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상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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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리화원 (125.179.X.7)|조회 10,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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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10년간 한 여자와의 바람이난 신랑 때문에 글 올렸었어요 ㅠㅠ참 질긴 놈과 질긴 년이 절 집착에 가깝게 용서하면 또 다시 만나고 이걸 반복하며 10년을 버텼는데 과거는 묻은 나에게 한달도 안돼서 또 걸렸어요~전 참은게 아까워서 이혼 못해줘요 ~처음 걸렸일때 상간녀한테 전화했더니 저한테 "그러게 남편한테 좀 잘하지"라고 비아냥 거리고 말하더라구요 . 그땐 저도 30대 초반이라 똥밟은 샘치고 잊었어요 ~맘도 여려서 감당도 안되었고 ㅠㅠ
그긴세월 동안 걸리면 집나가고 또 용서하고 했죠 ~그런데 이번 만큼은 안될것 같아서 자료되는건 다 모았어요 . 문자며 사진이며 동영상이 저장된 모든 파일까지요~참 저도 대단한 집착이더라고요~그래서 이번엔 이혼까지 결심하고 상간녀에게 위자료 청구소송 낼꺼고 자료 다 있으니 결정하라고 장문에 문자를 보냈어요~내일까지 연락 없으면 바로 소송이라고 , 하도 독한년이라 꿈쩍 안하면 접수해야지 했는데 정말 다음날 다시 안남나겠다고 자기가 정리하겠다고 믿어달라고 , 그리고 10년만에 처음으로 죄송하다는말 하더라구요~이젠 정말 속이 후련했는데 문제는 남편놈이 죽어버린다고 문자 남기고 전화기 꺼놓고 사라져 시댁 누나들이 술먹고 뻩은 지동생 찾아 왔더라구요!!그것도 동생이라고 그모습보니 불쌍해서 눈물흘리며 말하네요 ~내참~그인간은 술먹고 집에들어와 틱틱거리며 말하더라구요~이젠 다 끝났으니 더이상 얘기도 꺼내지말고 이상한짓 하지 말라고ㅠㅠ역시나 상간녀 어찌 될까봐 단속하 듯이요~참 살자니 제 인생이 불쌍하고 안 살려니 지금 껏 온갖 슬픔 눈물 흘린게 억울해요~저만 참으면 애들이 행복하니 집착아닌 집착을하며 살아왔네요~남편이란 놈과 저는 여직 큰소리로 애들 앞에서 싸운적이 없어요 입을 닫고 살았죠 거짓부부 처럼요~긴세월 시련을 견디며 여기까지 왔는데 자신이 없어요~상간녀와 끝나도 저에겐 행복을 줄것 같지 않아서요~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다시 행복해 질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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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헤어질 수 있을까요
더 완벽히 속이면서 만날거 같은...
그냥 남편분 행동이 연기일거라는 나쁜생각이 들까요 ..
저에게 신경질이네요~꼭 너때문에 그여자랑 헤어졌다고 말하듯요
대단하시네요 어떻게 참구견디셨는지 ㅜㅜ
남편분은 정말 뻔뻔하기도하지만 나쁜놈이네요 ᆢ
상간녀 소송거세요
그동안 10년ᆢ 맘고생한거 다 받으세요
그 상간녀도 당해봐야 정신차리지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