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살림에 일까지 너무힘들어 다 포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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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진아까꿍 (110.70.X.7)|조회 16,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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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남편은 휙 자기 할일만 하고 출근해버리고,
저는 애들깨워서 밥먹이고 설겆이하고 씻기고 옷입히고 저씻고 옷입고 화장하고 애들 어린이집 유치원돌고 회사로 출근. 6시 칼퇴근하면 집으로 바로가 애들 밥해주고 공부봐주고 설겆이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10시땡 되면 애들 재우고 저 씻고 나면 11시. 제가 집안일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애들아빠한테 뭐라고 하니까 평일에도 일부러 늦게 들어올려고 하는게 보이고 주말에도 자주 집을 비울려고하고요 저도 주말에 다른사람이 해주는 밥 한끼정도 먹고 싶고 늦잠도 자고 싶고 한데 애들은 버릇이 되서 칼같이 일어나서 배고프다 뭐먹고싶다 노래를 불르고ㅜ.ㅜ 그리고 한주걸러 한주씩 시어머니가 오세요 집에서 20분정도 거리라 자주들르시는데 오시면 애들 뭐해주신다 하면서 꼭 일을 벌리셔서 제가 또 자거나 할 수 있나요 옆에서 거들어야죠ㅜ.ㅜ 시어머니 뒤치닥거리하다 아버님 저녁해드려야한다며 6시쯤 가시면 그때 또 애들 밥해서 밥먹이고 설겆이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수건을 한번씩밖에 안써서 매일 빨래하는 수준 ) 애들 재우고 저씻고 하면 또 11시. 주말도 없고 평일에는 일까지 해서 더 힘들고 정말 너무너무 힘이들어요 이틀전에도 남편하고 주말에 한판했다가 KO당했네요 저는 삐져서 지금 말도 안하는 상황이고요 짜증나 죽겠어요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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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설겆이부터 빨래 밥도 차려주지마시고요 ㅋㅋ
저같으면 내 쫒아버림 ㅋㅋㅋ
주말만 되면 쇼파에 누워 티비보면서 누워서 처먹기만 하는 남편..
남편들은 다 그러나..
전 이번에 리모컨을 던져 버렷다니깐요!?
남편과 진지하게 얘기를 한번 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