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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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힘들지말자 (223.62.X.219)|조회 9,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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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후 아내에게 제가 적어논 그대로 책을 주고 읽어보라 했습니다. 정독해서 천천히 읽어보라고
동호회가 문제의 원인인데 그걸 그만둘수 없다?
아내분이 동호회 모임외에는 다른 모임이나 취미활동 하시는게 없는지요?
사람 만나는거 좋아 하는분들 그걸 다 그만둔다는게 쉽지가 않죠
특히 만남 자체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대부분 이루어진다면 더욱 어려울수도 있겠죠
아내분께서는 동호회 모임자체가 자신의 행복을, 활력을 주는거라 착각에 빠져 있는거로 보입니다
님께서 함께 동호회모임에 나간다는거도 힘든 일일꺼구요. 그상간남을 만나면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분명히 가질테니까요
전 제가 겪어가는 맘을 여기서 아픔을 같이하고 다들 함께.아님 이혼 하더라도
빨리 극복해서 자신을 찾자고 글을 올린겁니다
지극히 제 생각이고 같은 상황이라도 또 다른 상황에서 힘들어 하고 있기 때문에
감히 제가 조언을 할수가 없네요
저 또한 지금 아픔을 견뎌내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저 하고 같이 하고싶은 마음이없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마음이떠나 다시돌아가는 것은 힘들것 같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가노력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노력 하는데 아내가 저에게 조금의 문을 열어주지않네요 힘이 드네요
정말 한쪽이너무사랑하면 사랑하는 사람이 더 아프다는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냥 사랑 하지않고 무관심좋겠습니다 마음이 편 하게요
편지라도 써 보세요 여행도 같이 가길 권해 드리구요
어느 분에 사연을 보니 이혼 하기로 맘먹고 마지막 여행을 같이 가서 서로 희망을 찾은분 사연도
봤습니다 대화가 자꾸 싸우는 쪽으로 가도 같이 좋으것을 보고 하다보니 마지막날 서로의
맘을 조금은 알수 있어 희망을 본분 사연이 생각나네요
용서라는건 없습니다~이일은 절대로..평생 못잊습니다~이일은 고통과분노 그 모든걸 안고 가는겁니다~
이상하게도 이일을 겪고나니까 혼자서만 참는다고 해결이 되는게 아니더군요~서로가 같이 노력해도 극복하기가 힘들죠~
저의 사연과 여러 사연들을 읽어보니...한가지 제가 깨닫게된건 부부가 이런일로 하여금 이혼을 하느냐 같이 사느냐는 애석하게도 상간남이 열쇠를 쥐고 있더군요~
상간남이 너무 찌질해서 아내밖에 여자가 없다면...그리고 데리고 산다고 하면 그길로 가정은 끝입니다~허나 상간남이 유부남이라 가정을 지킨다던지...아님 아내를 그냥 엔조이쯤으로 생각했다면...그걸 여자가 인지한다면....가정에 돌아옵니다~희안한게 불륜한것들은 남자나여자나 갈데가 없어야 가정으로 돌아온다는겁니다~참 찌질한 인사들이죠~
두가지 상황중 후자였을때 용서라는게 가능하죠~~
저역시 후자에 가까워 용서는 아니고...어쩔수 없이 같이 살고 있습니다~첨엔 용서한다고 했는데...이게..한번씩 생각날때마다 울컥울컥하더라구요~그래서 생각날때마다 저도 화도내고 그럽니다~댓가는 쓰다는걸 보여줄려고 일부러 화낸적도 있구요~
지금 님은 상황이....을에 더 가깝네요~
본인이 갑으로 바꿀려면...법적으로...강력한 증거를 쥐고 계시면 상황은 바뀔수가 있습니다~
그 상간남이 계속만났다간 x되겠다~라고 생각하게끔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시는게 첫번째이시고...
두번째는 이런아내를 어떻게 용서하실지 고민해보셔야합니다~사람은 간사해서...첨엔 용서한다고는 하지만..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들어져요~계속 생각나니까요~
그남자랑 이렇게 했겠지??섹스는 이렇게 했겠지 하구요~그거 미칩니다~~그래도 희망은 있는게 점점 무뎌집니다~그러나 잊지는 못하죠~그런데 님이 무뎌질려면 아내분이 노력을 해야합니다~불륜이 부끄러운 일이라는걸 인지할 정도의 정신상태가 되어야 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방향으로 가실수가 있습니다~
아내분은 용서하셔도 상간남은 절대로 용서하시면 안됩니다~생각해보세요~유부녀인거 알고 불륜한놈은요~저희 아내를 진정 사랑해서일까요??제아내가 너무 매력이있어서 불륜을 할까요??저희들끼리 사랑이라고 떠드는것도 있지만..대부분은 "공짜"라는 매력이 더 클겁니다~돈주고 하는 섹스가 아닌....
언제든지 지가 꼴릴때 할수 있는.....그게 제일 크죠~
그러니 두번이 있는겁니다~꼭 상간남은 복수하세요~
저는 상간남 만나서 개쪽주고 합의 했습니다~
그러니 연락도 안하고 그러더군요~
그게 끝이 아닙니다~전 요즘도 살짝 불안한게....
그상간남과는 안보더라도 다른 새로운 상간남이 생긴다는 가능성을 생각하니 또 힘들어지더라구요~
이렇듯 용서라는건 정말 힘듭니다~불륜은요~
저도 마찬가지로 님처럼 힘들어요~
헤어져도 힘들고 같이 살아도 힘들죠~
부부간의 제일중요한 신뢰가 없어졌으니...
불륜한 여자들은요~그 한번의 쾌락으로 모든걸 버리게 되는거죠~단 하나는 변하지 않는게 있습니다~
그건 바로 아이들의 생모라는....제일 슬픈이유가 있죠~
생모라는거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불륜한것들이 어떻게 아이를 양육한다고 주장하는지...부끄러운줄 알아야죠~
말이 길어졌네요~저희들은 불륜이라는 큰 틀의 아픔은 같지만...상황은 서로가 다 틀립니다~본인이 차갑게 생각하시어 제일 바라는 방향이 아닌 제일 유리한 방향으로 결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힘내세요~
그런것들..
자신의 욕심을 강요하는게 진실한 사랑일까요.
제 남편은 축구.야구를 즐겨합니다
그취미가 토요일 일요일 입니다
고로 남편은 일주일 내내 일찍들어오지 않았고
본인 스트레스를 푸니 이해해달라했습니다.
모두 남자들이라 걱정안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생각이였고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축구모임 후배들과 동기들과 그들이 돌려노는 여자들..
그리고 운동후 모욕가는게아니라
모텔가서 씻고 외도 하고
사귀고 헤어지고 또 술먹고 만나고
그 소굴이 바로 축구.야구였어요.
그러고도 계속하겠다 합니다.
님은 제상황이 이해되나요?
제남편이 이해되나요?
다시한번 생각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