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유흥에 빠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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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머리아퍼요 (182.226.X.169)|조회 16,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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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6년차입니다
뱃속에 둘째가 8개월이구요. 제가 정말 미친건지 판단좀 해주세요 아마 6개월전일거에요 우연히 남편핸드폰 카톡을 보게됐어요 후배가 안마방인지 오피인지 잘 모르겠지만 유흥관련해서 연락처를 캡처해서 신랑에게 보냈더라구요 신랑은 그걸보고 후배에게 얼마인지 물어보고 저녁에 갈건지 새벽에 갈건지 언제 예약해야되는지 그런 대화내용이 있었습니다. 다른 카톡에는 아는 형님도 캡처해서 신랑에게 보냈더라구요. 캡처를 보니 여자들 나이와 몸매사이즈 이런 내용이 캡처되어 있었어요 그러면서 문자로도 예약이 되다는 그런 내용이였습니다. 이게 뭐냐며 따졌더니 장난으로 한 말이랍니다 자길 의심한다며 더 큰소리를 치더라구요. 그런데 갔다왔으면 카톡을 지우지 그냥 놔뒀겠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캡처되에있는 전화번호로 통홰내역 다 확인했는데 전화를 한 내역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싸우고 증거가 없으니 그냥 넘어갔죠.그리고 얼마전 카톡을 또보게됐는데 그 후배랑 3개월전에 나눈 대화내용에 어디라고는 얘기안하고 형님 한번갔다오자고 술마고 있으니 12시에같이 가자며 남겨져있었습니다 신랑도 자기도 집에서 술마시고 있으니 기다리고 있겠다고 같이 가자고 남겼더라구요 그 시간에 술 마시고 어딜가겠어요~ 또 이상한건 몇일전 신랑이 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셨어요 친구들 다 가고 12시에 잠깐 나갔다 온다는거에요 그시간에 어딜 가냐고 했더니 당구치는 친구들이 있는데 거기 다녀오겠대요. 그친구들이 원래 늦게까지 당구도 치고그래서 보내줬는데 왠지 느낌이 이상한거에요 다음날 신랑한테 어제 어디 다녀왔냐구 솔직하게 말하랬더니 당구장 다녀왔다구 하는거에요 그래서 그럼 그 친구 와이프한테 전화해서 물어봐도 되냐고 했더니 전화해보라고 하더군요 진짜 전화하려고 핸드폰을 여니까 그때서야 그 친구들만나러 간게 아니래요 어디 다녀왔냐고 하니 당구장 가려고 나갔다가 피곤해서 편의점에서 커피한잔 하고왔대요 자꾸 의심할 행동을 하고 카톡도 자꾸 그런내용들이 있고 갔다는 증거가 없으니 뭐 어떻게 대흥할 수 도 없구요. 어제는 저와 영화를보고 12시쯤 친구를 만난다고 나가더군요 지방에서 가끔씩 오는 친구라서 만나러간다고 했는데 제가 못믿는거 같으니 저를 바꿔주더라구요. 통화를 하고 믿고 보내줬죠. 그런데 나가기 전에 여자의 직감이랄까요. 혹시 몰라 신랑 지갑을 뒤졌습니다. 신랑지갑에서 메모지에 적어져있는 어떤 계좌를 발견했습니다.조회해서 확인하니 비상금 계좌였더라구요.저 몰래 몇백만원을 모아 놓고 있었어요.확인해 보니 나가서 15만원을 출금했더라구요. 어제뿐만 아니라 몇만원씩 출금한건 넘어가겠는데 한달에 1,2번씩 15만원씩 꼬박 인출이 되어있더라구요. 그리고 또 한가지 무슨약이 들어있었는데 남자들 사정 지연시키는 약이였어요. 2개가 들어있더군요 새벽에 들어온 신랑 옷에서 지갑을 빼서 확인하니 약이 1개밖에 없네요...확인하기 전까지 아닐꺼라고 믿고 싶었는데요.. 너무 화가나 깨워서 신랑에게 물어봤습니다. 지갑에 약 어디갔냐구요.. 당황하더라구요.. 전에 친구 줬다고 하길래 ..어제 분명 2개있는거 확인했다고 하니 말해도 믿지 않을테니 말하지 않겠다더군요. 계속 캐물었더니 친구 줬답니다. 애인이랑 헤어진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안마방에 약하고 같이 넣어주고 다른친구 한명이랑 술 마셧대요.. 믿으라고 하는 말인지.. 핸드폰 연락처 다 뒤졌는데 모르는 친구로 저장된 번호가 있었어요.. 누구냐고 했더니 그 안마방 연락처랍니다. 왜 저장해 놨냐고 하니.. 그 친구 때문에 저장 해놨대요.. 전에 그 번호로 문자 보낸적도 있던데 다 삭제 했떠라구요.. 제 생각엔 주기적으로 계속 안마방에 다니는거 같은데요.. 핸드폰 문자 삭제된 내용 확인하고 싶어서 인터넷 뒤지니 핸드폰이 있어야 복구 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신랑 핸드폰을 어떻게 가지고 갈 방법도 없는데.. 친구는 헤어질 생각 아니면 그냥 조용히 덮으라는데.. 어떻게 조용히 덮고 살아요.. 실수로 1번 가는것도 아니고 계속 다니는거 같은데요.. 그 저장해놓은 번호로 여러차례 통화한기록도 있고 문자는 삭제되어있고.. 답답하네요.. 본인은 아니라고 계속 우기니 어떻게 할 방법도 없구요. 정 안되면 녹음기라도 사가지고 차에 넣어둘까도 생각중입니다. 차에 녹음기 두면 통화내용도 다 들을 수 있겠죠?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겨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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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변에 유흥에 빠진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으면 언제나 가능성은 열려 있는거구
제가 볼때 남편은 쭉 그렇게 푼게 맞습니다.
임신중이라 어쩔수 없이 했느냐 상습이냐에 따라 푸는 방식이 달라져야 할것 같습니다.
여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원래 여자들은 어려운 상황이 올시에 포기를 남자보다 더 잘 하는데 주위에 이혼녀가 있거나 많거나 하면
안할 이혼도 이혼으로 몰아져서 정상적인 사고를 못하구 생각장애에 빠집니다.
남편분은 녹음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취미를 바꿔야 할듯 합니다.
주변분들이 자극적인걸 좋아하게끔 돌아가게 되어 있어서 상당히 어렵겠습니다.
남편 마음 겨우 잡아도 주위가 그리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어제 신랑하고 얘길 했습니다. 이렇게 글 올리고 이렇게 상담 받았다고 했습니다. 자기는 끝까지 가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증거가 없으니 알겠다고 갔던 안갔던 이번은 용서해주고 넘어가겠지만 다시한번 이러면 정말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애기와 날 생각해서 다시는 안다녔음 좋겠다고 얘기 했습니다. 몇일동안 울면서 이혼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고 저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남자들이 유흥에 빠지는건 아내의 잘못도 있다는 글을 봤어요. 그동안 제가 남편에게 너무 무심했던것도 있던거 같아 남편과 대화하면서 앞으로는 나도 잘하겠다고.. 그러니 당신도 이제 그런데 다니지 말고 애들과 우리 서로 예전처럼 서로 아끼면서 살아보자고 했네요..
그렇게 용서하자 마음먹으니 조금은 가라앉았지만 그래도 계속 생각이 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어제 그렇게 얘길하고 신랑이 먼저 들어가 자라고 하더군요. 시간이 지나도 안들어와서 거실에 가보니 앉아서 뭔가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저는 조용히 들어와 잠들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간사한게 용서하자 마음먹으면서도 남편이 또 그럴거 같다는 마음을 지울수가 없네요.
유흥이라는게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다던데.. 남편을 보면 적어도 한달에 1~2번은 꼭 다녔던거 같은데
어떻게 끊을 수 있을지.. 그런거 생각하면 너무 답답합니다. 혹시 또 거짓말을 하고 그런데 다닐거 같고 앞으로는 증거도 없애면서 다닐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구요.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이 너무 많지만 일단은 용서하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남편도 생각이 있다면 이렇게 까지 얘길 했는데 정신 차리고 다시 가정으로 돌아오겠죠~
희망을 가지고 지내보렵니다.
제 아무리 성인군자라 해도 환경이 그런데 안갈 수 없는 상황도 있고
우리 주위에 쉽게 이런 유흥에 빠질 수 있는 컨텐츠도 많고 업소도 많고 그걸 즐기는 분들도 많고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현재진행님 말씀이 맞습니다.
사람은 환경의 동물인데 이런 모임을 일일이 감시할 수도 없고 참
그래서 아내가 남편이 집에 빨리 들어와 가정적인 사람이 되야 합니다
유럽에서 살아봐서 압니다. 그런 나라들은 다들 일찍 들어와 가정생활 서로 돌봄니다
이렇게 안하면 이혼감이 됩니다. 그들 나라에선 일 끝나고 할게 없어요 우리나라처럼 유흥문화가 발전한 것도 아니니깐요 남편과 취미생활을 같이 해 보세요 남편의 아내가 아닌 여자가 되어 보세요
분명 남편이 달라지실 겁니다.
의심해 녹취하는거 더 님이 피폐해지십니다. 왜냐면 이미 위 내용으로 봤을 때 결과가 나왔으니깐요
외도하는거 증거확보 해 남편분을 혼내주시면 그 상황이 어떻게 겁잡을 수 없을지 모릅니다
이혼 하실거면 증거 잡으시고요. 그런 증거들 님을 더 목조여 옵니다
상간녀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닌 외로움맘에 유흥에 빠지고 그런것이니 남편분의 맘을 들여다 보시고 님이 남편의 여자가 되어 보세요. 분명 집으로 들어옵니다. 남자 유흥에 빠지는거 외로워서 그러고 맘이 힘들어서 거기서 쾌감을 얻으로 해서 그렇습니다 많은 남자들이 그렇게 놉니다. 암울한 환경이라 참~
남편분 얘기하는거 들어 보니 다 거짓말이네여...
여자에 직감은 거의 맞다고 봐야합니다
주위 그런 친구분들부터 정리를 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아내가 임신중인데..그런곳에 가는 자체가 어이없음..
주변사람중에 유흥에서 빠져나오는 사람은 10%정도인듯해요. 참고로 저는 남자라 10%나 될지 의문 ㅠ
유흥은 ... 같이 가는 경우가 90%에요. 내용을 보니 혼자가시는 단계까지는 아니시고
이미 습관화되고 자연스러워졌다면 끊는 사람 거의 못봤습니다. 절대 안들키게 하는 법을 습득하드라구여..
다만 한가지 조언드릴 거는 어떻게 아내가 임신했는데 네가 그럴수 있어 논리로 계속 생각하시면
상황은 절대 호전되지 않을거같습니다 ㅠ
남자도 사람이구요.. 아내 임신 중이라서 다 챙겨주고 구박받고 이런 상황자체가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집사람 임신중일때 집 들어갈 생각만해도 숨이 턱턱 조이는 느낌 듭니다. 안 그래도 직장에서 치이다가 집가면 온갖 히스테리 다 받아줘야하는데 속이 미식거릴정도일때도 있습니다.
남편이 노력하는 것만큼 아내분도 좋은 부부관계를 위해 노력해줘야 되요 정말.
(절대 유흥업소 간 것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해마세요.)
대화로 뭐 해결한다 얼토당토 없구요. 마음에 결정을 하신뒤에 통보를 하세요.
이혼하자.
이게 아니라면 과거는 불문율하겠다. 하지만 만약에 한번더 이러면 주저 없이 이혼이다.
(다음에 낌새가 보이면 반드시 증거수집해놓으세요)
글쓴분 마음 다 말씀하시구요. 대화할 생각을 마세요 (거짓말만 하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얘기한거 며칠간 잘 생각하고 대화할 마음생기면 그때하자 이렇게 하세요.
그리고 얘기가 잘되면, 다음에는 주변 사람들 수시로 단속하세요.
주변사람들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늦게들어올때는 반드시 영상통화걸고, 사진 찍어오라하고 누구랑 같이있었는지 증거남겨오라하세요. 이게 스트레스 받는다고 징징대면 결혼생활끝이라고 못박으세요 ㅋ
남편 분이 저렇게 통제가 가능한 정도면 그래도 나쁘지않습니다. 걍 쌩까고 막말하는 망나니들 천지입니다 ㅠ
저렇게 말씀하시고 반응을 보는 것도 좋은 판단기준이 될듯합니다.
지난 글이지만 꼭 조언드리고 싶어 몇자 적어봤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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