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수없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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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바보 (223.33.X.119)|조회 1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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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수없이님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려고 하는 모습 눈에 보여요ᆞ 난 안되니 내가 참 문젠가? 내 가정엔 이제 아무 문제 없는데 여군장교님도 다 끝났고 나도 정말 다 끝났고 이제 그냥 편히 살면 되는데 난 편히 살려지지 않네요ᆞ 남편이 너무 잘해줘서 남편도 그 이상 할 수 있는게 없어요ᆞ 그 한심한 상간녀 다른 유부남한테 붙었고 남편도 그 상간녀 실체를 다 알게되었고 이제 바람이 아내에게 너무 심각하다는거 인식하게 되었고ᆞ미안해하고 후회하고 마음 아파하고ᆞ 근데 난 남편만 보면 화나요ᆞ 떨어져 있으면 괜찮아요ᆞ 이상하게 안보면 마음이 안정되고 분노도 안 일어나고 보기만 하면 화나요ᆞ 내가 생각해도 내가 참 ᆞᆞᆞ 혼자 자면 그럭저럭 자요ᆞ 같이 자고 있으면 옆에 있으면 화나니 ᆞ 상담 신청 해놓았지요ᆞ 남편은 나에 대한 사랑 변한게 아니니 절대 배신 아니라고, 한심한 상간녀 심심풀이 땅콩 섹스한 것 뿐이고 남편도 내 얘기 상간녀한테 자랑했고 상간녀도 날 엄청 부러워했고 들키자 일초만에 남편은 이별선고했고 핸드폰 버렸고 상간녀는 바로 전화번호 해지시켰고 순식간에 다 끝났는데 하지만 뭔 소리 해도 결국 나한텐 배신이니 여기서 엄청난 모든 문제가 발생하네요ᆞ 하늘을수없이님은 그래도 잊고 남편 알콩 사랑하는게 눈에 보여요ᆞ 난 배신감의 창날이 너무 세고 너무 깊이 찔러 깊숙이 자리잡은 내 사랑이 쪼개져버렸어요ᆞ 배신 아니라고 아무리 애원해도 실수라고 미안하다 해도 앞으로 절대 안그런다 해도 난 행복하지 않아요ᆞ방법이 없어요ᆞ아마 내 결혼생활이 길어서일거에요ᆞ 하늘을수없이님은 나보다 결혼생활이 짧아서 나만큼한 배신감 덜 느끼고 배신감의 창날이 나만큼 길지도 깊지도 않아 덜 치명적일 거란 판단 드네요. 나한테 이럴수가! 매일 수백번ᆞ 남편에게 무한한 사랑과 존중과 존경과 가족애가 있었지만 지금은 겨우 가족애가 남았달까ᆞ 내 마음이 엉망진창이라 규정하기 어렵지만 가족애는 남아 있어요ᆞ굶고 아플까 좀 염려는 되니까ᆞ 남편은 죽어도 배신 아니라고 하고 날 배신해서 상간녀 만난게 아니고 심심풀이라는데 내겐 너무 깊은 배신이에요ᆞ 문제는 깊은 배신감이지요ᆞ 나와 마음이 통하는 다른 사람 나타나면 그 친구와 정신적 교우 할 수 있을 것 같고ᆞ 마음 맞는 좋은 친구 하나 생기면 이 불행감 엷어지고 사라질 것 같아요ᆞ 내게 남편보다 더 좋은 사람, 더 사랑해줄 사람은 죽을 때까지 단 한번도 못 만나리라고 확신해요ᆞ 그러나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그냥저냥 한때 마음 즐거울 수 있는 그냥 취미 성향 조금 통하는 남자 친구 하나 사귀고 싶다는 생각 들어요ᆞ 이런 이유로 유부남이나 유부녀들도 남녀가 서로 시시덕거리고 어울리나봐요ᆞ 난 한번도 그런 자리 있어본적 없거든요ᆞ 결혼 이후 업무 아니면 사적으로 한번도 시시덕거려본 적 없으니까ᆞ 완벽주의자라 영원하지 않는 관계는 아예 시작도 하고 싶지 않아 연애 한번 안해보고 남편이 처음이고 마지막 사랑인줄 알았지요ᆞ 중간 친구 필요한 줄 이제 느끼네요ᆞ 교과서대로만 살아와서 돌이켜보면 너무 재미없는 삶이지요ᆞ 하늘을수없이님, 여군장교님이 동생같은데 동생보다 훨씬 못하니 내가 어디가서 잘난체 할 수 있을까요ᆞ 여기 계신 여러분들 모두 이겨내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데 나도 내 마음이 문제네요ᆞ 남편과 떨어져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편한데ᆞ 그래도 불행감은 느끼지요ᆞ 여러분들 말씀 한마디 한마디 참고하여 두달반동안 고맙게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이 단계까지 왔어요ᆞ 마지막 내 마음 나만 해결할 수 있겠지요ᆞ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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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대낮부터 눈물바람.
어디서부터.내인생이 꼬였는지
아무리 섹스에 눈이 멀었다한들
집까지 나가서 그년집에서 동거까지 했을까요.
채팅에서 만난년이 어떤년놈들이란걸
모를까요.본인도 섹스나 해볼까 .해서 채팅한 인간이.
우린 만나지 말었어야 할 인연이었음을 이제사 뼈저리게
느낍니다.
연애때부터 어떤 공통사도 없었고
대화도 안통했었지만.
다른커플들.다 그러는줄 알았고
무엇보다.이남자는 다른 남자와는
다른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사람이라.믿어 의심치 않았어요.
그래서 따지고 보니.그거 하나 믿고 결혼 했나봐요.
순진하고 바보같었지요.
지금도 바보같고.멍청해서
혼자살아갈수 있을까?
제일믿었던 남편한테 밟히고 뭉게진 제가
세상을 밖으로 나갈수 있을까.
오늘도 고민하며 눈물로 지세우네요.
전아직두 남편과 그상간녀는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니
불안하지요
저두결혼10년차에요
언니보단 오래살진않았지만 배신감은
정말컷어요
남편과 결혼하겠다는 마음이든건
첫번째 믿음 ᆢ 이였거든요.
나보다 날더사랑해주고 친구들이 팔불출이라고할정도로 결혼후에두 날 사랑했던사람인데 ᆢ
이남자 바람들키기전까진 의심한번안해봤죠
노래방가도 친구들과 놀러가두 의심한번안해봤네요
이젠 그전처럼 남편은 노래방도 못가고 친구들과만나도 늦게까지 놀지도못하게 됐죠 ᆢ
저두 언제까지 이모든걸 내려놓고 편히 지낼지모르겠네요 정말 맘편히 예전처럼 돌아가고싶어요
지금에 제모습이 싫을때도많아요
의심하고 힘들어하고 불안해하며 남편에게 화가나도
꾹참고 넘어가야하는 제자신이 왜 이러구내가 살아야하나 후회도해보고 ᆢ
저두 다른남잘 만나 볼까하는생각도
해봤죠 ᆢ
하지만 전 자신없더라구요 ᆢ 용기도안나구 ᆢ
우리 아이생각나는데 ᆢ 부부가 서로망가지는 모습을 보는 아이는 무슨잘못이며 아파할내아이 생각하면
정말 그러기싫더라구요
전 남편과 함께있으면 맘도놓이구 편해요 ᆢ
눈에 보이면 아무일없으니 ᆢ 제자신이 편해지나봐요 ᆢ
바보언닌
지금 많이 외로운것같아요 ᆢ
하지만 전 언니가 남자가아닌 여잘 친구로 만드시는게.좋을것같아요 ᆢ
남녀사인 정말 모르는일이 거든요
친구로 지내다 정말 서로에 장단점을 알고 편해지면
연인사이로 바뀌게돼요
남녀사인 1년에 1~2번 만나는친구 빼곤 친구라할수없는것같아요 ᆢ
바보언니처럼 지금 힘들고 외로운시기에 만나는
친구라면 더욱 조심해야할것같아요 ᆢ
그냥저냥 운수 소관이겠지요ᆞ
현실을 벗어나 마음속 생각에 빠져드는 것 뿐이지요ᆞ
어디 가서 남자 만나겠어요ᆞ
지금까지 마음에 드는 사람 한번도 못 봤는데 앞으론들 볼 수 있겠어요ᆞ
현실을 잊고싶어 괜히 한번 해보는 소리지요ᆞ
여군장교님
상처와 배신감이 너무 크네요ᆞ
우리부부
십주년 결혼 기념일에.
꽃뱀년과 대형마트에 가서
둘이 덮을 이불.베개. 간단한 살림 사면서
얼마나 행복해 했을.생각을 하니
살인충동이 느껴집니다.
바보언니와 여군님~!
우리 힘내보아요
우울할때 내자신을위해 맘단단히 먹고
힘내요!
가끔 머리속이복잡할땐
노래방가서 스트레스확 풀어버리구
좋은기억만 생각해보도록
해봐요!!!
ㅜㅜ 넘 우울해있으면 내몸 내마음만
아프니 ᆢ 힘내요~!!
술한잔하며 노래방가서 소리도질러보고 확 풀어 버리고싶어지네요 ᆢ
노래방도 따라 가서 노래 불러봤는데 하나도 즐겁지 않고 똑같이 슬펐어요ᆞ
한번 해보고 다 포기했어요ᆞ
아무래도 난 재미없는 사람, 님들한테 그런 면에선 전혀 도움 안됩니다ᆞ
난 오늘도 답답해 혼자 집 나와 잡니다ᆞ
혼자 있으면 이렇게 마음 안정되는데 남편옆에만 있으면 화가 나니ᆞ
점점 어릴 때의 성향으로 돌아가는 듯 하네요ᆞ
어릴 때 혼자 있으면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엄마가 교사라 다들 수업 들어간 고요한 도서관에 혼자 있으면 너무나 행복한 사람이었죠ᆞ
수업중에 아무도 없는 고요한 학교 꽃밭에 혼자 앉아 있으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나였죠ᆞ
지금도 정신없이 붐비는 낮시간 보내고 밤에 집 떠나 혼자 있으니 참 평화로운데
어릴 적 혼자만의 고요속에 잠기는것 같아
이대로 다 잊고 혼자 행복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남편만 안 본다면ᆞ
진짜 정신 시끄러운거 이제 싫은데
남자는 본능으적으로 바람피고..
여자는 마음이가야 바람을 핀다고..
남편분의 잘못은 앞으로 또 잘못할수도 있지만...그래도 바보님에 대한 마음이 변해서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되요...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