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상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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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니바니 (106.49.X.47)|조회 14,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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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에 다니고 있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제가 오늘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남자선배때문입니다. 선배는 저보다 1살 많고요, 잘 생겼어요. 저만 이렇게 말하는게 아니라 남신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잘생겼습니다. 음... 예쁘게 생겼다고 하는게 더 맞는 표현일것 같네요. 키는 177정도? 180은 안 되요. 선배는 조금... 까칠해요, 성격이. 그래서 후배들이 잘 못 다가가는 편이예요. 학교에서도 선배 동기들만 가끔 다가가고 후배들중에서는 제가 유일하게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죠. 저랑 선배랑 알고 지낸지는 꽤 됐지만 친하게 지낸지는 1년정도 밖에 안 됐거든요? 그 사이에 둘이 되게 친해져서 스킨쉽이 자연스러워요, 팔짱끼기 같은거요. 처음에는 그냥 다녔는데 어느날 갑자기 선배가 팔짱을 끼길래 그게 어색해서 제가 끼게 됐습니다. 남자가 끼는것보다 여자가 끼는게 더 보기 좋잖아요. 그 후로도 가끔씩 제가 안 끼면 선배가 먼저 껴요. 선배랑은 둘이 밥도 자주먹어요, 일주일에 네번이상? 그리고 술도 가끔 마시구요, 둘이. 사건은 얼마전에 일어났어요. 그날도 둘이 밥을 먹다가 술을 마셨거든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여행얘기로 주제가 넘어갔어요. 여행을 제가 되게 좋아하는데 2013년에는 1~2월에 한번만 가고 어디도 못갔었거든요. 그래서 스위스로 가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그냥 얘기가 유럽쪽으로 넘어갔어요. 한참을 마시다가 선배가 갑자기 내년 봄에 동남아시아나 남아시아로 같이 여행 안갈래? 라는 거예요, 술 마시다가 나온 말이라서 그냥 분위기따라서 오케이 했어요.(당시에는 그냥 어디든 떠나고 싶었어요, 그리고 술도 있었고, 분위기도 좋았고......) 그리고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거예요, 둘이가는 여행..... 수업도 문제인데, 이게 더 큰 문제인거죠. 저를 잘 아는 친구에게 물어봤어요, 나 이거 가도 돼?라고요. (친구는 남자) 그랬더니 친구가 한참을 침묵하다가 너 그 사람 좋아해? 하는 거예요, 그래서 음?음? 그,그게 왜? 라고 했더니 친구가 나는 너가 안 갔으면 좋겠다. 라는거예요. 그리고 이유도 그선배라는 사람이 거기가서 너 팔아버리면 어떡해 라는 어이없는거로 대고. 그래서 여러분이 객관적으로 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선배에게 호감은 있어요, 다른 사람은 선배가 까칠하다고 하는데, 저는 선배가 다정하다고 생각해요, 주문을 할때도 제가 안 먹는것 안 좋아하는것들은 기억해뒀다가 다 빼서 주문해주고 길 걷다가도 뭔가에 부딛칠것 같으면 휙-잡아당겨주고, 매너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여행, 선배는 왜 제안했을까요? 이 여행 제가 가도 되는걸까요? 선배는 왜 여행을 제안한걸까요. 참고로 저랑 선배 모두 현재는 솔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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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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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사귀는 사이로 발전을 하게 되면 같이 가셔도 될듯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을 잘 파악해야 겠죠 괜한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바람둥이는 아닌지 클럽이나 유흥을 즐기는건 아닌지 알아보세요
많은걸 경험해보시구 많은걸 느껴보시고 남자만나는데 거리낌을 두지는마세요
내가 원하는데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