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나쁜사람입니다..
|
작성자 포도나무 (1.211.X.135)|조회 13,689 |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721 주소복사 신고 |
50대 중반 남자입니다. 딸이 둘있고요 (대학생,고2) 제 마누라는 정말 괜찮은 사람입니다 제가 제약회사공사 잡일부터 시작해서 30년만에 공장장자리를 얻었습니다 공장일 해봐야 끽해야 한달에 180만원. 제 마누라 여태껏 고생 많이 했습니다. 자식키울려고 보험회사,카드회사,식당일등등 애들을 위해서 노력하고 저만 바라보고온 멋진여자입니다
그런데 제가 생활고가 풀리고 여유로워지자.. 젊고 이쁜여자한테 눈이 돌아가 바람을 피었습니다..
지금은 이혼소송중이고 제 딸들도 마누라가 다 데리고 간다고 합니다 저는 솔직히 면목이 없습니다. 딸들도 다 절 안보려 하고..
정신을 차리니 이제는 너무 늦은 상황입니다.. 솔직히 용서해 달라고 빌고 싶지만, 그냥 용서를 빌어서는 용서를 안해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용서를 빌면 다시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요? |
Ad 배너광고 | ||||||||||||||||
|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TOTAL 29개
글쓰기
1
그리고 이혼소송중이라면 아직 기회는 있어요
이벤트를 열어 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딸과 아내분 모두를 위한 이벤트!
따님분들도 상처가 클거예요 교육상도 안좋고요
님은 진심을 실수로라도 포장을해서 이벤트와 함께 싹싹 비세요
그게 걸렸을 뿐입니다 그것도 30년동안 열심히 했고요
아내분을 설득하시는것도 중요하지만 님이 얼마만큼
잘못을 뉘우치고 앞으로의 다짐을 담은 영상하나 찍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따님분들을 위해서도 찍어서 보내시고요
좋은 아빠와 좋은 가장이 되겠다는 모습을 각인 시키세요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친구 아버님은 어머님께 이혼을 하신후
그냥 친구처럼 하나하나 실타레를 풀어 나가시고 계시다고 합니다
이혼소송중이라면 우선 빌어보시고 안되시면 제 친구 아버님처럼
친구로써 가끔만나서 님의 마음을 보여주시면서 다시 합치시는 방향도 좋을듯
아내분께 이해를 시키시고 용서를 비시는건 어떠신지요
아마 아내분과 마주 앉는다면 말이 잘 안나오실거예요
그렇다면 장문의 편지에 님의 마음을 담아서 표현해 보시는 것도 좋은방법 일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