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장교님
|
작성자 난바보 (223.33.X.119)|조회 13,357 |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9635 주소복사 신고 |
여군장교님
남편보고 빨리 퇴근하라 해서 애들 맡겨놓고 대학원이나 야간대학이나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거 배워보세요ᆞ 남편옆에 붙어 있으면 내내 고통스런 생각밖에 없으니 다른 사람들 만나고 어울리고 대화하고 배우면 세상은 넓고 할게 많다는걸 머리에서가 아닌 실제로 호흡할 수 있어요ᆞ 난 지금 바람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분노, 배신감, 상처, 내 인생에 대한 후회, 남편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어 발버둥치다보니 다른 세상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ᆞ 한바구니에 계란이 다 들어있으면 그 바구니 흔들리면 계란이 다 깨지죠ᆞ 아무 것도 남는게 없어지죠ᆞ 인생도 이와같아 우리 삶에 의미를 주는 바구니를 여러개 갖고 있어야 한번에 다 깨지는 허망한 불행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ᆞ 난 남편이라는 바구니 하나만 집착해서 내 모든 마음을 남편바구니에 몽땅 다 담아버렸어요ᆞ 이제 남편바구니가 뒤집어지니 그안의 내 마음달걀이 와르르 다 깨져버렸죠ᆞ 이 바구니가득 찼던 달걀 텅비니 매일 매일 처참한 달걀 껍질무더기만 쳐다보고 원망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이런 내가 싫어서 바구니 여러개 가진 친구들 보고 배워 나도 바구니 여러개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ᆞ 남편이라는 바구니 하나만 만들지 말고 일바구니, 친구바구니, 배움바구니, 동료바구니, 바구니 많아야 한 바구니 엎어져도 다른 바구니 계란많이 남아있어 끄떡없겠지요ᆞ 내 친구는 다른 친구들 많아 남편에게 애기 맡겨놓고 밤늦게 맥주 마시며 수다 떨며 모든 스트레스 날렸답니다ᆞ 친구들끼리 여행도 다니고ᆞ 난 그럴 시간도 형편도 안됬다고 변명해보는데 난 내게 맞는 다른 종류 바구니 여러개 만들려고 노력해봅니다ᆞ 상담하러갔다가 아예 심리철학 상담 대학원에서 체계적으로 공부해볼까 생각했더니 원서접수기간 끝나버렸더군요ᆞ 대신 일반인 대상 아카데미 있다니까 생각해봅니다ᆞ 다음 학기에는 기간내에 등록하려고요ᆞ 여군장교님도 혼자서 상처 극복하는건 어려울 것 같아요ᆞ 다른 방향으로 눈을 돌리세요ᆞ 하고 싶었던거 있을거에요ᆞ 나도 결혼하면서 포기했던거 참 많아요ᆞ 그림, 문학, 이제는 실존정신분석 공부 아니면 외국어 기타등등 난 아니지만 노래 음악 작곡 기타나 피아노 등등 좋아하는 것 지금부터 찾아나서세요ᆞ 세상은 넓고 할 것도 많고 사람도 많고 집구석에 쳐박혀서 왜 그랬니 왜 그랬니 왜 날 속였니 왜 배신했니 왜 바람폈니 왜 내 인생 망쳤니 왜 왜 왜 백날 천날 같은 소리 반복해봤자 달라지는 것 조금도 없어요ᆞ 우리 이 좁디좁은 상처속에 갇혀있지 말고 세상도 만나고 전문가도 만나고 선생도 만나고 친구도 만나고 다른 사람도 만나면서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답게 훌륭하게 가치있게 살고 싶지요ᆞ 난 이 석달 동안 살고 싶어 발버둥쳤지요ᆞ 이 고통 영원히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았지요ᆞ 내가 죽든 남편이 죽어야 이 고통에서 해방될 것 같았지요ᆞ 그러나 지금은 약간 희망이 보입니다ᆞ 내 삶을 재정비하려고요ᆞ 바구니 여러 개 만들려고요ᆞ 지금까지 남편바구니 하나에만 내 모든 마음 달걀 올인해서 다 담아왔어요ᆞ 가끔 위험하다란 마음의 경고 몇 년에 한번씩 들려왔지만 무시해버렸죠ᆞ 이번에 이렇게 남편의 한번 배신으로 일순간에 바구니 뒤집어지니 내 평생 모은 모든 달걀 단 한개도 남지않고 와르르 다 깨져버렸어요ᆞ 모든 게 무너지고 삶의 의욕도 무너지고 석달째 아무 일도 못하고 책 한권 못 읽는 뇌바보가 되어버렸죠ᆞ 용서 비는 남편 앞에서 매일 왜 왜 왜만 무한반복하며 끝이 없이 무한반복 영원히 끝이 없을 것 같았는데 뒤집어진 남편바구니에서 눈을 돌려 가치 있는 새바구니 많이 쌓을려고요ᆞ 새바구니 여럿 차게 되면 그때서야 비로소 텅빈 남편바구니 쳐다봐도 허망하고 답답하고 억울하고 분노하지 않을 것 같아요ᆞ 이미 가득찬 바구니 여러 개 있을테니까. 남편한테 전 정말 잘했어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후회되는 일 많고 잘못한 것도 많겠지만 남편에게만은 아무리 뒤돌아봐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한 것 같아요. 그런데 남편이 내 남편바구니를 뒤집어 엎었어요. 실수든 의도치 않았던 발로 차버린 거에요. 완벽한 부부로 영원히 살줄 알았는데 다른 못난 여자 육체 탐하느라 내 일생 정성껏 담아 모은 유일한 달걀바구니를 다른 여자와 섹스하느라 뒤치락거리다가 무심결에 남편 발길에 걸려 달걀바구니 와르르 쏟아져 다 깨져버렸죠. 남편은 억울해하죠. 잘난 여자랑 진짜 연애하다 걸렸으면 덜 억울할텐데 못난 여자랑 별 것도 아닌 섹스하다 반석처럼 든든할줄 알았던 아내 마음 잃게 생겼다고 억울해 하죠. 웃기죠. 내 정성스런 한가득 쌓여있던 달걀바구니 엎어진게 자기 허무한 뒷발길질인데 실수니 어쩌고 저쩌고 그러면 뭐하나요. 내 일생 모든 걸 걸고 모아논 달걀바구니인데. 이제 다시 모으기 시작하려고 합니다. 엎어진 달걀바구니, 바닥에 널부러진 처참한 달걀껍데기, 액체들 더럽게 뒤엉킨 것 하염없이 쳐다봤자 아무 소용 없으니 새로운 가치있는 바구니 많이 만들어가야죠. 새 바구니 만들어가는 보람 느끼기 시작하면 이 허무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겁니다. 찌그러진 남편바구니도 그때 다시 채워가면 되지요. 배울 것도 할 것도 사람들도 참 많은 세상입니다. 어두운 방구석에서 눈물 짜지 말고 벌떡 일어나 세상으로 나가면 가치있는 배움의 길, 죽을 때까지 배우면 마음도 풍요로워지고 품위도 높아지고 돈도 벌 기회와 방법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
Ad 배너광고 | ||||||||||||||||
|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TOTAL 23개
글쓰기
1
앉어서.왜그랬니만 하니.
달라진게 없는건 천번만번 맞는 말씀입니다.
어서 이자릴박차고 나가야는데.말이죠.
상담받으러 다니시나요?
초기에 상딤받다가 그만뒀어요
.
그상담은. 사랑을 했다고 믿었던
말미잘 남편에게
그년은 중간꽃뱀이다.라는
인식을 시켜주는 자리였습니다.
거기서.그년앞에서스피커폰으로 통화했었다는것도
알게되었구요.
난바보님 말씀대로 혼자 이겨내긴 힘든것 맞아요.
근데 그어떤것도 아직은 할수가 없네요.
종교도.잠시배웠던 일두요.
대학때 전공하고싶었던것은.사진
역사.였어요.
지금도 역사공부는 도전해보고싶기도 하구요.
항상 다독여주셔서 감사해요.
남편컴백후부터. 정신줄 놓고살었더니.
큰애가 사춘기가 오려나봐요.
힘드네요.
무조건 애 말 귀기울이고 애들 데리고 영화니 음악회니 카페니 다니고 대화하세요.
자식 말은 무조건 귀한 분 말씀처럼 귀기울여 들으세요.
둘째 방통대든 뭐든 등록하시고 사진과 역사 공부 시작하세요.
무조건 시작하고 보세요. 시작이 반입니다.
상담사에 따라 상담은 천차만별입니다.
일반 상담사 두 번 받아봤는데 안 받는 것보다 좋더라고요.
하루 중 거울로 자기를 보는 시간 자기와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보셔요
달걀에 비유하신 바구니 참 맘에 와 닿습니다
저도 일보단 가정이라는 바구니에 올인하고 살아왔죠
명예보단 가정행복을 가장 최고의 가치로 살아왔는데
뒤틀린 운명의 장난인지 아내의 배신감에 비수를 맞고 정신이 들었죠 이 세상 내가 원하는 걸 할 때 그게 최고의 행복이고 그 동안 희생하며 뒷전이던 제 운명을 변화시키려 노력중입니다 진정한 나를 만나 그 감동에 변화를 경험하고 있어요 아내의 외도도 넓은 맘이 생기니 한번은 인간이기에 실수할 수도 있다는 아량이 생기며 아집으로부터 해방되더군요
전 압니다 님이 그런 역바람나고 그럴 분 아니란걸요
자기자신과 싸우는 그 모습에 응원을 보냅니다
저도 심리치료 공부하고 싶은 꿈이 생겼답니다
어디서 힘들어 할 그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꿈 말입니다
오늘은 단 일초도 "왜"라고 외치지 않았습니다ᆞ
전 지옥탈출 성공할거라는 예감 옵니다ᆞ
다들 대화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ᆞ
여군장교님은 처음에 저한테 도움 요청해서 제가 자꾸 신경 쓰여집니다ᆞ
다른 일 같았으면 그 때 바로 만났을텐데 이 일은 제가 수치스러운 일이라서
쪽 팔려서 만날 수가 없었어요ᆞ
그래서 익명으로나마 계속 신경 쓰고 있습니다ᆞ
자존심님 슬픈영혼님 모든 댓글에 마음으로 늘 감사드립니다ᆞ
20150616 처음으로 화 안 난 날, 고통이 없었던 날입니다ᆞ
이대로 잠들 때까지 분노 없으면 역사적인 하루가 되는 겁니다ᆞ
오늘은 꼭 혼자 자야 합니다ᆞ남편 얼굴 보면 혹시 화 날까봐 겁나서ᆞ 그럼 2015년 3월 13일 이후 최초로 불행하지 않은 날의 기록이 사라지니까요ᆞ
거짓말처럼 이런 하루가 오네요ᆞ
영원할 것 같던 불행감이 3개월하고 3일 지나서 끝나네요ᆞ
내일 하루 또 지나봐야겠지만 성공할 것 같습니다ᆞ
꿈만 같아요ᆞ
불행하지 않는 삶이 이리도 기쁠 수가ᆞ
혹시 이 불행하지 않는 내 삶이 흔들릴까봐 오늘 하루 남편 옆에 얼씬도 안 했습니다ᆞ
맨날 붙어서 왜 왜 왜를 무한반복 외치던 지옥의 고통에서 벗어나
이 한가로운 거리에 들어오니 내가 사람 같습니다ᆞ
이제 조금씩 무언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ᆞ
완벽한 부부의 행복한 삶은 어쩔 수 없이 포기했지만
그 대신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겁니다ᆞ
끝까지 완벽한 부부였다면 참 좋았겠지만
다른 삶도 나름 괜찮을 것 같습니다ᆞ
끝이 안 보이던 절망의 터널속에서 희망의 빛이 보이니 살 것 같습니다ᆞ
다들 빨리 터널밖으로 나올 수 있기를 정말 두 손 모아 빕니다ᆞ
어제 하루 단 한번도 고통스럽지 않았어요.
난 처음으로 지옥 탈출했어요.
어젠 이상하게 회의가 여러건 있어 저녁 늦게까지 거래처와 직원과 저녁 먹고 밤중까지 남편 잘 피해 있다 불행감 한번도 안 느끼고 혼자 잠들었는데 잠결에 남편이 곁에 오길래
비몽사몽간에 "난 다시 고통스러워지면 안돼, 정말 안돼, 그러면 난 못 견뎌요" 하니
남편이 내 말의 심각성과 절박함을 알아듣고 자기 방으로 갔어요.
오늘 아침도 후다닥 남편 피해 일 나갔다가
오후에 급한 일 처리하고 집사무실에 오니 남편이 말 시키길래 다시 고통의 기억이 스물스물 "너 땜에, 왜"
난 얼른 고개 돌리고 혼자서 중얼중얼 "생각말자 생각말자 난 고통에서 벗어나야해 안돼 안돼 쳐다보지 말자 안돼" 하며 남편 피해 도망가니 다행히 가라앉았어요. 남편 보면 내 빼앗긴 행복과 3개월의 지옥의 고통이 그대로 상기되어요. 남편은 내게는 바로 고통이고 지옥이에요.
내 고통의 원인
1. 빼앗긴 것에 대한 분노
남편이 사랑한다 어쩌고 하면 갑자기 3개월 동안 고통받앗다는 사실이 주는 원통함, 아까움, 분노, '너 때문에 내가 3개월 고통받았고 앞으로 더 고통받게 될거야' 생각하니 죽이고 싶은 마음이 솟구쳐서 고통스러워요.
내 평온한 시간을 3개월씩이나 그리고 앞으로 더 뺏길 걸 생각하니,
돈 천만원 누가 뺏아가면 분해서 아까워서 펄펄 뛸텐데 천만원보다 몇 백배 귀한 내 3개월의 행복을 완벽하게 탈취해갔으니 얼마나 화나고 분하겠어요.
내일 2박 3일 출장 있다고 같이 가자길래 혼자 가라고 펄쩍 뛰었죠.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요.
지금 겨우 간신히 찾은 안정감과 평화인데 다시 지옥불로 뛰어 들어가라고요?
남편은 내게 지옥불이지요. 쳐다보기만 해도 분노, 원통, 아까움, 원망, 살의를 느끼게 됩니다.
내게 고통을 주거나 내 소중한 것을 뺏아간 사람을 용서하거나 용납한다는 것은 내 사전에는 없는 것 같네요.
그 자가 설사 남편이라 하더라도.
지금은 철저하게 남편을 내게서 격리시키고 나 혼자만의 삶, 가치, 행복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할일이 많습니다. 남편만 내 인생에서 당분간 제외시키고 있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현재는 고통의 원인이니까 당연히 날 원인으로부터 격리시켜야지요.
2. 남편과 대화하면 미칠 것 같고 다시 지옥불에 빠지는 이유
사고방식이 전혀 달라서
괴변, 핑계, 변명 등이 분노를 폭팔시킴
너만을 사랑한다, 사랑 아니면서 만난 건데 어쩌구, 니가 괴로워할줄 몰랐다 어쩌구
이 말을 들으면 죽이고 싶지요.
"사랑 아니면서 몸만 가냐? 그럼 넌 나한테 몸없이 사랑만 왔냐? 난 몸없이 사랑만 오는 남자 싫다. 지금 둘 다 와도 과거에 그랬다면 싫다.
넌 아내가 바람 피면 안괴로울 것 같냐? 날 괴롭게 하는 인간 절대 함께 하고 싶지 않다."
모순, 핑계, 변명의 말이 왜 그리 끔찍하게 싫은지.
사고방식이 다르건 말건 그냥 듣기 싫지요.
이유, 변명 다 필요없이 그냥 날 괴롭게 만든 자, 내가 있는데 몰래 다른 여자에게 들락거린 남자, 한마디로 배신자, 용서할 이유를 못 느끼지요.
이렇게 듣기 싫은 말 안 들으면, 그러면 내가 잊어버리고 불행감을 느끼지 않게 되지요.
언제 왜 괴로운지 가만히 내 마음을 들여다보니
남편이 옆에 있거나 또는 남편을 머리속에서 떠올릴 때입니다ᆞ
남편 얼굴 안보고 남편을 잊고 다른 사람들과 중요한 일을 할 때는 전혀 남편 생각 안하니 괴로울 일 없습니다ᆞ
영원히 남편만 기억에 없으면 괴로울 일 없습니다ᆞ
남편만 보면 배신감 떠오르고 배신한 사실, 7개월간 날 속이고 다른 여자 집으로 몰래 가서 잠자고 온 사실은 없앨 수도 돌이킬 방법도 없으니 남편은 이제 옛날의 남편이 아니라 배신한 다른 존재입니다ᆞ
남편이란 존재는 고통 유발자, 불행감이니 난 그저 불행감과 고통을 피하고 싶을 뿐입니다ᆞ그래서 외면하고 날 격리시킵니다ᆞ
남편은 내가 남편의 존재를 얼마나 고통유발물로 생각하는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ᆞ
존재 자체가 내게 고통스런 마음 상태를 유발합니다ᆞ
남편을 안보면서 남편의 존재를 잊으면 난 불행하지 않은 상태가 됩니다ᆞ
인간은 누구나 불행한 상태, 괴로운 상태를 피하고 막고 싶어 합니다ᆞ
난 남편으로부터 날 격리시키는 것만이 불행감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ᆞ
난 불행하고 싶지 않거든요ᆞ
난 고통스럽게 살고 싶지 않아요ᆞ
남편에 대해 생각하면 또 숨이 답답해지기 시작합니다ᆞ
빨리 다른 것에 대해 생각전환해야 합니다ᆞ
절대 결코 남편에 관해서는 어떤 것도 말도 행동도 과거도 존재도 생각하면 불행해집니다ᆞ
다른 일에 몰두해야죠ᆞ
"부부니까 이혼하지 않는한 늙으면 결국 같이 살게 될거에요ㆍ다만 지금은 당신존재는 내게 고통이니까 고통은 끔찍하니까 따로 피해서 사는거지요ㆍ내게 좋은것들이 많이 생기면 그때는 당신이 뺏아간 행복이 아쉽거나 아깝지 않아질때 그때되면 당신 존재가 내게 더이상 고통이 아닐때 그때ㆍ지금은 당신이 내게서 뺏아가고 파괴한 행복이 너무 아깝고 분하고 아쉽고 화나서요ㆍ지금 내게 다른 행복이 없어서요ㆍ 언젠가 내게 다른 좋은 것들이 많이 생기면 다른 행복이 생기면 더이상 당신과의 완벽한 부부의 꿈이 망가진게 아쉽지 않을때가 오면 그때는 당신 얼굴 봐도 분노하지 않게 될겁니다. 그때 같이 지내죠ᆞ"
비가와요.
애들아빤 요즘 신나게 삽니다.
행복하답니다.
내가 입다물고 있어서요.
몇번 말 끄낼라치면
본인이" stop"을 외칩니다.
저또한.그럴때마다 부처가 되자.
잊자.안잊으면.나한테 무슨이득이
있더란 말이냐.
나만 괴롭지.
근데 스피커 너머로
같이살었지 멀.~~~~~~
하는그년의 목소리가
아지랑이 처럼 들립니다.
스피커폰으로 하는줄도 모르고
끝까지 모른.내모습을
그년이 비웃었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답답합니다.
용기가 있었음 좋겠습니다
과감히 애들아빠한테 맡기고
떠날수있는 용기가요.
안될까요?
쪽팔리기로 따지면.제가 갑이 잖아요.
그짧은시간에 섹스에 빠지니
똥인지 오줌인지 모르고 처자식 버리고 집까지
나간. 남편.
머.다른사연도 있지만요.
^^
그냥 .
남편한데 지금 감정 있는 그대로 A4용지 출력해서 보여주세요ᆞ
말로 하면 자꾸 싸우게 되고 감정적이 되니 안 좋습니다ᆞ
처음엔 모르다가 님이 얼마나 심각하고 절실한지 자꾸 글 주다보면 인식하게 될겁니다ᆞ
내남편도 처음엔 장난처럼 여기다가 지금은 아주 심각한걸 느끼기 시작했습니다ᆞ
'니가 그래봤자지 내가 사랑해주는데 뭘' 라고 여긴듯 하다가 내가 정말 심각하고 냉정하다는 걸 안것 같아요ᆞ
본인이 진정으로 잘못했다고 말하고 후회한다고 해요ᆞ
현 상황은 전혀 장난도 아니고 매우 준엄하죠ᆞ
지금은 좀 그렇고
약속드리는데 꼭 뵐께요ᆞ
당시 내가 괴로워하니 남편은
"마음 먹기 달렸으니 날 용서하고 다시 사랑하면 되잖아ᆞ니 마음 하나 바꾸면 우리 행복하게 살 수 있잖아ᆞ"라고 했죠ᆞ
그 말이 맞는 말인 것 같은데 불가능하게 여겨졌죠ᆞ실제로 불가능했죠ᆞ
남편을 용서하고 다시 사랑하는 건 불가능했는데 그런데 다른 쪽으로 생각을 돌리는 건 불가능하지 않았어요ᆞ
남편과의 잃어버린 평화로운 일상, 아까움, 상실감, 원통함, 분노를 완전히 다른 쪽으로 돌렸죠ᆞ
남편없는 나 혼자만의 삶, 가치, 기쁨, 업무, 공부 등등등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남편에 대한 생각을 잊는 순간
불행감 탈출에서 성공했어요ᆞ
남편에의 생각으로 복귀되는 순간을 계속 경계하며 점차 회복되고 있어요ᆞ
꿈만 같은 기적이 내게 일어났어요ᆞ
이혼하란게 아네요ᆞ
별거하란게 아네요ᆞ
같은 집에서 나만의 삶을 만드는 거에요ᆞ
(난 남편과 한 집에서 남편 생각 안하고 남편의 말, 남편의 과거 생각 안하고 남편에 대해 아무 생각없이 거짓말처럼 평온히 잘 지내고 있어요ᆞ)
남편이 배제된, 남편이 침범할 수 없는 나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거에요ᆞ
남편과의 관계가 깨지더라도 내가 무너지지 않을 내 받침대를 지지대를 반드시 만드는 거에요ᆞ
그게 공부나 일이나 친구지요ᆞ
여군장교님
남편보다 다른 걸 더 추구하게 되고 남편과 남편에 관련된 모든 것 외면하면
고통에서 빠져나오게 되요ᆞ
남편이 과거에 무슨 짓을 했던 외면하면 생각 안나게 되고 그러면 아깝지도 분하지도 원통하지도 않게되요ᆞ
남편이란 생각에서 탈출하면 과거에서 탈출하게 되고 그러면 분노에서 원망에서 원통함에서 고통에서 탈출하게 되지요ᆞ
제가 썼던 방법입니다ᆞ
용서도 용납도 참는 것도 못할 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ᆞ
지금도 가끔 남편에 관한 생각이 뱃속 밑바닥부터 올라오는걸 느낄 때가 있지요ㆍ그럴 때면 분노가 스물스물 "너 때문에" "스탑 스탑" 얼른 다른 생각하지요ㆍ스스로 스탑 억제 가능해요ㆍ신기하게도ㆍ그럼 분노 생각 등이 쏙 들어가요ㆍ절대 생각 시작되면 안되요ㆍ
남편을 가능한 안보면 되고 피하면 되요ᆞ난 불행감에서 탈출 성공하고 있어요ᆞ
이혼만이 답인거 같아요.
점점 강도는 약해지지만
그래도 힘드네요.
이혼하자할땐 무서워서 울고불고
매달렸지만
여자있어서 그런줄 모르고.
너무너무 수치스럽습니다
노래방도우미랑 동거하는그리고 왜.그년을 평범한 주부라고
남자에게 왜 매달렸는지
왜 쿨하게
이혼해준다 못하고
뒷조사 할 생각을 못했는지
.바보같은 나입니다
인간은 무한한 능력이 있어요ㆍ
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읽고 확신하게 되었어요ㆍ 인간의 무한한 능력에 정말 감동했어요ㆍ 나한테도 능력이 있고 내가 개발하는 만큼 개발될 거란걸 알고 있어요ㆍ
남편하고 이혼하고 싶은 이유가 뭔지 잘 생각해보세요ㆍ 무엇이 고통스러운지 잘 생각해보세요ㆍ 무엇이 수치스러운지 생각해보세요ㆍ
수치스러운 건 개떡같은 남편한테 매달린 것? 한심한 인간한테 매달린 것? 누구한테 수치스럽죠? 스스로에게?남편에게?아네요ᆞ자기 쾌락에 미쳐 자식과 아내와 가정을 내팽개친 인간이 수치스러워 해야지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고 정신이 나간 님은 수치스러울게 없어요ᆞ뒷조사할 생각 못한 것 누구나 다 정신 나가면 이성적인 판단 못합니다ᆞ지금부터는 침착하게 판단하고 생각할 시기입니다ᆞ현실적으로 남편 존재는 아이들과 님과 가정에 필요합니다ᆞ경제적인 것 잘 챙기시고 간통사실에 대해 더이상 아무 것도 생각하지 마세요ᆞ잊으라기보다 생각을 다른 쪽으로 돌리라는거죠ᆞ잊을 수는 없어요ᆞ그냥 기억의 한구석으로 밀쳐놓는거지요ᆞ가능해요ᆞ한번 해보세요ᆞ남편과 간통에 대해 뇌의 제일 구석탱이에다 밀쳐놓는 것, 뇌에서 앞쪽 좋은 자리에 하고 싶은 것 의미 있는 것 가치있는 것 놓아두세요ᆞ
이 세상일은 수학처럼 1+1=2가 아니지요ㆍ참는게 이득일 수 있고 옳은게 손해일 수 있고ㆍ
난 남편과 어쩌구 저쩌구 이런 생각에서 당분간 벗어나기로 했어요ㆍ남편과 엮이면 분노부터 일어나요ㆍ혼자서 며칠 안정되고 행복했는데 애들이 보고 있어 오늘은 남편옆에 있느라 잠깐 대화하다가 5분만에 또 내가 폭발할 것 같아서 얼른 피했어요ㆍ
기억 왜곡, 변명, 핑계, 난 이유여하 남편과 대화하면 분노가 일어나요ㆍ 평화롭고 안정적이고 행복한게 좋아요ㆍ 불행한 것 딱 질색이에요ㆍ 이제 아무 것도 참기 싫고 그냥 평온하고 편하고만 싶어요ㆍ
난 남편과 대화 안하고 남편을 없는 사람 취급하며 내 일에 집중하는게 마음 편해요ㆍ내 방식이 좋은 것 아녜요ㆍ그런데 무척 편해요ㆍ그런데 남편과 말 섞으면, 내가 남편에게 질문 던지면, 내가 상간녀와 관계되는 말만 시작하면 내가 폭발해요ㆍ스탑!
내가 남편 얼굴 보며 할 수 있는 말, 생각나는 말은 상간녀뿐이에요ㆍ남편과는 다른 대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ㆍ
님도 똑같은 상황입니다ㆍ남편과는 상간녀외에는 어떤 것도 생각나지 않고 어떤 말도 하게되지 않아요ㆍ그러니 남편에 대해 깨끗이 잊어버리세요ㆍ
난 가능해졌어요ㆍ한집에 살면서 남편 생각 전혀 안해요ㆍ자식 생각, 업무 생각, 책 생각, 심리분석, 위투데이 부부 심리 생각, 댓글 달기 요즘 제가 주로 하는 일이에요ㆍ
남편에 대해 별 관심 없어요ㆍ
님도 한번 생각 딱 끊어보세요ㆍ당분간 남편 잊고 생각하지 말아보세요ㆍ애들한테 관심갖고 다른 것에 관심, 흥미, 가치 가져보세요ㆍ
남편이 님의 인생 걸만큼, 님이 모든걸 투자할만큼 자신을 희생할만큼
자신의 목숨만큼 가치 있나요? 전 과거엔 예스였는데 현재는 노입니다ᆞ 확고합니다ᆞ
전 완전히 바뀌었어요ᆞ지금은 당연 남편보다 애들이 소중하고 남편보다 내 자신이 더 소중해졌어요ᆞ
지금은 내 가치를 위해 살겁니다ㆍ1번 자식, 2번 나, 3번 기타 등등ㆍ남편은 나 자신 뒤의 기타등등 순위에 들어갑니다ㆍ
이 간통 사건 후로 난 날 진정으로 소중히 여기게 되었어요ㆍ이전에는 난 항상 남편 뒷순위였어요ㆍ차도 돈도 뭐든지 남편 먼저였는데 지금은 절대 아닙니다ㆍ
님은 어떻게 살았나요? 자식 먼저고 남편과 님의 순서는?
내가 남편보다 소중해지면서 남편 존재 따위 내게 위협이 안됩니다ㆍ
날 사랑한다면서 내 마음 고통스럽게 간통한 남편을 이전처럼 귀하게 대접하라고요? 노! 절대 그럴순 없지요ㆍ난 지금부터 날 귀하게 대접할겁니다ㆍ
내가 남편보다 더 귀한데 내가 그깟 간통사건으로 고통받을순 없죠ㆍ나도 석달만에 내가 왜 이렇게 완전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엔 남편과 나의 완벽하고 행복한 부부관계가 파괴된데 대한 원통함, 아까움, 애석함이 너무 화났는데 지금은 별로 괴롭지 않아요ㆍ곰곰 생각해보니 완벽하고 행복한 부부관계가 깨진 대신에 나 자신에 대한 가치, 믿음, 확신, 소중함을 대신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ㆍ남편과 날 묶어서 생각하다가 나 하나로 떼내서 생각하게 된거지요ㆍ이것도 나름 마음에 들어요ㆍ오히려 내가 더 열심히 살게될 것 같아요ㆍ지금까지 가족, 부부라는 단체의식으로 살아왔다면 지금부터는 나라는 존재를 의식하게 된거지요ㆍ한마디로 자아?
지금 삶도 솔직히 마음에 들어요ㆍ 원통함, 분노가 얼추 사라졌는데 남편과 말 섞고 간통사실 생각나면 여전히 분노가 치밀어 얼른 생각을 돌려야 하긴 해요ㆍ
님도 남편을 잊고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보세요ㆍ 자아 찾기 "자아를 잃어버린 현대인" 책 꼭 읽어보세요ㆍ원래 원제목은 자아찾기인데 번역이 웃기죠ㆍ
님도 자아를 찾게 될 겁니다ㆍ진리를 얻기 위해서는 약간 고통스럽지만 안주하던 삶에서 튕겨져나와야 하거든요ㆍ
이 세상엔 공짜가 없으니까ᆞ하나의 진리를 깨닫기 위해 댓가로 약간의 고통은 지불해야겠지요ᆞ
20150622
인터넷에서 가끔 쓴 글 날라가니 한글문서 작성해서 복사해 올리세요ᆞ
전 주로 핸드폰으로 적는데 잘 날라가서 이젠 메모란에 글 쓴 후 문자 보낸 후 그걸 복사해서 올려요ᆞ
절대 날라가지 않죠ᆞ
소잃고님은 남편한테 잘 하세요ᆞ
절대 매달리지도 아쉬워하지도 말고 그러나 아무 것도 아닌척 상냥하게 대하세요ᆞ
님이 완전히 바뀌어야 합니다ᆞ운동도 다니시고요ᆞ남편이 좋아하는 건 뭔가요? 님도 남편이 좋아하는 것 찾아 함께 하세요ᆞ
절대 남편 손아귀에 잡힌 여자 마음은 되지 마세요ᆞ남편에게 상냥하게 대하고 상간녀 얘기 입밖에도 꺼내지 말고 쉬운 여자로 절대 보이지 마세요ᆞ님이 독립된 인격체로 님의 인생과 가치를 추구하세요ᆞ남편이나 자식에 목 매는 인생은 스스로 억압하는 겁니다ᆞ자유로운 영혼은 불행하지 않아요ᆞ
물론 남편은 안 나타났지만..
참 희안하게도 남편불륜을 알고나니 집착되더라구요.
이제는 조금씩 내려놓고 있습니다
전 그러는 동안 상간녀가 더 다정하게 붙게되어 없던 정도 생기고 있던 정은 진짜 깊어질까 염려되네요ㆍ
돈은 무조건 챙기세요ㆍ자살이유 1위가 돈 때문이란 통계 보고 정말 느낀바 많습니다ㆍ돈 없으면 경제권 없으면 아무리 마인드 컨트롤 한다해도 너무 비참할 것 같아요ㆍ만약 제가 경제권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제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겠습니까? 처음엔 미칠듯이 고통스러웠는데 차 사고 옷 사고 사람들한테 대접받고 다니고 상담사 마음대로 만나고 돈에서 자유로우니 당연히 마음도 여유로와 깊은 생각 판단 침착하게 할 수 있더군요ㆍ만약 경제권이 남편한테 있었더라면 내 마음대로 돈 쓸 수 없었더라면 난 고통속에서 빠져나올 방법 못 찾았을지도 몰라요ㆍ인간에게 경제권은 돈은 너무나 중요합니다ㆍ이번에 뼈저리게 느꼈어요ㆍ
저희 남편 아내사랑 끔찍해요ㆍ그러나 못난 여자 몸뚱아리 즐기다 들키니 지가 더 발광하더군요ㆍ머리속에 아무 생각 없고 그냥 나한테 들키고 곤란한상황되니 대책없이 스스로 화나고 답답해서 스스로 화내더군요ㆍ
남자는 아무 생각 없는 것 같습니다ㆍ당장 즐거우면 좋고 당장 행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ㆍ돈걱정 자식걱정 머리 아픈 아내와의 시간보다 마냥 희희낙락한 상간녀와의 시간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아무도 개나 돼지한테 심리 묻지 않잖아요ㆍ배고프면 먹고 싸고 싶음 싸잖아요ㆍ미래나 주변 돌아보지 않잖아요ㆍ바람피는 인간들도 이와 비슷해서 심리 생각 판단 마비되는 것 같아요ㆍ저도 그랬고 다들 바람핀 배우자 심리 궁금해했는데 궁금해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ㆍ그저 눈앞에 희희낙락 아양떠는 몸뚱이 있고 섹스하고 쾌락 느끼면 앞이고 뒤고 의리고 가치고 다 상관없어지나봐요ㆍ내 남편도 그랬거든요ㆍ좋고 나쁘고도 없이 새로운 몸뚱이 비벼대면 그 순간 좋고 친절하고 상냥하고 돈 걱정 온갖 세상 만사 귀찮은 것 안 따지는 여자 몸뚱이하고 붙어먹으면 그냥 그 순간 마냥 편했겠지요ㆍ전 이제 하나도 궁금하지 않아요ㆍ남편의 한심한 심리 짐작하니 뻔하니까요ㆍ한번 하자고 하면 무시당해서란 말 아무 의미없이 자기 머리속에서 만든 핑계입니다ㆍ자기 합리화 변명 핑계 눈꼽만한 꼬투리 있으면 뭐든지 변명으로 갖다붙일 겁니다ㆍ그냥 전부 의미없는 말장난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ㆍ그것과 상관없이 인간은 즐겁고 쾌락 있으면 좋아하니 앞으로는 거절하지 말고 쾌락 주세요ᆞ핑계거리 일부러 만들 필요 없잖아요ᆞ분위기 좋게 하고 상냥하게 대하고 예쁜 옷 화장품 잘 가꾸세요ᆞ바람피는 여자들 보니까 얼굴에 크림 발라 반들반들하게 꾸미고 희희낙락 만면에 미소 띠더라고요ᆞ빚이랴 돈이랴 머리 아픈 남자들그 순간 걱정근심 잊고 웃음에 파묻힐만하더군요ᆞ님도 까짓거 그렇게 하세요ᆞ
전문가가 왜 상간녀 소송 미루라는지 전 잘 모르겠네요ㆍ놔두면 놔둘수록 더 희희덕 친해질텐데? 남편은 안 건드리고 상간녀 도망가게 혼쭐 내는건데?
이상하네요ㆍ상간녀 혼쭐내고 남편한테는 아무 일 없었다는듯이 무조건 상냥하게 대해주면 되는데ㆍ
전문가말도 백프로 옳은 건 아니니 잘 판단하세요ㆍ증거확실하다면 소송 걸고 쫓아내고 동시에 남편과는 상관없이 친하게 지내면 되잖아요ㆍ남편이 말리면 당신은 평범한 사람인데 못된년이 유혹해서 당신까지 괴롭혔으니 다신 그런 짓 못하게 확실히 처리하기 위해서라고 하세요ㆍ나쁜짓한 년 댓가 치르겠다는데 당신하고 상관없다 하세요ㆍ
우선 하나하나 사실 모두 적어서 차근차근 지금부터 적어서 증거 전부 첨부해서 법무사한테 한번 형식 자문 구해서 법원에 제출하세요ᆞ법무사비 얼마 안 듭니다ᆞ날 위해 그 정도 돈은 쓰야지요ᆞ
남편이 내일부터 담배 끊는다고 스트레스 주지말라 당부하길래, 내가 요즘 당신한테 뭔말하더나 대꾸하니,
네가 생각하는 나쁜짓 안하니까 걱정 마라합니다. 속으론 지랄 하면서 겉으론 못들은척 아무소리 안했습니다.
양치기소년 이제는 믿지 않습니다. 아마도 또한차례 태풍이 지나가겠지요. 이젠 그러려니 할겁니다.
현재완료님이 보시면 기겁하실건데 천도제도 지내고 조상께 공양도 올렸네요^^
급하면 지푸라기라도 잡나봅니다. 부처님이 도와 주신덕에 이사이트도 알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담스님 동영상 치면 법문 많이 나옵니다. 보시면 도움 되실거라 추천합니다.
덕분입니다.감사합니다^^
아마도 로그인 안한상태에서 글을 써서인가요?
1379번은 님의 글이니까 그 번호에 달린 비밀댓글은 모두 님이 읽을 수 있고
1366번은 제 글이니까 1366번호에 달린 비밀댓글은 저만 읽을 수 있습니다ᆞ
저는 님의 비밀글 읽고 나서 위에 답변 단 겁니다ᆞ
우리가 극복해나가야 할 길이 참 험난합니다ᆞ
저도 씩씩하게 살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데
가끔 내가 날 통제하지 못해 남편 생각에 내 뇌의 자리를내줘버릴 때가 있어요ᆞ
어제밤이었는데
남편이 별 것도 아닌 상간녀 만나러 갔던 생각을 하니 그 때문에 내가 겪는 정신적 고통 생각하니 이 생각을 스톱시키지 않았더니
가슴이 답답해지고 분노가 치밀어 올라 한집에서 억제하고 이러는것보다
정말 별거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어요ᆞ
전 사랑이니 정이니 미련이니 어쩌구 저쩌구 감정에 휘말리는게 싫고
사실 전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해 있어 남편이 별로 필요없는 상황이라 님과는 좀 다른 상황입니다ᆞ
전 정서적인 것 외에 남편이 필요치 않아요ᆞ
자식 위해 무늬만 있어도 되요ᆞ
그래서 돈 때문에 남편을 차지하고 있어야 하는 님과는 다른 처지지요ᆞ
님은 남편인지 개떡인지 절대 내주지 말고 잘 지키세요ᆞ
앞으로 억울할 일 없도록 모든 증거 항상 확보하고 계세요ᆞ
반드시 여러군데 나눠 보관하고 절대 알려주시면 안되요ᆞ
만에 하나 무슨 일 있을 때 돈이라도 뺏을 수 있어야 덜 원통합니다ᆞ
가족이란게 남편이란게 이런 존재라는게ᆞᆞᆞ상상도 못해봤겠지요ᆞ
한집에 사는 타인이란걸 진작 알았더라면ᆞ
내가 날 추스리기만 하면 되는데 전 별거해야 제 가슴이 통증 느낄 기회를 줄일 것 같아요ᆞ
그래도 남편과는 평생 쌓은 인간관계라 하루아침에 잘라낸다는게 아깝고 원통하지요ᆞ
남편에게도 평생 나밖에 없지요ᆞ
외부인들이래봐야 좋을 때 히히덕거리는 관계고 상간녀도 돈 때문에 몸 대주다 그것마저 도망가버렸으니
남편도 행복할리는 없죠ᆞ
자기가 자기 행복을 발로 찼으니ᆞ
그러나 나같은 상처는 없겠죠ᆞ본인이 가해자니ᆞ
가해자를 계속 보면서 생각 안하도록 날 억제하는게 사실힘들지요ᆞ
난 남편 생각하면 안되요ᆞ
생각 자체가 고통의 싹이니까ᆞ20150625
남편은 실수 한번 한 것 이제 좀 봐주면 안되느냐고
왜 실수 한번 한 것으로 자기의 사랑을 내치느냐고 하소연합니다ᆞ
난 이런 말 들으면 무조건 분노 치밀어요ᆞ
실수든 사죄든 후회든 한번 잘못 저지른 이상
한번 날 배신했는데
지금은 절대로 예전처럼 지낼 수 없어요ᆞ
내가 더 훌륭해지면 나에게 남편보다 더 좋은 것 생기면
그 때 분노하지 않을 것 같아요ᆞ
사람들 많이 만나고 돈 많이 벌고 책 많이 읽고 공부 많이 하면
그 때는 남편 봐도 화가 안 날지도 몰라요ᆞ
지금은 낯짝 보거나 말 섞으면 화나요ᆞ
빨리 남편 상관 없이 내가 많이 성장해야지요ᆞ내 삶이 풍요로워져야죠ᆞ다른 생각 안하고 남편 생각 안하고 내 삶을 살찌울 생각, 내 몸값 높일 생각, 내 정신 고양시킬 생각하고 실행하고 있으면 이렇게 평온한데 안 불행한데ᆞ영원히 이렇게 남편에 관한 생각 안 하고 살 수 있다면 참 좋겠지요ᆞ 20150626
문제 있고 어려울 때, 위기 상황일 때 우리는 가족보다 전문가나 제삼자에게서 도움 받을 수도 있습니다ㆍ
저도 전문가가 아니니 제 의견 참고하시고 전문가에게도 조언 구하세요ㆍ
사이트 하단 운영자에게도 문의해보시고
구청 시청 가족지원센터 등에 무료 상담센터 있을테니 알아보고 상담신청하세요ㆍ
혼자 이 위기를 헤쳐나가기 도저히 불가능하니 여러 의견 참고하세요ㆍ
여러가지 변수, 문제점, 님이 원하는 것 하나하나 생각해서 전문가 의견 들어가며 체크하고 판단하세요ㆍ
이혼 못 하는 이유
1. 돈 때문ㅡ
위자료 재산분할 양육비 등으로 소송해도 내가 손에 쥘게 많지 않다ㆍ이혼 안 하는게 경제적으로 더 이익이다ㅡ그래서 이혼할 수 없다
2. 정 때문ㅡ
살아온 세월 유일한 내 정이고 의지가지고 남자라 헤어질 수 없다ㆍ누가 뭐래도 19년 쌓아온 관계를 잘라버릴 수 없다ㆍ쏟아부은 세월, 사랑, 정, 아깝고 아쉬워서 포기 못한다
제 생각은 님이 2번 이유로 이혼은 생각할 수 없을 것으로 추측합니다ㆍ
대체로 동양 여자들은 사회문화적으로 정에 너무 약하고 의존적이고 독립심이 적은 구조로 교육받아져 왔기 때문이죠ㆍ
저 역시 마찬가지겠지만^^
님은 지금 내걸 빼앗겨서 미칠 상황입니다ㆍ
그렇다고 남편의 마음은 타인의 마음이니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지요ㆍ
믿고 의지하고 살아와서 경제권이 없을테니 님이 손에 쥔 무기가 하나도 없는 상태입니다ㆍ
일단 무료 여성상담 무료 가족상담 차근차근 신청하고 받으세요ㆍ
현실적으로 경제적으로 님한테 가장 유리하게 상황 파악하고 행동 결정하셔야 합니다ㆍ
그러기 위해서는 님의 정신상태가 안정되야 합니다ㆍ
냉정히 침착하게 상황 파악하십시오ㆍ
우선 님의 정신적 상처도 빨리 극복해야 합니다ㆍ
남편이 그래도 있어 보이니까 놓치기 싫고 뺏기기 싫을 겁니다ㆍ
정말 가치있는 인간인지 냉정히 검토해주세요ㆍ
남편의 나쁜 점 못난점 내게 불행한 점 내게 유리 불리 손해 이익 잘 따져보세요ㆍ
제가 생각하건대 모든 감정 배제하고 이익 손해로 나누어 계산해야될 것 같습니다ㆍ
하나하나 분석하면 님에게 손해인 것 이익인 것 등이 잘 보일 겁니다ㆍ
지금까지 살면서 남편이 보여줬던 모든 행동 행태속에서 좋은 점 나쁜 점 쓰레기같은 점 등등 분석하다보면 정나미 떨어져 오히려 냉정해지고 님이 현실적인 마인드 갖출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항상 아이 생각하면 힘을 얻을 겁니다ㆍ
당연히 상간녀 소송해서 댓가 치르게 해야겠지만 남편이 보복으로 님에게 생활비 안주면 그것도 문제네요ㆍ
일단 모든 증거자료 확보하세요ㆍ녹음이든 무엇이든 모든 증거 비밀로 잘 보관하세요ㆍ
나중에 최후의 순간에 양육비 재산분할 위자료 상간녀 위자료 청구 등등 반드시 필요합니다ㆍ
꼭꼭 숨겨서 여러 곳에 저장해두세요ㆍ
그리고 지금부터 일 찾으세요ㆍ
무엇이든 배우든지 뭐든지 경제력으로 자립해야 합니다ㆍ
남편한테 뭐든지 뜯어내세요ㆍ
지금부터 냉정하고 침착해야 합니다ㆍ
남편을 대할 때 모든 행동 말 모두 님의 이익에 맞추고 절대 손해볼 일 하지 마세요ㆍ
정상적 인간관계와는 전혀 다른 전쟁터로 생각하세요ㆍ
남편이 아니더라도 그 누구더라도 님을 해치면 상처주려 하면 손해 끼치면 그는 님의 적입니다ㆍ
우리는 정상적 인간관계에는 믿고 따뜻하고 가끔 손해보고 양보도 해야 하지만 날 해치려는 적과의 관계는 비정상상황임을 전시상황임을 인식해야 합니다ㆍ
모든 생각 행동양식이 비상전시시와 평상시는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ㆍ
어려우면 항상 님을 의지하고 있는 아이를 생각하세요ㆍ
적에게 님의 속셈을 내보이면 안됩니다ㆍ
돈 확보하고 한푼이라도 저축하고 일거리 찾으세요ㆍ
막막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ㆍ
비위 맞추고 가만 있으면 남편이라는 적이 돈을 대주잖아요ㆍ
자립하세요ㆍ빨리 조금씩이라도 계획 세워 경제권 경제력 갖춰나가세요ㆍ
남편에 대해 미련 있을테니까 그건 차차 남편 분석해나가다 보면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ㆍ
제삼자들이 객관적이고 냉정하니까 조언 구하세요ᆞ
맞는 말 잘못된 의견 등 다양하겠지만 그런 과정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ᆞ
오늘 아침에도 오만정이 다 떨어지네요.
적반하장도 이런 경우는 없을 겁니다. 오히려 이 미친 ㅅㄲ가 더 큰소리치네요.
거짓말도 눈하나 깜짝않고 하고...
님 말씀대로 돈때문에 붙어 살기로 한 이상 이제 신경끄고
이 일로 심신이 지칠때로 지친 나를 위해 심리상담 어제 신청하고 왔어요.
너무 멀리 있고 어제 첫 느낌은 별로였지만 그래도 도움을 받아보려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빨리 독립을 해야하는데 어디서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주위 친구들은 다들 전업주부,,
아이를 케어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니 막막...
이게 가장 큰 숙제입니다ㅠㅠ
힘을 주세요..혹시 저와 비슷하신 분이 계시다면 직장 구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전 비전문가니까요ㆍ
부동산 등 재산 하나도 없나요?
몇 달 후든 님이 잘 구슬러서 소유권 이전받을 거 없나요?
아이가 몇 살인데요?
유치원이나 낮에 보낼 때 없나요?
님이 잘 하는거 배우세요ㆍ
기술이든 뭐든
방통대든 기술학원이든 뭐든 등록비 남편한테 받아내서 배워서 능력 키우세요ㆍ
배우면 내 기술값 몸값 올라가고 자존감 올라가고 다른 사람들 사는 모습도 보고 남편에 대한 관심도 줄 겁니다ㆍ
여자건 남자건 나이 많건 적건 의지가 있다면 시작할 수 있고 경제력 경제권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ㆍ
인터넷 등등 구청 시청 등등 온갖 기술 전문기술 찾아보고 본인한테 맞는 것 등록할 것 등록하고 차분히 자립을 시작하세요ㆍ
님 능력 생기면 남편이 전부가 아님을, 별 것 아님을, 다른 세상, 건강하고 건전하고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에 대해 서서히 눈 뜨게 될 겁니다ㆍ
전 아니고요^^
그리고 전 귀찮은게 아니라 아시다시피 쪽팔려서요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