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속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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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슬픈날들 (106.247.X.67)|조회 11,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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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9살된 남자입니다.2013년5월쯤 협의이혼하였고,아들13살딸9살 두고있습니다,아이들은 애들엄마가 키우고있고요, 13년에 제가 사업 실패하고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애들엄마가 저보고 채권 독촉이 무섭다고 협의이혼을 하자고 하더군요,친권,양육권 다 달라하고,그래서 그사람을 믿고 해주었습니다.이혼후 사실혼 관계로2014년7월11일 까지 같이 살았습니다. 집 경매후 전 살겠다는 생각뿐이었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애들엄마와 자꾸 싸우게되더라고요. 그사람도 힘들었겠죠,그래서 2014년5월경 둘이 잠시 떨어져 있자고 제가 말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내몰렸던거 같습니다.)그러자고 하더군요, 그후 몇일뒤 새벽에 그사람폰으로 전화가 오더군요 그사람은자고 있었고 제가 받을라고 하니까 끊어지더군요, 그사람 같이 일하는 곳 사장이더군요,,,새벽에 연락할 일이없는데 이상하다싶어 그사람 폰을 확인하게되었습니다. 카톡으로 그 사장이 사랑한다,정말 사랑한다,꽃사진 다량 첨부 해서 3차보내더군요,(애들엄마는 카톡 확인도 안했습니다.) 그후로 크게 싸우고 전 7월12일 방을 구해나왔습니다.그때 애들엄마에게 300만원정도 돈도 해주었습니다.한부모가정이 되서 정부지원으로 전세로 갈수있다고 돈이 필요하다고해서요. 그후 약4개월정도 주말엔 애들도 보고 우리둘도 서로 만나고 조금 떨어져서 지내며 시간을 같기로 했습니다. 그땐 그런데로 버틸만 하더군요 매달 양육비도 보내주고... 늦여름즘 애들엄마가 도배 일을 시작하낟고 하더군요,그때부터 애들걱정 등등 불안해지더군요,,애들엄마가 일시작하고 얼마 안되 저희 어머님과 싸우고 저랑도 싸웠습니다,저에게 니 애미 어쩌구 하더군요,,너무 화가나 몇주 연락안해습니다.애들 엄마가 연락이 오더군요 양육비 달라고(참고로16년2월분까지 주었습니다),,ㅎ허탈하더군요,,그때 전세가기전 월세 보증금이 있었고 월세 나가면 보증금 500만원을 제가 받기로 합의했었는데 방나간 사실도 저에게 숨기고 양육비만 달라고 하더군요,몇일뒤 방나간걸 제가 알게되니 양육비 얘길 안하더군요,,그후 애들엄마가 잦은 술자리(주3~4회)와 늦은귀가,보통11시~12시 늦으면새벽2~3시경 참고로 애들엄마는 출근이 새벽5~6시즘입니다.(애들과 통화하다가 알게되었습니다.)아이들을 방치하며 살더군요,11월중순경 자정이 다 되어 가는시간에 딸아이가 전화와 애들 엄마가 안들어 온걸 알게되었습니다.전화를 하니 자다 일어난 목소리로 받더군요,다른 남자랑 있다며 끊더군요.그후 약 3주 정도를 크게 싸웠습니다.전 자살기도만 3번했습니다. 12월중순경 애들엄마가 연락이 오더군요 절 아직 사랑한다고 너뿐이다 내가 어디가겠냐,실수한적 없다 믿어달라 그러더군요.전 믿고싶었고 서로 노력하자고 했습니다.그후 한달간 전 매주 주말엔 애들과 시간을 보내고 애들엄마와도 서로 왕래하며 지냈습니다.2015년1월초 애들엄마가 헤어지자 하더군요,구속받고 간섭받는게 싫다고요,(전 애들과 만나고 통화할뿐 그사람에겐 연락도 잘 안했습니다, 그사람이 싫어해서) 그후 술을 먹으면 제가 못참고 찾아갔습니다.제가 메달려도 보고 같이 죽자고도 하고 못난골 많이 보였죠.. 그때마다 애들엄마는 제가 무섭다고 찾지 말라고 하더군요, 2월초 새벽 찾아가 서로 대화하다가 제가 신고좀 해달라고 했습니다.내가 너를 찾지않을 동기가 필요한거 같다고,애들엄마가 신고를 하더군요,죄목은 흉기 협박.전 맹세코 폭력을 사용한적이 없습니다.제가 시켰다고 그렇게 진술했다고 하네요,그후 진술번복하고 무혐의 처분받았습니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는지.. 3월에 새벽2시경 딸아이한테 전화가 왔습니다.엄마가 안들어오고 연락이 없다고,, 걱정이되어 택시타고 찾아가니 다행이 애들은 자고 애들엄마는 외박을 했더군요. 아 이제 진짜 끝이구나 ....(도배같이하는 유부남과 술먹고 잤다고 하더군요) 몇일뒤 전화로 크게 싸우고 제가 술먹고 새벽에 찾아가 대화를 시도 했습니다.외박한날 있었던일엔 거짓말만 하더군요 다음달부턴 돈이없어 아이들 학원도 못보내고,도시가스도 끊긴다고,, 버는거 다 뭐하냐 했더니 따지고 들길래 같이 계산해보니 월50만원정도는 남아야 하는데 없답니다. 그래서 매일 술먹고 모텔 다니니 그런거 아니냐 하며 싸우게 되었고 제가 폭력을 행사하게 되었습니다. 때린후 전 칼을들고 죽겠다고 하고 그사이 경찰이와서(그사람이신고)전 현행범 체포 되었습니다. 그사람2주 나왔더군요,대질까지 하는데 없는 얘기까지 지어내며 진술하더군요,,흉기,,강간미수등등, 경찰도 그사람편이고,,,경찰들에게 몰려 무릅굴고 땅에 머리박으며 죄송합니다만 수십차례를 외쳤습니다. (사과도 했었고 다시 사과도 할려고했는데 그런식으론 하고싶지 않았는데,,비참하더군요)앞으로 검찰에서 구속여부 결정한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은 폐쇠증에 자폐증상까지 보이고 있는데 병원 한번 안데려가고 남자랑 술먹고 자고 다니는 그사람이 너무 밉고,양육권은 절대 못준다고 하고,,때린건 백번 잘못했지만 없는말까지 지어내면서 진술하는 그사람 보면 인생이 허무함을 느끼네요 대질조사전 어렵게 통화해 사과도 하고 저도 마음접고 잊고 살겠다 했는데 대질조사시 아주 죽어라 하더군요. 저도 제가 잘못한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죄값도 달게 받을꺼고요, 답답한 마음에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두서없이 쓰네요, 읽어주시는 분들 고맙고요 저랑 비슷한분들 힘내세요 이 지옥이 언제쯤 끝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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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세옹지마 입니다..
남편분 힘내세요 자살기도3번이나 하셨다는뎅 아이들 생각하셔야합니당..
아이들이 무슨죄에요 남겨질 아이들을 생각하세용..
용서하고 다시 노력하신 글쓴분도 대단하시고 바람피우는 아내도 참대단하네요
더이상 미련갖지 마시고 소송을 통해서 찾으실 권리와 돈 모두 챙기고 헤어지세요
더는 기다림도 노력도 필요없는 사람이아닌가싶습니다
많은 생각이 드네요,
신혼때엔 장모님이 골다공증 척추 무너져서,하반신 마비 판정 받았는데,처가에서 다들 나몰라라할때 전 아무조건없이 웃으며 모실수있어 기쁘다고 모시고,저희 어머님 저때문에 일년에 한두번정도 오셔서 차한잔 제대로 못 드시고 가시고,손주들 기저기,분유 장난감 다 사주시고 고생하지 말라며 없는 살림에도 집사라고 보태주시고,애들엄마 시집오기전 빚도 갚아주시고 그런분이신데 애들 엄마는 이제 저희 어머님 욕까지 하네요..
저랑 별거후 아이들 방학때 애들엄마는 새벽5~6시쯤 출근해 새벽2~3시경(일주일에3~4회) 귀가 아이들은 하루종일 집에서 삼각김밥,라면 등으로 식사하고 제가 주말에 가보면 아이들 거지꼴하고있고,,이건 아니다 싶어 합치자 하면 싫다고만 하고,양육권 달라하면 못준다 니 맘대로 해봐라 식이고,그러다 이젠 경찰서에서 모함까지...결혼생활동안 욕 한번 한적없었는데.....
이번일 격으니 이 모든게 다 계획적이 아닌가 싶은생각도 들고 돈다 떨어진거 보고 태도가 바뀌기 시작하드라고요.
경찰에서 사전구속영장인가뭔가 나올수 있다고 하더라고요,,암튼 제가 지은죄니까 받고,때린것도 미안하고,,
구속이야 될까 하지만 상황도 억울하고,벌금도 부담스럽고 제가 미쳤죠 그때 화나도 때리진 말았어야 하는데
이번일 마무리 되면 이 악물고 살아서 아이들 찾아오고,애들엄마에게 보란듯이 그사람 후회하며 살게 노력할겁니다.
살다보면 언젠간 마음이 진정 되겠죠?아직도 눈물만 나네요
접근금지 떨어져서 아이들은 보지도 못하고 연락도 못하고 미치겠습니다.
다 잊어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