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외도 두번째 글, 제글이 제작 공개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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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나나 (223.62.X.66)|조회 10,7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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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위암 수술 임신한 몸으로 병실 간이 침대에서 병간호 하고
오로지 남편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출산 일주일까지 직장을 다니며 살려고 노력 했습니다 저번에 제 글을 올렸는데 제 사연이 위투데이 공개 됐네요 누가 들어도 어이없는 상황이죠 그때는 시댁에서 이혼은 안된다 했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남편 뒤에서 시어머니 시누이 이혼을 조정 했더군요 바람폈다고 기죽지 말라며 아들이랑 통화하면서 제 전화는 안받구요 갓난쟁이 제 아들때문에 살아 보려고 참아보려 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도 아니고 저 남편 만큼 벌고 있습니다 다시는 그 여자를 안만난다고 하더니 하루에도 수십통씩 연락을 하고 야간작업 일 한다고 나가서 그 여자 집에서 자고 그 모습을 그여자 집인 분당 궁내동에서 직접보았습니다 백일도 안된 아이를 안고 차마 아이눈을 볼 수 없었습니다 당장이라도 집안으로 들어갈까 했지만 그럴 가치도 없고 돌아서서 집으로 온뒤 바로 다음날 이혼 하자 했습니다 일한척 들어 오더군요 제가 산통의 고통스러워 할때도 그여자와 제 바로 옆에서 문자를 하고 제가 아이 머리가 걸려서 수술실로 갈때도 아이가 나오는 순간에도 그여자와 함께 였습니다 아이가 집에 온 첫날 항문농양이 생겨서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을때도 그여자와 있고 수없이 연락하고 단 한 순간도 진실이 없더군요 이혼하자고 하고 집을 나가 그여자와 살고 아이 100일까지 연락도 없고 양육비 안주려고 시댁이랑 짜고 급여 통장까지 바꾸고 시누이는 저에게 남편 옷이랑 50만원도 안되는 폐물 보내라고 하고 시댁 식구 누구하나 아이 안부는 묻지도 않고 가슴이 찢어집니다 시누이 본인도 3살 아이가 있고 임신중인데 어찌 어미가 그럴 수 있는 것인지 남편과 바람난 여자도 4살아이가 있고 이혼소송중이고 유치원 선생이고 남편친구 여동생입니다 기가막히고 저에게 이런일이 생기다니... 8년 연애하고 1년 결혼생활 동안 정말 짧은 결혼 생활 병간호에 정말 열심히 살았고 혼자 행복한 미래를 꿈꿨더군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아빠에게 버림 받은것이 그 하나가 정말 슬픕니다 제가 아이에게 더 많이 사랑을 주면 잘 자랄 수 있겠죠 친정 식구들도 많이 도와주시고 힘내라고 항상 옆에서 보듬어주십니다 남편과 그 여자 시댁 식구들 모두 당당하고 즐거운데 저는 제 가족 아이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입니다 세상에 어찌 이런 남자를 만났을까요... 이혼하자는데 나타나지도 않아 소송 중입니다 제발 법으로나마 조금이라도 억울함이 풀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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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걸 바라지 않았었는데
언젠가 우리들도 아프지도 않고 행복하게 웃는 날이 오겟죠
살날이 너무 많아 그 시간을 전부 아픔에 쓰기엔 아깝네요
점점 괜찮아 지도록 점점 행복할수 있도록 노력해봐요
너무너무 힘드실듯요...ㅜㅜ
아이도 어린데 어찌 그럴까요...
8년이나 연애를 했는데...그럴거면 결혼은 왜 한걸까요...
병간호까지 해준 아내에게 어찌 그리 잔인한 짓을...
시댁식구들도 너무 하네요...하긴 똑같은 것들이겠죠...
상간녀가 유치원 선생이라니...소송해서라도 위자료 받아내시고...양육비는 당연히 받으시구요...
그런년이 선생이라니...학부모들이 가만두지 않을듯요..
증거수집 잘 하셔서 그바닥에 발 못붙이게 해야할듯 해요...
에휴... 잘못했다고 빌고 죽는시늉을 해도 모자랄 판에...뻔뻔스럽기까지 하니...속이 타들어가실듯요...
아이 생각해서라도 힘내셔요...
그인간 한만큼 돌려받을겁니다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