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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바람
작성자 외로운나 (113.131.X.197)|조회 18,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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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그동안 바람피면서 쓴돈때문에 지금 가정이 엉망징창입니다ㅠㅠ 그돈을 어찌해서 다 갚을런지,,, 그래서 전 생각을 바꿔지요..어짜피 지가 벌어서 갚아야 하니 신경쓰지 말자 그리고 나도 그동안 쪼잔하게 살았는데 나도 그렇게 살지말자 백화점가서 쇼핑도하고 좋은데 가서 밥도먹고 사고싶은거 다사자 이렇게 생각하면서 남편을 돈벌어오는 기계로 생각하고 남편에게 무관심해지자 생각했죠,,,,그러나 그게 맘처럼 쉽질않더군요,,,,그동안 같이 산 정이 있다고 돈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 보기가 힘드네요ㅠㅠ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 바람핀여자가 꽃뱀같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여자가 남편이랑 만나는동안 계속 전에 만난남자들과 비교하면서 계속 선물사줄것을 요구하고 심지어는 이사한다고 차바꿔야 한다면서 돈도 부탁한것 같아요 둘이 호텔에 가서도 밤에 자기애데리고 와서 잘거라면서 남편은 집에 가라하고 성관계하는거 싫어한다면서 엄청 뺏나봅니다.그러면서 말로는 온갖애교을 다떨고  자기 친정이 엄청잘사는데 지가 결혼을 잘못해서 이모양이꼴로 산다하고 저희 남편보고 자기는 별거중이니까 당신같은남자랑 살아보는게 소원이라고 했다네요.... 그렇게 해서 저희 가정은 믿음과 신뢰가 완전히 산산조각났고 가정경제도 엉망이고 남편은 남편대로 엄청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애길하면 쪽팔려서 부끄러워서 수치스러워서 죽고싶다하고 정말 난리도 아닙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아직남편을 사랑하는것같은데 눈앞에 안보이면 의심부터하고 남편의 모든모습이 가식적으로 보이고 저한테 하는행동들도 모두거짓같습니다.겉으로는 저렇게 나한테 잘하면서 속으론 무슨생각을 하고있을까 의심이 생기구요 또다시 바람을 피면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도 되구요...왜냐하면 전 남편의 바람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남편이 아직도 날 사랑한다 생각했고 잠자리 문제도 없었고 평소에도 너무 잘 지냈기 때문에 .....그런데도 남편이 바람을 피고 있었다는것이 도저희 용서가 안됩니다ㅠㅠ 아참 나이트에서 부킹할때 같이 있었던 친구가 저희 남편한테 그여자 연락처를 지우라 했더군요 그여자랑 계속 연락하고 만나면 그여자때문에 가정이 깨질것 같다고 다신 만나지 말라고 했데요 오늘하루 놀고 끝내라고 그런데 남편의 그여자한테서 연락이 자꾸 오니까 호기김이 생겼데요 그래서 만나기 시작했다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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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112.186.X.42 답변 삭제
저도 똑같은 경험을 했네요.25년가까이 너무나 사랑하고 신뢰한 남편이 바람이 났었습니다.저녁늦게 귀가를 해도,외박을 해도 잔소리 한번 안했어요.그 만큼 믿었던 남편이기에...여자 결벽증이 있기에...하지만 현실은 아니였어요.바람난 증거를 딸아이가 잡았어요.한달내내 토요일,일요일 외출하는 남편이 이상했던거죠.잠자는 아빠 핸드폰을 몰래 가져와 비번을 풀고 아이가 검색을 했죠.엄마 아빠가 이상하다고...믿지 않았죠.
남편을 불러내서 다 알고 있으니 얘기하라고 말했죠.아니라고 처음에는 딱 잡아 떼더라구요.
증거를 하나씩 내밀자 실토를 하대요.나이트에서 부킹을 했는데 말이 통하고 잘 이해를 해줘서 자신도 모르게...한달이였습니다.4명이서 하루가 멀다하고 만났고 라이브까페니 골프여행이니.. 지금도 가슴이 떨려 힘드네요.2번의 잠자리도 가졌다고 실토를 했습니다.아니 더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지만 더 이상은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제가 더 힘들어 지니까요.많이 힘 들었습니다.시댁식구들도 알고 지방에서 새벽에 올라오셨습니다.아이들도 알고...무릎끊고 용서를 빌었습니다.한번의 잘못이라고,일탈이였다고...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용서를 했습니다.정말 두번은 없습니다.5개월이 지난 지금 서로 극복하려고 노력 많이 하고 있습니다.모두다 지나가리니.여행도 다니고 영화도 보고. 불현듯 한번씩 생각이 나서 나를 힘들게 하지만 한번이다,두번은 없다 다짐하며 마을을 다 잡습니다.힘드시겠지만 사랑하시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한번만 한번만 용서해 보세요.아니다 생각이 드시면 단칼에 자르시고요.
외로운나
 113.131.X.197 답변 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그러나 전 아직 모르겠셔요 ㅠㅠ남편을 사랑하고있는건 맞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저와 정말 아무문제없이 너무 가정에도 잘하고 도덕적인 사람이였거든요 때로는 제가 우리신랑 참 재미없시 산다 할정도로요...그런데 제가 20년넘게 알고있던 사람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저를 배신했네요 저의 신랑은 아직도 잠자리는 없었다고 합니다 모텔에 가건 맞는데 다른사람들이 알아볼까 걱정되서 모텔에 가서 차만마시고 나왔데요 그리고 그여자가 하고싶지 않아해서 나중에 발목잡힐까봐 억지로 안했다고 합니다ㅠㅠ전 그게 더 화가나고 그것때문에 남편의 모든말이 진실이 없게 느껴집니다ㅜㅜ 지금도 생각해보니 바람피는 그기간에도 저랑 예전과 같이 잠자리를 계속했거든요 평소보다 피곤해 하긴 했지만요 차라리 저한테 솔직히 말하고 진심으로 누위치면 오히려 용서가 쉬울텐데 ,,,, 그많은선물과 용돈주면서 만나면서 잠자린 안했다니 ,,,완전 절 바보취급하는거죠 정말로 이생각이 들때마다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ㅜㅜ제가 그여자 전화번호을 알아서 사진을 봤는데 딱 노래방 도우미처럼 생겼드라구요 누가봐도 싸구려같이,,,그런여자한테 8개월동안이나 절속이고 미친놈처럼 하고다녔던 생각을 하니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일단은 용서을 빌기래 받아주긴 했는데 더이상 남편을 믿진 않습니다,,,그리고 지금도 지가 바람핀애길하면 미친놈처럼 괴로워 하는 모습도 짜증나구요
외로운나
 113.131.X.197 답변 삭제
전 당분간 남편에게 무관심할겁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알뜰히 챙기고 사랑을 주었는데도 그렇게 바람이나 피고다닌 남자 ,,,더이상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제가 애교도 많은편이고 항상 어딜가나 남편편이였는데 ,,,그렇게 산 제자신이 한심하네요 ㅠㅠ이젠 남편은 남편대로 저도 겉으로만 잘하고 남편은 그냥 가족이다 생각하면서 지가 벌어오는돈으로 제가 하고싶은것 하면서 돈펑펑쓰면서 가정경제생각안하고 살려구요ㅠㅠ그게 제가 할수있는 복수죠 현재로는,,,그리고 조만간 남편이 저한테 한것처럼 바람도 필겁니다 그리고 남편한테 당당하게 말할겁니다 나도 모텔가서 커피만마시고 왔다고 ,,,, 저의 복수은 지금부터입니다, 배우자의 외도가 얼마나 마음속깊은 상처을 주는지 알게 해주려구요
아픈사랑
 223.33.X.93 답변
남편이 그랬다고 자신을 버리시면 안됩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죽이고싶다
 182.208.X.91 답변 삭제
저도 남편이 총각행세하고 바람피우고 끝까지 우기다 딱걸렸는데..끝까지 아니라고 하여
더많이 믿음도 상처만 키우고 전 모든게 내게 내명의로 된 경우고 모든걸 인정하여
남편을 쫓아내고 친정지원도 있기에 먹고살 걱정은 없는데 자존심상하고 너무 창피하거
두년놈생각하면 내가 무슨 잘못을하여 이런벌받나싶고 이런놈 처음부터 친정에서 반대
한걸 만난 내 잘못이다싶어 절 죽이고싶습니다..
그놈이 숨쉬는것도 거짓말 같습니디..
다 죽이고 저도 죽고싶은데 아이때문에 참고 참아보아요...
정준희
 121.131.X.193 답변 삭제
사랑하고 헤어질맘 없고 잡고싶다면 무심하세요. 집착하면 멀어집니다.  무심하면 불안해하고 사실 바람이란게 스릴도 있거든요. 마지막 돌아갈곳이 있으니 그런것도 하는거라고 봐요. 그 기대를 하지 못하게 그냥 무심히 물 흐르듯이 해보세요. 쫒기는자와 쫒는자중 누가 더 불안하겠는지를..잡으려하면 멀어지는게 남자거든요.
반대의경우는 단 한방에 보내는겁니다. 인내력을 갖고 가끔 경고하는데도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그땐 과감히 님의 인생에서 잘라버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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