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바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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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편의바람후 (223.62.X.30)|조회 8,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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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내가 멀잘못했는지 생각했습니다 내가 너무 억척스러웠나 너무 안꾸몄나하는 생각을했습니다 낡은옷을 다버리고 화장을하고 머리를 바꿨습니다 그러면 신랑이 그여자와 관계를 정리하고 돌아올줄 알았습니다 내가 모든걸 다 알게되고 나에모습을 바꾸려고 노력해도 정리를 하지 못하는 남편의 모습에 분노를 느꼈습니다 남편 얼굴에 쓰레기통 을 부어버리고 욕하고 때리고 내가 할수있는 한에 분노를 다 퍼부었습니다 내가 평상시에 안하던 모습을 보여주면 겁을 먹고 정리할줄 알았읍니다 넉달을 그리지냈습니다 시간이 조금지나면 정리가 될줄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분노도 내 자책도 다 포기한 상태입니다 넉달동안 정리가다 됐다며 나랑 잘지내고 싶다해놓고 어느새보면 또 연락을하고있고 또 끝났다며 말해놓고 또 만나고 더이상 남편을 믿을수가없어요 어떠한말을해도 믿을수가없어요 지금은 마니 허전합니다 어떠한말로 표현해야될지 내눈에 서글픔과 허전함이 가득합니다 분노를 느꼈을때보다 지금이 조금더 힘든것같아요 조금씩 말라죽는 기분입니다 .무엇을해도 채울수없는것들 신랑은 저를보며 왜힘이없냐 웃지를 않냐고 묻지만 저는 무엇을해도 웃음이 안나와요 분노를 느낄때는 내가 이렇게하면 돌아올것같은 약간에 희망이있었는데 지금은 다 포기상태 너는너고 나는나다 라는 생각으로지내요 그냥애들아빠라는 존재로 믿음이 깨진 부부가 한집에서 애들을위해 살아간다는것이 힘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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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이 그렇게 하시니 안먹히는 것 입니다
이쁘게 꾸미고 하시기 전에 증거가 있는데 난 널 용서하고
사랑하기때문에 헤어지기 싫다는 식으로 하신 후
꾸며보시고 잘하셨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