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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외도특징을 알지 못했기에...
작성자 젠스 (121.146.X.18)|조회 20,045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5116 주소복사   신고

아내의외도특징을 알지 못했기에... 당했던거 같습니다

저는 결혼을 했습니다.. 와이프.. 아니 나의 아내가된사람이 이렇게 외도를 하고있었는데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네요

하긴 일반인이 아내의외도특징을 자세히 알수도 없고 알리도 없었겠지만요

`이럴줄 알았다면 결혼은 다시 생각해봤을 문제였을텐데 말이죠..

이렇게 후회를 하고있는게 아내에게도 내 자신에게도 미안해집니다

최근에 알게된 사실을 종합해보면 아내의 남자는 부산에 사는남자랍니다

저 몰래했던 카톡내용 문자내용 전부 보았고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가지고 추궁했었는데.. 결국 사실을 시인하더군요

미안하다고 결혼하게되면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정리될줄알았다고

그사람에게 연락을 안하게되면 그사람도 그냥 떨어져 나갈줄알았다고 하더이다

참 세상에서 자연스럽게 끝나는 인간관계가 어딨다고 그런 어리석은 생각을 했는지...

아니면 저에게 거짓말을 하려고 한건지 도저히 못믿겠습니다

이제는 숨쉬는 것조차 거짓말같이 느꺼져서 돌아버리겠습니다

그 상대방남자와 통화도 했었는데 말도안돼는 거짓말만하더군요

유부녀인지 몰랐다 등등 다시는 안만나겠다고 약속하고 녹음까지 해놨습니다..

근데 최근에 일이 터졌죠

제가 알게된건 6월인데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저에게 참 잘했습니다

그동안의 실수를 만회하려는건지 아니면 나를 속이기 위한 거짓된 행동이었는지는 모르죠

최근에 아내는 겨울바다를 보고싶다며 여행을 다녀오게 해달라고하길래

그럼 같이 휴가내고 가자고하니 죽어도 혼자가고싶다고

당신에게 미안하고 마음정리 마지막으로 하려한다고 하길래

쿨하게 보내줬습니다. 

쿨하게 보낸 후 직장에서 일을하다 갑자기 스쳐지나간 불길한 예감에

그남자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오히려 짜증을내더라고요

안만난다고 다시는 연락하지말라고 자기 다른사랑하며 잘살고 있다고

그렇게 믿고있다가 뒤통수맞았습니다

저에게 동해로 간다고 했던아내가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사진에서는

태종대에서 찍은사진이지뭡니까

제가 집에돌아왔을때 추궁하며 왜 거짓말했냐고 하니까 말을안합니다

그리고 열받아서 남자한테도 전화를 하니 이제 통화도 받질않더군요

지금까지 서로연락을 해온거 같고 정말 다 죽여버리고 싶어서

그날 술도못먹는 제가  필름끊길때까지 마셨습니다

그렇게 힘들어하던 아내는 기껏 생각한 핑계가 

혼자 무작정 그 남자를 만나러 갔다고합니다

그냥가서 만나줄때까지 무작정 기다렸다고... 그 남자가 안만나 줘서

무작정 가서 기다리다가 못만나고 올라왔답니다

아내는 울면서 저에게 두사람 다 정말 너무사랑하는 자신이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이말에 저는 할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 남자새끼는 제가 전화를 하면 안받고 아내 핸드폰으로 제가 전화를 하면 다정한 목소리로 받더이다

피가 거꾸로 솟는기분이 이런걸까여.. 두새끼들한테 농락당했다는 생각에

매일 술로달래고있습니다 직장에서는 사람이 어두워졌다는 소리까지듣고

미칠꺼같습니다.. 아내는 정말 저에게 천사같은사람... 이쁘고 착하고 

내조도 잘하는데 이런일이 왜 저에게 일어났는지

그남자만 없어지면 우리가 행복해질수 있나해서 정말 안좋은 생각까지 해봤지만

그런 용기는 없고 내인생을 그깟놈때문에 망칠수 없었기에

참고 또 참아오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됬던 걸까요...? 아내의외도특징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제잘못일까요...


요즘들어 자꾸 자책만 늘어갑니다.. 잘못한건 내가아닌데... 아니 내가 아내에게 얼마나 모자랐던 사람이었나...


이런식의 무의미한 자책만이 늘어갑니다..


저의 인생.. 그리구... 아내의 인생.. 또 그 남자의 인생


우리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걸까요... 또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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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페스타
 115.91.X.50 답변
인생에 답이란게 존재할까요?? 자신이 마음가는데로 행동하는데로 행동하는게 인생아닐까요?
하지만 글쓴분의 아내의 인생은 참 나쁜인생인거 같습니다
제가 남의 인생을 정의할수는없지만, 한사람의 인생을 망치고 있는 나쁜인생을 살아가는 사람같습니다
글쓴님이 정말 힘들어 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앞으로는 당신을위해 사시기를...
힘내야지요
 211.234.X.84 답변
깔끔하고 간단명료하게 한마디만하겠습니다
그런 ***하고 더이상 엮이지말고 이혼하세요!!!!!
요새 이혼이 뭐 대수입니까
님이 잘못한것도 아니고 여자가 잘못한건데 왜 님이 힘들어하시는지
제가 다 답답합니다
홈페이지 지기님이 이혼전문변호사도 소개시켜준다는 글보고 용기한번 내보세요
왜 참고 사십니까 차~암~ 답답합니다잉~
나는엄마다
 115.92.X.147 답변
참 여자가 나쁘네요.. 아이들이 있으시면... 이혼보다는 다시한번 기회를 줘보시는것도...
만약 아이들이없다면... 님의선택에 맡겨야할 문제겠죠..?
어맨
 121.177.X.64 답변
참 기가막히고 정말열불나시겠어요....저는 저의바람끼외도로인해 그착한아내의바람겪어봤는데 일주일동안밥도안먹고 회사도안가고 술로만지낸거같아요...진짜이두년놈들죽이고싶지만 님말처럼그렇게는못하겠고 진짜미치는줄알았습니다...그착한아내를아직좋아하고애들때문에제가용서하고참기로했는데 마음이많이돌아섰더군요 지금이혼서류내고숙려기간지내고있는데 지금이라도돌아왔어면좋겠어요....윗분말씀처럼 애가없어면 깨끗히끝내는게맞고 애가있어면 어떻게든살아야안되겠습니까....어렵겠지만선택잘하십시오...
나그네
 114.200.X.248 답변 삭제
여자분이  참 나쁘네요
이중얼굴을  하고 있네요
평생  아파할껍니다
불륜남과 간통 협의로  위자료 받으시고 이혼 하시는게
여자분은  두남자 사이를 오가며 .....말도 안되는 일들이 또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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