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쇼핑중독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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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도새아저씨 (211.57.X.52)|조회 15,4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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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년차 부부입니다 아내는 집에서 살림을 하고 제가 한달에 200씩 생활비를 줍니다 아내가 옷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알았지만 이정도로 심할지 몰랐습니다 평일에는 제가 회사에 가니 잘 몰랐는데 한달전쯤 토요일에 행사가 있어서 쉬게 되었고 집에서 나갈 준비를 하고 왔는데 뭔 박스 큰게 세개나 오는 겁니다 이게 뭐냐니까 택배라고 하네요 아내이름이길래 그냥 편하게 뜯어 봤습니다 이게 웬걸, 여자구두부터 신발이 열몇개가 들어 있네요 전 이노무 여편네가 미친건가해서 따져서 그때는 세개빼고 환불을 했습니다 오늘 21일! 어제 20일! 한달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는데 어제 아침밥 반찬이 김치,김치찌게,두부김치,두부전 점심밥상도 똑같네요 제가 그래서 야 서방이 쉬는 날인데 뭐 맛있는것도 좀 해주고 그래야 되는거 아니냐? (참고로 제가 평일에는 아침만 집에서 먹고 점심 저녁은 해결하고 들어옵니다) 아내가 암말도 못하는 겁니다 뭔가 싸~해지며 왠지 쇼핑으로 돈을 다 쓴거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추궁을 했죠 너 돈 다썻지? 하니 아내는 암말도 못하고.. 열받아서 오늘 아내한테 전화로 은행에 전화해서 내역서 제 회사로 보내라고 전화하라고 시켜서 조금전에 받아 보았는데.. 정말 황당하네요 마트에서 쓴건 30만원도 채 되지않고 이체시킨것도 20이 채 되지 않고 다~ 쇼핑에서 쓴것만 있네요 그것도 한달의 1/3을 남겨둔채 통장에는 잔고 오링 이게 말이 되나요? 오늘 가서 대판싸울마음인데.. 아내한테 이제 돈을 못 맡길듯 합니다 누구는 진짜 치열하게 전쟁터같은 사회생활하면서 돈벌어다 주는걸 열흘이나 남겨놓고 다써버려서 남편 밥상조차 초라하게 만드는 아내를 도대체 어떻게 믿습니까? 아.. 진짜 너무 열받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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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밥상에 종류별로 5찬이상 안나오면 그냥 일어스는데 ㅋㅋ
김치랑 두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쌍하네요 님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서방은 120줘서 그걸로 생활하기도 빠듯한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