 바로 차단하고 더 잘못한 내 남편 탓했죠
오늘 하루도 외도모습에 많이 힘들었네요
무의식속에 부모의 삶을 대물림한 남편을 보며 우리 아이들에겐 내가 겪은 불행 물려주기싫어 이렇게 하루를 견딥니다
하다보니 제 이야기를 주저리했네요
먹은맘 약해지지 마세요 강하게 나가니 남편이 조금씩 아쉬운가보네요 아이도 없으니 님 맘편한데로 혼자만의 행복만 생각하셔서 잘 처리되시길 바래요  기운내시고 몸도 얼른 회복하세요 같은 공간에 있다면 손한번 잡고 싶네오ㅡ
     
쩡이
 119.75.X.215 답변
안녕하세요 나름님 잘지내셨죠...?
그간 정신없어 여기들어오지도못했네요ㅠ
그래도 이런저런 속얘기털어놓고 위로받았던생각에 저도모르게 주저리주저리적어보았어요..
이렇게나 힘드신데도잘이겨내시는모습을보니 많이본받아야할듯싶어요..
항상 위로가되는 따뜻한말씀해주셔서 너무나도큰감동을안고갑니다..
정말 기회라도되면 한번뵙고싶네요ㅠ
전 아직도 이렇게글을올린걸보면 정에약해 갈등을하고있는것같아 제자신이 부끄럽고 안쓰럽네요ㅠ
시간이약이라지만 어서빨리 청산하고 새출발하고싶은마음은간절하지만 제겐 기댈수있는 가족도 친구도 없네요... 남편이 제모든 소중한인연들을 등돌리게만든걸 제일후회합니다ㅠ 그러다보니 남편에게 모든걸의지했던 제잘못인거죠... 하루는괜찮다가도 하루는미친듯이울다가.. 벌써 한달넘게이러고지내니.. 제자신이 무섭기까지하네요ㅠ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악물고 조언주신대로 잘버텨보겠습니다..  나름님 항상감사합니다... ㅠ
          
나름
 1.239.X.56 답변
실례가 아니라면 어디사세요
               
쩡이
 119.75.X.215 답변 삭제
저는 전라도쪽에살고있습니다..^^
지우
 68.131.X.250 답변
하루 하루가 힘드신거,,,,
공감 합니다 저도 그래요
     
쩡이
 119.75.X.215 답변 삭제
지우님도 힘내세요 ㅜ 저도 하루하루를 피말려가며지내지만..최대한 긍정적인생각을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시간이지나면 이또한지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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