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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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공개닉네임 (59.31.X.197)|조회 14,4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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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엇는데요 2년정도 만났엇고 그전에도 두번정도의 바람이있었고 데이트 하고 이런 세세한것 말고 딱 잠자리 입니다. 무릎꿇고 반성문까지 써와가며 빌어 사랑하는 사람이라 마음약해져 큰 일 안벌이고 용서 해준게 두세번정도입니다 그게 문제였을까요 사실 그때도 정신적으로 너무너무 힘들엇고 용서하기위해서 그래도 이사람과 함께 하고싶어서 못할말, 폭언도 많이 퍼부었고 그래도 불같이 사랑했습니다. 1년이넘어가니 그쪽집에서 연락이오더군요 그쪽부모님을 뵙고 부모님들이 저를 마음에 들어하셔서 결혼이야기도 진행하고있었는데 남자친구가 급한공부가있어 호주로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저는 회사 휴가때마다 악착같이 모은돈으로 남자친구 만나러갔구요. 믿으려고 노력했고 지키고 싶었습니다. 남자친구가 호주에 가있는동안 남자친구부모님도 내부모님이라 생각하고 알뜰살뜰 챙겼고 맘썻어요. 그러다 남자친구 휴대폰이 고장나서 고치려고 한국으로 휴대폰을 보내왔는데요 서비스센터에가서 고치고 나오는길에 와이파이가 연결되서 메세지가 막 오더군요. 메세지함에 들어가보니 어떤 여자분한테 보고싶을꺼당 한국가면꼭보자 나 한국갈때까지 시집가지마라 이런 메세지도 있었고 그것까진 어떻게 어렵게 이해한다쳐요. 근데 겔러리에 들어가보니 일본여자로 보이는 나이 많은 여자와 뽀뽀하는 사진도 있더군요.
처음이아닌데도 면역은안되더군요 길거리 앉아서 얼마나 울엇는지몰라요 슬퍼서가아니라 분노랑 배신감때문에. 그렇게 욕을 욕을하고 그래도 휴대폰은 고쳐서 보내줬내요 결국. 친구들은 바보냐며 그걸 왜보내주냐며 버리라고 했는데 또 그렇게 까진못했어요 잘못했다며 자기가 실수한거라며 두번다시 이런일없다며 몇일을 매달리는거 욕을 욕을하고 어제 딱정리가됫네요 저 잘 잊고살수잇겟죠 남자친구 부모님도 연락오셔서 참아봐라 한번만 이해해줘라 철이없다 하시는데 이제는 안될거같아요 안하던 등산도 하고 정신없이 지내보려 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마음약해져서 다시 받아주면안되는데 혹시나 결혼을 이사람이랑 한다고 쳐도, 그 뒤의 일들 상상만해도 끔찍해요.
정말 원래 이런 남자도 있네요. 어떤사람을 만나도 안바뀔거같아요 이남자는
정신과라도 다녀야 하나 싶어요~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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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참 이기적이더라구요
저도 시간이 지나니까 다 잊혀지더라구요
그렇게 죽을 것 같이 사랑했구 자살시도까지 했던 저예요..
힘내시구요
저같으면 결혼빙자간음으로 엮어버렸을 거예요 나쁜놈
요즘 우리나라 문화가 그렇게 변해가고 있죠
정신과는 다니지 마세요
나중에 정말 괜찮은 사람을 만났을때 흠이 될 수 있습니다
뭐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면 흠으로 잡지도 않겠지만요..
남자들 중 극소수일 뿐입니다
님이 정말 사랑을 할 줄 안다면 정말 사랑은 아는 남자분을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
마음약해지지시구요
그래도 그쪽 남친은 매달리기라도 하네요 세상에 별의별 사람 다잇더군요
근데 정이 무섭고 그놈의 사랑이뭔지 저혼자 이런저런 합리화 시켜가며 이어온사랑이지만,
정말잠깐 좋을뿐...미래를 생각해서 행복해지세요
결혼안한게 천만 다행이네요!!