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는 고칠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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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보 (114.200.X.13)|조회 13,7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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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은 오로지 섹스 할 여자가 필요해요..
결혼 생활 내내 마사지 룸싸롱 키스방..조건만남 등 한달에 한번은 꼭 가야하는 중독자 수준이에요.. 몇번이고 이혼 생각했지만.. 시댁에선 다 제 잘못이랍니다.. 제가 남편을 못 잡아서 외도하는 거라면서 제 잘못이니 참고 살아라 시간이 해결해주니..조금만 참아라 하십니다 저 또한 이혼하고 애랑 떨어져서 살 자신 없습니다. 남편은 능력있고 저는 능력이 없어서 양육 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많은 실현과 상처를 받아서 요즘은 남편이 딴여자 만나도 화가 안 납니다.. 남편에 대한 사랑은 없는데, 5년을 함께해서 그런지 정 때문에 그런지.. 남편이 아니라 친오빠 같은 느낌이에요..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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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자를 만나도 아무렇지 않을수 있겠어요 그 문드러진 맘에 굳은살이 됐나보네요 남편이 중독이라면 새로운삶을 준비하시는게 어떨까싶어요 경제적인 이유요? 막상 닥쳐보면 살아져요 남편 외도 증거 잡아서 소송해서 위자료받고 아이 양육권 가져오셔서 양육비받고 한부모가정 지원 받고 님이 조금 일하시면 얼마든지 살수있어요 5년 이상을 살고도 헤어지는 사람 많잖아요 용기를 가지고 자신을 믿고 크게 푸닥거리 한번 해보세요 님 인생도 행복하고 싶으시잖아요 그런데 아무리 섹스를 위해서라지만 매번 그런다면 허휴~~아이에게 가장 중요하고 올바른게 키우기위해선 엄마의 행복이 가장중요하데요 저역시 이번일을 겪으면서 느꼈어요 이렇게 글쓰다보니 저도 제상처가 더 쏫아올라 화가나고 힘이드네요 외도로 인한 상처가 이래요 제 남편은 노력하고 있어요 평상시에도 너무 잘 했지만 사건이후 같이 상담다녀주고 짜증 덜 내려 노력하고 낼부턴 절위해 명상센터도 같이 다녀주기로 했어요 그래도 전 배신감과 불신에 힘들어요 그럼에도 전 너무 정말 많이 힘들어요외도의 배우자상처가 어떤지 아주 절실히 느끼며 살고 있어요
만약 이혼을 한다면 한동안은 힘들겠지만 생활을 위해 살아가다보면 상처야 있겠지만 그랬었지하고 체념은 될것같아요 하지만 같이 계속산다면 망가져가는 내 정신과 맘이 불쌍할것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말은 행복해질수 있다는 뜻이래요 어떤삶을 택하더라도 행복할수 있다는거죠 행복을 느끼는 생활이 얼마나 좋은지 요근래 절실하더라구요 중이 제 머리 못깎는다고 전 남편의 노력과 다짐을 한번보고 있어요 님은 남편이 반복적이시라면 잘 생각해서 아이와 님 마음편할수 있는길을 찾으세요 외도! 영혼살인이라는 말이 완전실감납니다 뭔가 도움을 드리고 싶어 몇자 적는다는게 전 아직 깨달음이 부족한지라 제 상황도 비교해보시고 판단에 도움이 되시라고,... 님의 행복 꼭 찾으세요
님이 외도하면 남편잘못인거냐고 쏴버리세요
참 시댁도 어이상실이네요 상처를 보듬어주면서 달래도 될까말까한판에 기가막히네요 시댁 어른들조차도 개념없고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는데 혼자 당하기만하세요? 갔다 버려버려요 나쁜....
그버릇 못고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