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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않은 소리없는 전쟁
작성자 들꽃 (182.212.X.81)|조회 1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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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22째. 신혼때부터 슬쩍슬쩍여자 갈아타기하며 바람피던 남편 내가 이런 저런 증거를대도 딱 잡아떼던남편 주로 식당이나 업소여자들과의 관계죠. 이왕 결혼한거 믿고 살려고 발버둥쳤습니다. 남편이겨울이면 일이없기에 저도 보험,다단게,화장품,책세일,직장,식당,운전등,하며살았지만(바빠야 잡념이 안생기니까 의도적으로라도몸부림침)  왜그런지 경제적으로 늘 힘들었습니다 .2010년 여름쯤부터 남편에게 또 다른 느낌이 왔습니다. 이를 악물고 속아주었습니다 이불을쓰고입막고 울면서 때를 기다렸습니다.2013년6월차 안에서 감추어 놓은 또다른 핸드폰을 찾아내고 내게 수백번의 거짓말과 거짓출장  폭언 폭행  병원가서 정신감정 받아보라며 이를 벅벅갈던 남편 꼬리를 참다못해 물었습니다. 모든 증거물을 앞에 내놓고  둘다불려 이실직고받았습니다. 다 큰자식이 둘이나있는 나이많은 유부녀,그여자 통장으로 돈도주고 장도봐주고 집근처있는 모델에서 즐겼더군요.간통으로 집어넣으려하니 여자가 비는거에요 자식과남편알면 안된다고 ..괘씸했지만 뒤집어생각하니 우리막내가 고3. 중요한 시기이기에 덮었습니다 .나 하나 참으면 내아이도 그쪽아이들도 상처받지 않을거 같아서..다신 안 만나는걸루하고.... 남편도 굳이 이혼할 맘은 없다면서 빌기에 이젠 정신차렸겠지했네요 남자 한때의 한번 바람은 실수이지요 그러나 반복되면 악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이나되는 대학생 등록금에 대출금에 살길이 구만리인데 몇개월 잘 하는듯하더니 요즘 이 남자 또 슬슬 발동거네요  이번엔 끝낼려구요  위치추적기 같은거라두 해야하나요? 그 일 휴유증으로 병나서 일도못하고 쉬고있네요 이 진흙탕에서 이젠 나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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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초
 59.21.X.220 답변
빨리 남편의 버릇을 고치던지 하셔야 할꺼같아요...
본인이 너무 힘든데 일이손에 들어오시지 않으시겠죠
버릇을 고치려면 큰 충격을 줘야 할텐데 그런 충격요법을 통해서라도 꼭 버릇을 고치셔야
앞으로 님의 인생에 도움이될겁니다
     
들꽃
 182.212.X.81 답변
큰충격요법 ㅎㅎ 버~얼서 써먹어 잘 놀래지도않아요 누군가 웃스게 소리로그러더군요 남자고 여자고간에
사십중반 넘으면 변하는것보다 죽는게빠르다고... 그래도 말씀하신대로 남은인생을위해 좀더 고민해봐야죠
감사해요^^
..
 175.223.X.15 답변
결혼22년차라...결혼22년차에 저에게도 저런일들이 일어나면
어떻게해야하나 잠시 생각에 잠겨봤습니다.
같이살면서 남남으로 살아야하는건지 아님깨끗하게  남남으로 살던지
둘중하나를 선택해서 사는방법밖엔 없는것같아요.
둘다 불행이네요. 지금은 나와 자식들만 생각해야할것같아요.

막내가 대학생이 되면 이런저런상황들을 다 이해할나이가될듯한데
엄마의 힘든상황 그리고 우리가족이어떻게 사는게 좋을지 이야기해보는건
어떨런지요. 그래도 자식이 다 큰 상황이라 이혼해서 앞으로남은 시간을
새로운 인생으로 살아보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그런데 이혼한다고 행복한것만은 아니겠죠.
또다른 희노애락이 있겠죠. 정답은 없는것같아요.
여자들이 노후에즐기면서 살려면  필요한것 아시죠?
건강, 돈, 친구, 딸, 등등
여잔 노후에 남편이 그다지 필요한건 아닌가봐요^^
님 잘선택하셔서 결정하세요. 정답은 없어요.
     
들꽃
 182.212.X.81 답변
내 한몸 어떻게든 먹고살죠. 그러나 자식이란것이 어릴땐 어린대로  크니까 큰대로 취업과 결혼이 걸려
이혼이란게 쉽지않네요. 남편이 젊을땐  나이먹으면 ... 또는 아이들이크면괜찮겠지 했는데
 참.... 사람 잘안변하네요. 맞아요 이혼한다고 행복하진안겠죠 그러나 남편으로부터받는 상처로인한 속앓이는
더이상없을것 같은데 왜 내인생보다 아이들인생이걸리죠? 좀더참다 안되면 선택해야겠죠.....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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