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9번에 고민올렷던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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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카샤 (222.238.X.58)|조회 13,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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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답답한마음에 철학관을 다녀왔습니다. 어제저녘부터 제가하는일이 현장스톱이되어 갑작스런 임시 실직상태이고 또한 아내가 주장하는 정신적외도로인한 충격으로 지금껏 북받쳐오르는 나쁜감정과 정상적인감정 사이에서 끝없이 감정기복을 보이는 상황과 떨쳐버릴수없는 의심으로인해 지금껏 전쟁을치르고있다가.. 아내가 나부터살고보자면서 철학관 다녀온 얘기를 어제저녘하더군요 거짖말같은 얘기에 이끌림이란 어쩔수없었습니다. 저도 가보자해서 갔고 조그만 법당에 여든이돼보이시는 분이계시는데.. 이름 나이 시...알려드린다음 풀이를 하시고선 대뜸.. 지금 안에 걱정과 직장,,직업문제 가 가득차있다하시네요 아침에 머리감고 면도하고 깨끗한 차림과 옅은미소로대하는 나에게 그런말씀을 하시는데 전 놀라지않고는 안돼더군요..ㅠㅠ
그에대해서 얘기를 하시네요 스님이.. 참으랍니다..참고 인내하고 그러면돼.. 그리고 남자답게 우직하게 한곳에 있으면 돌아온다고 얘기합니다. 아니 어떻게 그렇게 맞추시는지..... 라고하니.. 웃으시네요 내가 자꾸의심하고 의심하고 그러면 다가올 사람은 멀어진다 편하게대해주고 누구를 만나던 아내는 아내의 스트레스푸는방법이 있을꺼아니냐?? 새끼들이있고 실랑이있고 가정이있는데 여자는 가만히 다스리면 된다라고하시면서 터질때터져도 묵묵히 지켜보랍니다.. 온다고!! 그러케할려고합니다..
다른 부분도 얘기하시며 알아맞추시는데 이건 갠적인거라 쓰진못하구요.. 외도로인해.. 더구나 아내외도로 걱정이신분들.?? 현제 진행상황을 물론 보시고 판단하셔야겠지만 남자다움을 잃지마시는게 해결할수있는 방법이 아닐까해서 고통을 끝내리라 맘먹고..다녀온 얘기를 잠시 적어보았습니다.. 이러다 뒤통수 맞진않겠지 하는 맘..있지만 믿어보려합니다.. 아내말이 궁합도 안맞는데서.. 제가 여쭤봤더니..좀 그러킨한데 라고..ㅠㅠ 그럼 궁합 다맞아서 사는사람은 어디 얼마나 되겠는지요..?? 그랬거든요.. 아닌가요?? 서로 안맞으면 맞춰가는 재미로 사는게 아닐런지요.. 행복을 찾기위해 다시 맘 다지기로 했습니다. 힘든시기를보내고 계시는 다른분들도 저와같이 힘을 내시도록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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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상냥하던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악만남아 살은세월 정하나없이 느껴지나봅니다.
돌아선 마음 돌리는게 어디 하루이틀로 되겠어요...
여자들이 마음한번 돌아서면 남자들보다 더 무섭다고 하잖아요...
아내분도 그렇게 되기까지 많은 영향과 어려운 시간들이 있었다는걸 이해하고 스님 말씀처럼 우직하게 기다려보심이..
남편분의 따뜻한 태도와 인내심에 아내분이 돌아오실걸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